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공...지방정권
중국은 호랑이였습니다...옛~~~~~~~~~~~~~~날에...
이웃나라들은 중국에 조공을 받치고 관계를 맺었지요...형제의 나라...군신의 나라등등...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기역사라고 우기면서 내세우는 것도 저런 이유중 하나죠....
고구려도 중국에 조공을 받쳤고...그러니 지방정권이다...이런것이겠죠....저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실을 여러가지 각도로 해석해 봐야겠죠...우리나라 역사중에서 중국없이 혼자 살아본 왕
조가 있을까요? 없죠...게다가 그 관계도 점점 심해져서 조선왕조에 와서는 사대주의가 극에 달합니
다...그러니 고구려가 조공을 했다고 굳이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하기에는 좀 오바가 아닌가...합
니다...게다가 진짜 저렇다면 우리나라 역사는 반만년의 역사에서 반토막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어지는 거겠죠...중국이 봐줘서 걍 삼국시대부터 시작하는 역사로 쇼부 볼랑가?
중국은 또 고구려사를 자기 역사로 단정할 때 말하는게 고구려의 건국입니다...주몽어쩌구 저쩌구
하는 신화는 우리나라랑 똑같습니다...다만 시작 했을때를 문제삼는거져...그 때는 중국영토에서 시
작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머 그 당시 역사사실에 대해서는 지식이 부족해 머라 할 수 없지만...
저것도 논란의 여지가 많은것 같습니다....고조선때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머 제 지식이 딸리니 그렇다고 쳐줍니다...시작할때 중국영토에서 시작했습니다...그렇다고 중국역
사라고 단정짓기엔 너무~합니다...단순히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하기엔 곳곳이 의혹이고 모순이
란 말이죠...저 논란의 여지 부분도 그렇고...그렇다고 쳐도 고구려와 중국의 관계를 보면 그렇게 느
껴지지 않죠...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관계를 봐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여러 고구려 유적들을 살
피면서 발견된 곳이 중국영토내에 위치했음을 강조합니다(중국학자)하지만 그 내용이나 형태 등
등 유적,유물이 갖는 의미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시 조공관계로 돌아가서...중국역사에서 조공은 매 왕조마다 있습니다...명나라 때는 배타구 아
프리카 까지 가서 기린 갖고 왔답니다.(기린이 신기하기도하고...그 발음이 상상의 동물과 비슷해서
황제줄라고)그럼서 저 여행길 도중 이나라 저 나라 가면서 조공관계를 맺고 옵니다...머 그때 당시
만 해도 중국은 좀 먹어줬으니까요 ㅋㅋㅋ...하지만 조공의 관계라는게 관계적으로 중국이 위이니
깐 저런 교류나 무역 같은거는 밑지는 장사랍니다...(교수왈..사실여부 확인 불가.)어쨌든 역사상 중
국과 저런관계있는 나라 무지 많습니다...그런 나라들 다 지방정권입니까?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과
거 중화사상에 젖어있던 중국인들의 오만일 뿐 입니다...명나라때 정화의 대원정의 조공은 일회용
이라고 할지도 모르죠(문득 명나라에서만 조공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네요...어
쨌든 중국에서 그렇게 가르칩니다.)..하지만 한 번이건 열 번이건 나라간의 저런것들은 쉽게 맺어지
는 게 아니란 것도 생각해야죠...또 제가 인심써서 일회용이니깐 버립니다...그냥 주변나라들만 세
봅시다....그래두 너무 많습니다...좀 큰것들 몇개 말하면 울나라,일본(좀 남달랐습니다),베트남 등
등...그밖에도 중국의 역대 왕조마다 수많은 민족들이 중국왕조들과 저런 관계를 맺었었죠...그냥
큰것들 저정도만 쳐도..저 나라들 조공관계는 다 중국의 지방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그렇다면
또 얘기가 재밌어집니다....제가 오늘 인심 많이 쓰는군요....
역사상의 조공관계는 꼭 중국이 위에 있던 거는 아닙니다...중국이 아래에 있던 적도 있죠....게다
가 큰거 2방...원나라와 청나라...이 두 나라는 한족이 아닌 이민족에 의해서 세워진 나라고요...그
밖에도 다른 역대왕조들도 중국변방의 각 이민족들을 두려워했죠..한나라나...진...등등 나름대로
강했던 나라들도...변방의 크고 작은 민족,나라들은 늘~ 큰 골칫덩어리였죠울나라는 참 착했어여
ㅋㅋㅋ...
만리장성도 어쩌면 쳐들어오는거 막을라고 그런거져...중국이 힘이 훨씬 강하다면 날잡아서 함 족
치면 되는데...그게 불가능하니깐 만리나 되는 성을 짓고...영토굳히기 정책을 펼친거죠..저 성 땜에
북진 못했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하지만...저 성 때문에 얻은게 훨 많겠죠...더군다나
그 당시 사람이 바보도 아니고...급박하지도 않고...가능한 것을 포기하고 저런 엄청난 짓을 할리가
없죠...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중국역사상 맺어졌던 중국이 아래에 있는 조공관계는 어떻게 생각
해야 될까요? 더 나아가서 이민족이 눌러앉았던 역사도 있죠...
그렇담 결론을 서서히 낼 시간이....역사상의 조공관계는 절대 중앙정부와 지방정권같은 개념이 아
닙니다...오로지 힘에 의한 약육강식의세계...나라들 사이의 관계에서 생긴 하나의 파생물...정도..
커다란 중국은 강자였고 주변의 나라들은 약자였죠...그 사이에서 생긴 것이 조공이라는 관계이
고...하지만 중국도 절대적인 강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때때로 주변의 나라들이나 민족들의 세력이
중국의 세력과 비슷해지거나 훨씬 강해지면 주저없이 공격을 했죠...고구려도 마찬가지고...조공 관
계가 힘에 의한것이 아니라면 적어도 저렇지는 않겠죠....
더 정확히 말하자면 조공관계는 힘에 의한 상부상조의 관계이죠....중국은 잠시나마 평화와 권위를
얻을 수 있고...주변의 나라들 역시 자국의 평화를 얻고 선진문화를 받아들일 수도 있고,힘을 비축
하여 훗날을 도모할 수도 있고..
p.s.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깐 쓰려고 했던 거랑 좀 달라졌어여....그래두 그냥 공개할께요..비록 제 전공이 역사학이지만...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서...솔직히 저 시대는 휙하구 지나가서 기억에 남는게 없어여 ㅋㅋㅋ...그냥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