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유학 2
도피유학에 대해서 쓰다보니...젤 큰 원인이...많은 도피유학생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중요한 역할을 한것이 바로 언론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VJ특공대에서 이상한 취재해가고...그것이 방송나간후에 포스트도 썼었지만...그것은 정말
어이가 없는 보도 내용이었습니다...그때 우다코라는 유학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촬영을 해갔는
데...그 밀집지역이 생긴것은...유학생의 편의시설이 많아서 밀집지역이 된것이 아니라...그 주변에
대학들이 몰려있었고...그중에서도...북경대,어언대등...언어연수로 이름난 대학들이 위치해있고..
몇년전부터 한국유학생 수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식당,술집,학원등 여러 편의 시설도 늘어만 갔죠.
그런데 그 프로그램에서는 우다코에서도 술집등 유흥시설만 찍어가고 중국내 한국유학생의 현실
인듯 방영했죠...그런데 어이없는 것은 붐비는 학원같은 것들은 언급도 안하고...그저 우다코는 유
흥가라는 듯...판단을 내렸죠...한국유학생들이 늘어가면서...술집이나 식당들도 많이 생겼지만 학
원들도 그에 못지 않게..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생겼습니다..2개 뿐이었던 학원이 지금 대충 생각
나는 것만해도 7개정도는 될듯하니까요.....더군다나 몇몇 유명학원들은 한국 대학입시 학원을 방불
케 합니다...그런것은 놔두고 이상한것들만 찍어가고 나서는 그것인 현실인양 방영하면...그 뒷책임
질 자신이 있는건지...더군다나...유학오면 술집가면 안됩니까? 맨날 출근 도장 찍는 사람도 있지만
주말이나 가끔 기분전환을 목적으로 지인들과 술집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데...그냥 무작정 싸잡아
방영해버리면...유학간사람들은 쓸데없는 외화유출을 막기위해서라도 술먹으면 안된다는 말입니
까?
더군다나 들은얘기에 따르면...모 카페에서 몰래카메라식으로 찍어갔는데...
성우분의 멘트가 젊은 남녀 2명이 방으로 들어가고 30분이 지나도 나오지 않는다...한심하다..그런
식이었다고 합니다...그 카페는 차와 음료...식사를 위해서 가기도 하지만 주된 목적은 만화책입니
다...그래서 방(?)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간단한 칸막이와 문도 되어있지만.....폐쇠된 공간이 아니
고 칸막이의 높이도 그다지 높지않아...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쳐다보면 다 보입니다...그냥 누워서
만화책 편하게 보라고 간단하게 설치한 건데....그거 찍으면서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멘트를 생
각해냈는지...그거 찍으면서 촬영에만 너무 몰두해서 칸막이 높이나 주위의 수많은 만화책보는 사
람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는지...참 궁금합니다...무서워서 근처에 못다가가고 출입문 옆자리에서
촬영만하고 나왔는지 어쩐지 몰라도...최소한 출입문에서부터 만화책이 쫙~~있는데...악한 마음 안
먹고서는 어떻게 저런 멘트들이 생각났는지..그리고...커피?側걋 곳에 가서 30분만에 나오는 사람
이 얼마나 될지...대부분 시간 때우려고 가거나 사람기다리려고 가는데...더군다나 저곳은 만화책보
러 가는건데...저는 만화책 1권보는데도 30분은 족히 넘습니다..더군다나...저는 카페에 30분 앉아있
으려고는 절대 안들어갑니다...비싸서...
저런식의 언론의 태도...이해는 되지만 정도가 지나친듯합니다...단순히 매도하기도 넘어서서 제
생각에는 진짜 소설을 씁니다....그 정도도 점점 강해지고...첨에 그것이 알고 싶다? 인가에서 취재
나왔을때도 주된 내용은 도피유학이었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매우 적은 시간이나마 할애를 했
었는데..그때 제 친구가 인터뷰했거덩여 ㅋㅋㅋ
근데 지금은...너무하다는 생각이 백만번 듭니다...부모님들의 우다코가지말라는 전화받은 사람들
도 많은 것 같던데...지금 살고 있는 곳이 우다코고...학교 안다니시고 학원 다니시는 분들은 우다코
안가면 어디로 갑니까? 그리고 우다코에 있는 학교다니시는 분들은요? 솔직히 하고 싶은 말 수없이
많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아무 문제 없이 살아온 제게...저런 언론의 기사나 방영 내용 들으면 중국인들의 억
지부리는 거 못지 않습니다....저거 찍으러 오셔서 그런것들 배워가셨는지...아님 취재배(?)받기는
했는데...뭔가 특별한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단지 먹고 살기 위해서 소설을 쓰셨는지....아님 본
인 스스로가 맨날 술집가서..자신의 경험에 비추어서 생각하고 취재하신것인지...저도 소설만 써집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