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년간 고입 어쩌구 저쩌구...
제나이 또래는 26년간이었는데...이젠 30년대를 넘어섰더군요...허허....
세월의 변화를 파파파팍..느낍니다....
학창시절에 싫어하던 참고서나 문제집 메이커 있으신가요?
정석,동아,디딤돌 등등 여러가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천재교육과 구몬수학을 저주했었습니다...
구몬수학은 어렵지도 않은 문제가지고...깔짝깔짝 대면서 풀고...거기다가 앞에서 시간재고...가만
히 있습니다...으아~~~....그러면서 단계는 절대 그냥 안올려줍니다...꾸준히 하나씩 밟아 나가야...
다음 단계를 넘어갈수 있습니다.반복학습의 교과서(?)적인 학습지입니다...
천재교육을 싫어하는 이유는...어렸을때...엄니가 맨날 사주는 문제집중에서 천재교육것이 젤루 어
려웠습니다.....학교진도에 맞춰서 풀어나가면...딴 문제집은 대충 풀겠는데...천재교육꺼....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문제 무지 꽈놓구...초싸이언의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문제 풀 수 있게 해놨
습니다...한문제 풀고나면 기력이 쇠하고....내공이 쇠하여...문제풀기의 기본단계인 연필잡기법도
제대로 수행하기 힘들어집니다..게다가 솔직히..수학문제 진짜 싫지만...그래두 풀어나가는 것은...
언젠가는 해야할 것들이고....한문제 한문제..혹은 한 장씩 풀고 답맞출때의 짜릿한 맛에 푸는거 아
니겠습니까?답맞추고 많이 맞으면 그게 그리 좋답디다...캬캬캬캬
근데 저 천재교육 문제집은....진도두 안나가구...풀면 다 틀립니다....어~~~....환장합니다...
쉬운거 계속 풀게 하는것도 열받지만...나름대루 풀었는데 다 틀리는것도 열받습니다...
근데 젤~~~~~~~~~~~~~~~~답답한것은 매학기마다 저희 엄니가 저거 꼭 사게 하거나..사오
셨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