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동슈엔의 중국생활

미얀해요라는 중국어

cdhage 2004. 9. 25. 16:57

예전에 제 친구가 자기 친한 중국친가구 그 친구한테 해준 말을 친구인 저에게 해준적이 있습니다..

 

ㅎㅎㅎㅎ 헷갈리시나요? ㅋㅋㅋ

 

 바로 미얀해요라는 중국어...dui bu qi........

 

 對不起....저 말이 한없이 자신을 낮추는 거여서 대부분 중국인들은 절대 저 말 안쓰는데...외국인

 

들은 툭하면 저 말 쓴다고...중국친구의 저 말을 들은 제 친구는 자신도 이제 저 말을 안쓸꺼라고 했

 

습니다...ㅎㅎㅎ....그냥 웃고 넘겼져....어떻게 미얀한데 저 말을 안쓰나...

 

 그런데 최근 가만히...생각해보니...중국인들이 저 말을 절대 안쓰는 것은 아니지만...정말 사용빈

 

도가 그리 높지는 않은것 같습니다....예전에 집값 주기로 한 날...집주인에게 오후에 오라고...그날

 

집밖에 안나가고 집에 있었습니다...저녁이 되도 안오고....전화는 돈없다고 끊겨있고...밤이 되도

 

안오고...계속 전화없고...그 담주에도 온다고 하고...늦게 오고...그런데도 저말은 안했습니다...그

 

냥 不好意思...정도....그 밖에도 중국애들과 대화 혹은 문자 주고 받을때도 대불기도 쓰기는 하지

 

만..대부분 부호의사를 자주 쓰더군요...그냥 모르는 사람이면 더 하구요....

 

 대불기...말그대로 마주대할 수 없다(?)비슷한 느낌이고...부호의사는 유감이다...이정도....

 

 한국에서 중국어 배울때 미얀하다...대불기...고맙습니다...씨에씨에....무조건 공식세워서 가르치

 

지만...좀 거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물론 의사전달은 다 되죠...하지만 미묘한 어감차이라고 하면 될라나...그런 것이 두 말 사이에 있

 

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