VJ특공대 시청자 게시판에 이은아님 께서 올리신 글..
저분(이은아님)...전 모르는 분이지만 내용이 제 가슴을 울려서....
VJ특공대에서 이번에 중국 유학생을 매도하는 방송 보낸것 같은데...들리는 말로는....중국유학생 전체를 싸잡아서 쓰레기취급했다는데...전 못봐서 모르고...그분(VJ)이 왜 여기까지 와서 그런것만 찍고 간것인지 모르겠지만...참...거시기 하네요...ㅎㅎ
전에 올렸던 비전사건...사건에 대한 피해자측의 입장만 듣고 방송하기 힘들다고 했다더군요...(북유모사이트에서 들은것임...)그런데 이번 방송은 왜 한 쪽만 찍어서 내보내고...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찍기는 한건지..찍고 다 편집한건가여?어쨌든 방송안했던데...아무리 생각해도 의도하지 않고는 그런식으로 취재해 갈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는 진짜 별에별 한국사람 다 있습니다...무슨 이유인지 몰라도...일주일 내내 술먹고...흥청망청 돈 쓰는 유학생만 찍었으면 찍었지..왜 다 그런것처럼 방송내용을 짜집기(?)해서...괜히 중국유학생에 대한 이미지 나빠지게 합니까...
다른 나라에는 그런 유학생 없습니까? 또 문란한 주재원 아저씨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아십니까?벌써 이게 몇번째인지...잊혀질만하면 터트리고 또 터트리고...그래서 얻는게 무엇입니까...이제 중국도 약발 떨어지면 다른 제3세계유학생 찍을려고 하나요?
제 친구가 하는 말이 저 방송보고 걱정되서 한국 무진장 전화왔답니다....우다코가지말라고....우다코 사는데 어떻게 우다코 안갑니까?우다코에는 술집만 있는게 아니라...학원,식당,거주지역..등등...다 뭉쳐 있습니다...왜 우다코를 유흥가인 것처럼 매도해서 부모님 걱정끼쳐드리고...열심히 하는 유학생 열받게 합니까?
한국의 대학가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우다코는 북경시의 대학가입니다...그 근처에 대학들만 6개가 넘게 모여있는 곳입니다. 한국대학가에는 술집만 있나여? 당연히 우다코에도 술집만 있는것 아니겠죠. 식당,술집등 즐기는(?)곳도 있고 주택가도 있고 학원들도 있고...
우다코에서 촬영했음....대충 다 알텐데...술집들도 나름대로 떨어져 있는걸...어떻게 그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것들은 다 편집하고 술집들만 찍어내보내서 방송을 했는지...시청률 잘나왔습니까?
잘나왔어도...다신 그런 방송하지 마시기를...
이하...인용글...
--------------------------------------------------------------------------------------
제목 : KBS 한국공영방송 맞습니까?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려면 얼마든지 그럴수 있습니다.
저도 평일마다 五道口(오도구)에 갑니다.
"왜 가냐구요? 술 마시고 놀러 가냐구요?"
오도구는 한국 유학생들에게 아주 중요한 지역입니다.
vj특공대에서 방영한 대로 놀러 나온 유학생들도 있지만요, 오도구에 학원들이 밀집 되어있어서 본과생나 연수생들 학교에서 따라가지 못한 공부, 스스로에게 필요하다 싶은 공부하러 학원에 갑니다.
그리고 한국 식품가, 한국 음식점들,한국 커피숍이며 술집들...
"중국에 있으면 중국 식당만 가고, 중국 식품만 사다 먹으라구요?"
님들도 중국에서 한달,두달 아닌 몇년씩 계셔 보십시요? 1년365일 기름 넘쳐 흐르는 중국음식만 어떻게 먹고 삽니까? 엄마가 해주시는 따뜻한 밥은 못먹지만 한번씩 한국음식이 그리워지며 어쩔수 없이 발길이 가는 지역이 그곳 오도구(중국 발음 '우다커우').
저는 어제 방송을 신청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전화가 폭주해 미칠지경 입니다.
물론 vj특공대에서 방영한 대로 한심스럽고 매일가치 오도구에서 술잔이나 기울이며 허숭 세월 보내는 유학생들도 있습니다만은 그건 소수 유학생들의 일상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한국 대학생들보다 하루 평균 많은 강의를 듣고 저녁 시간 조차 학원이다 중국인 학생들에게 1:1 과외며... 근면한 유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왜???? 왜요? 북경생활 악착가치 하면서 유학하는 저희들을 감싸주지는 못할 망정 그딴 편파적인 방송으로 한국에 계신 저희 유학생들의 부모님,가족들을 애타게 하시는지요?
vj특공대에서 거론한 정신 나간 유학생들 귀댁(?) 자식들인지 얼릉 중국에서 내쳐주십시요.-..-
오도구에서 노는 정신 나간 유학생의 인터뷰가 기막혔다는데...
