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가지언/혼잣말...주절주절

세계적인 언어학자들의 보고....대~~~~한민국

cdhage 2004. 8. 19. 11:04

대학진학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제가 처음 제기하는 것도 아니니 뭐 그리 생소하지는 않

 

죠...영,수과목의 비중과 지도 방법의 문제점도...수학은...후에 전공과 관련이 없다면 그리 큰 문제

 

가 없을지도 모르지만...영어같은 거는 문제가 좀 많은 것 같아서요...(밑줄부분 말투가 왠지 빠리의

 

연인 필링이 나네요..-.ㅡV)

 

 우연한 기회에 중고등학교 영어 문제집과 영문법책을 봤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느꼈습니다...이렇

 

게해서 나중에 무슨 도움이 될까?수학같은경우 문제만 죽어라고 풀면 셈의 속도가 빨라져서 돈계산

 

할때라도 좋죠...이렇게 영어문제 죽도록 풀고 문법만 죽어라고 외우면...나중에 영어가 필요하게

 

되면 다시 그 때 목적에 따라서 배워야 하는건지...저렇게만 공부해서 절대로 영어잘할수는 없을것

 

같은데...영어잘하는 사람은 저런 문제들을 잘풀기는 하겠지만...그래서 더욱 뭔가 바뀌었다고 느낍

 

니다. 문법 같은경우 원어민보다 더 빠삭하게 알고 있으듯 합니다...거의 영문학자 수준으로...중학

 

교 진학할 때 흔히들 그러져...기초영문법 몇번보고 정석 몇번봐야 된다고...허나 저는 기초영문법

 

이라는 책도 없었지만 그럭저럭 잘 해나갔습니다(단, 저런 문제푸는것에 범위를 제한함)...기초영문

 

법 봐야된다 아니다...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기초영문법 확실하게 마스터 하면 영어 다 100점

 

맞을겁니다...허나 그사람이 영어를 잘할지는 不一定(bu yi ding : 중국말인데 무슨 뜻일까용? 대충

 

짐작할것으로 믿습니다.)입니다....중국에 와서 중국어를 배우면서도 그랬습니다...그냥 중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문뜩 문법을 공부안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엄니한테 책보내달라고 했

 

었습니다...진짜 필요했었는지 그냥 심리적 요인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어쨌거나 그 책받고도 별

 

로 안썼습니다....그래도 중국에서 배워서 인지...그냥 무난하게 중국어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

 

도 중국어 문법에 대해서 물어보면 확실하게 답해줄수 없을겁니다. 허나 문장이 이상하고 안이상한

 

지 정도는 구별해 낼 수 있고, 만약 이상하다면 어떻게 고쳐야 제대로 되는지 정도는 압니다...허나

 

왜? 라고 물어보면 민망합니다....한대 칠지도 모르고....줄행랑칠 지도 모릅니다....

 

 지금 돌아보면 영어든 중국어든 문법은 특별히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제가 저런 교육 현실이 싫

 

어서 그런것도 아니고....제가 언어에 천재적 재능(다소 있을수도 있음..ㅋㅋㅋ)이 있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단지..제 개인적인 성격과 공부방법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한창때 영어 나름대로 쫌 했습니다.지금 중국어 나름대로 쫌 합니다...허나 그 쫌 한다는게 약간 차

 

이가 있습니다. 영어 쫌한다는 거는 한국에서 학과점수를 말하는 거고 중국어는 의사소통을 비롯하

 

여 중국어 전체를 말하는 겁니다..

 

 물론 현지에서 배우고 그래서 인지도 모르지만 투자한 시간은 영어가 몇배 많습니다..다만 차이가

 

있다면 언어를 배울때 방법의 차이이고...혼자있을때 영어는 문제집 독해 문제 죽어라 풀 때....중국

 

어는 그냥 너그럽게 텔레비나 봤다는 거겠죠...그것도 방법의 차이이군요...

 

 이렇게 문제점을 제기할 수는 있어도 획기적인 해결방안은 제시할 수 없는 게 제 능력입니다. ^^

 

 

P E A C E

 

 

윗글에 다소 과장도 있군요...예를들면 거의 영문학자 수준이라는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