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중국에는 제복을 입은 경찰도 아니고 일반인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사람들이 있습니
다...우리는 그들을 보안이라고 합니다...아파트의 정문이나...공공기관의 출입문...학교의 동.서.남.
북 문은 물론이고...그 밖에 장소에서도 그들과 마주치고는 합니다....
옛날 어떤 유학생분이 보안에게 맞았다고 하소연 했던게 기억납니다...그 분이 아는 친구분의 집에
놀러갔는데....보안이 잡고...못가게 했답니다...그분이 중국말을 잘못하셔서...친구집이 코앞이니깐
그냥 무작정 보안이 뭐라하던 말던 그냥 씹고 무시하면서 등보이고 친구집을 향해 전지하셨고고...
결국에 시비가 붙어서 싸우다가 나중에는 몰매(속칭 다구리.ㅋㅋㅋ)를 당하셨답니다...
그분은 옷입은거나 생긴걸로 보나 잡상인이나 좀도둑이 아니라 한국인인거 한눈에 티가 나고..말
이 안통하는거 보면 한국인이니깐 그냥 보내주지 괜히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말은 안통하고 짜증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합니다...그분이 인터넷에도 이런 글들을 올렸고 다른 여러 유학생들의 호응
을 받았죠...한국인 인거 알면서도 잡았다고...거기다 때리기까지 했으니...대부분 보안들은 한국인
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특별히(?) 간섭하지 않는데...그 보안만 괜히 유별나게 굴었다는 거죠..
더군다나 한명도 아닌...무전으로 다른 동료들 불러서 밟았으니....
근데 제 생각이 좀 다른게...그 분이 너무 보안을 무시한 것 같습니다...그 보안이 괜히 붙잡고 있는
것은 3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1.신참 2.괜히 3.철저하게 하려고..그 분과 계속 말이 안통하는
데 결국 말 씹고 가니깐 자기도 열받았겠죠..
보안이 외국인이면 그냥 좀 살살 다뤄주는 게 사실입니다...뭐 경찰같은 막강한 권력은 없지만 그
래도 외국인이면 그냥 대충대충 넘어가 줍니다...그래서 그게 당연시되어 지는듯 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은 무시하면 안되겠죠...그들도 감정이 있기에 다 느낄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쁜감정일수록 더 빨리 더 정확하게 느끼죠...
저한테 보안에 관련된 일들이라고 하면..학교 들어갈때 서있는 보안들과의 일이네요....
자전거타고 지나갈때...꼭 하차하라고 하거덩요...자전거를 차라고도 부르는 하자..가 맞는 표현이
기는 하나...좀 웃기져...어쨌든..무지 귀찮습니다...더군다나 아침에 시간 쫓기고 있는 중에 고속주
행하다 하차하기위해 급정거를 하고 다시 최고출력으로 가속을 하면 교실에 도착하고나서 허벅지
가 덜덜 떨립니다...
그래서 그냥 못알아듣는척하기도 했고...담에...하면서 웃고 지나가기도 하고...왜?라고 되묻기도
했었죠...중국애들한테 물어봐도...설명은 해주지만 사람마다 이유가 달라서 믿을만 하지도 않고...
그냥 예의 같기는 한데...무척 이해가 안?營윱求?..
그런데 지금은 그냥...한발은 걸치고 한발로 쓰~윽 밀면서 타는 고난이도의 기술로 지나갑니다...
꼭 내리지 않더라도...저렇게 타면 암말안하더라고요....
제가 이런말 하는것은....우리가 그들을 바꾸려하기전에...먼저 우리가 바꾸는게...더 빠르고 더 좋
은것들도 있는것 같아서요....여기는 중국이지 한국이 아니잖아요...더군다나 손님이 주인을 무시하
면 그들은 더욱더 기분이 상하겠죠...
보안들...중국내에서도 신분이 낮습니다...하지만 무시하는 것은...우리에게 지나친 자만(?)인듯 싶
네요...우리들도 별거 없잖아요...우리도 사람이고 그들도 사람이고..
그리고...무조건 외국인이니깐...이라는 생각은 나중에 큰 화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