뭐 눈엔 뭐만 보이고...끼리끼리... 유유상종하는 아이들이겠지요~
도대체 저희들은 뭡니까?
2002년 월드컵때 중국 주재 한국영사관에서 제공한 체육관에서 매 경기일 마다 유학생들 빨간티셔츠 맞춰입고 비록 한국땅은 아니였지만 "대한민국"을 목이 터져라 외치고 중국방송에서 한국을 그렇게 비판해도 한국 사람이라는 자부심으로 서러움도 이겼습니다.
그런데 작년 SARS가 발생하니 한국에 계신 분들은 중국에 있는 저희들 귀국 금지 조치를 내려야 한다느니 하시며 저희들을 마치 SARS환자 치급을 하시더군요.
저희는 한국 사람 아닙니까?
또 최근엔 위안부문제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승연, 그리고 대통령 탄핵기각으로 인해 중국공영방송, 대만방송에서 밤낮으로 한국의 문제들을 거론하며 자기네들끼리 토론회를 열고 날리도 아닙니다.
하물며 이젠 저희 한국사람들을 불쌍한 민족으로 바라봅니다.
중국에 있으면 한국의 사건,사고들로 인하여 중국인들에게 무시당하고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한국에 계신 분들은 유학생들의 소수로 인해 모두를 평가하려 들고...
저희들은 그동안 유학생활하면서 한국인의 기상을 최대한 펼쳐 보이고 싶었고 자랑스러웠습니다.
근데 지금은 아니네요.
한국도 중국도... 그 어느 쪽도 저희들을 곱게 바라봐 주지 않으니~
차라리 유학생들의 사건,사고의 문제 해결 방안 같은 걸 좀 방송거리로 삼으시면 안되나요?
예를 들면 한국인 여학생들 북경에서 성폭행 당하고 자살하고...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일본 유학생들을 예로 들자면 사건,사고 일어나면 최대한 본국에서 사고에 대해 정확한 설명과 아울러 문제를 해결 해줍니다.
근데 우리 나라... 범인 잡아도 조용조용 넘어 갑니다.
그래서 루머만 무성합니다.
이런 문제나 방송거리로 ...아님 차라리 주재원들의 문제점을 다루는게 더 객관적이고 정확한 방송인거 같네요.(주재원들의 문제 점은 이미 고전화되어 다룰 가치도 없나요?)
아님 주재원 부인 되는 한국 아줌마들의 문제점을 거론하던지...
그 사람들이 정작 중국에서 문제의 인물들로 떠올라야 합니다.
한국에 가면 기 못피는 사람들이 동포(조선족) 아줌마들 도우미로 써가며 있는 유세, 없는 유세 다~ 떨고 한국에선 골프장 문턱도 못밟는 형편의 아줌마들 , 주재원들이 중국에선 자신이 무엇이라도 되는양 ... 참 웃깁니다. 그 돈은 개인 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겠습니까?
그것도 아님 주재원들의 집세 비리나 뭐 많은 비리들을 이야기 하던지요.
제발 편파적인 방송이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내용을 토대로 방송 하십시요.
어제 방송 다운을 받아 북경내 모든대학 한국인 사이트에 올리겠습니다.
반드시 VJ특공대의 편파적인 방송을 사과 받고야 말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신분 중에 중국으로 자녀를 조기유학 보내려고 생각하고 계셨던 분들은 다시 한번 잘 판단하시고 자녀분의 생활상을 체크 해보십시요.
영~ 아니다 싶으시면 절대 보내지 마십시요. 그럼 멀쩡한 유학생들이 더 욕을 바가지로 먹습니다. 그리고 외화 낭비는 왜 하시렵니까?....
중국이 공자의 나라고 어쩌고 해서 예의가 바르고,도덕성이 뛰어나고 ... 절대 아닙니다.
중국 가장 놀라운건 젊은 이들의 성문화가 상상초월 개방적이라는 사실입니다. 판단이 안선 나이에 홀로 타국에 오게되면 열명중에 한명을 옆길로 갑니다.
그리고 주류나 담배류는 초등학생에게도 그 어떤 상점에서도 손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물 들기에 딱~ 좋은 나라임다.
저 중국생활 4년 가까히 하면서 중국에서 중고등학교 나왔다는 아이들중에 솔직히 한국서 고등교육 마치고 온 아이들보다 특출나게 뛰어난 실력을 가진 아이들은 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보내시려거든... 고등학교까지는 한국에서 마치게 하고 보내세요.
그게 자녀를 위한 길입니다.
암튼 편파방송에 신경이 날카로와 흥분을 했는데요.
중국에서 유학하는 한국 아이들 매일 술이나 마시고 부모님 속여가면 나쁜짓 하는 정신나간 비정상인보다 옳은 판단으로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정상인이 더 많다는거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