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심리....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가슴이 답답할 때?
예전에 썼었던 것들 말고 또 하나가 있다면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태도일 것이다. 머 저것도 크게보면 그들의 자존심 때문에 벌어지는 것이기는 하지만...
예를 들어 한국의 장점을 애써 평가절하하거나 혹은 단점을 유난~~히 부각시키는 것이다. 후자와 같은 경우가 수업시간에 가끔 벌어지면 참...답답하다. 중국애들은 저 교수의 말을 듣고 믿을 것이다. 그 후 일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솔직히 한국의 단점...중국은 이미 기본적으로 깔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한국과 다른 선진국들을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것들인데 자기눈으로 자기 등을 못 보듯이...그들의 행태이 바로 그러하다.게다가 무지 강조를 한다. 강조를 하는 이유는 뭘까? 선진국들이 그들을 대신해서 한국보다 우월함을 증명해주면 대리만족을 느끼나?
전자(장점을 평가절하하는 경우)와 같은 것들은 대게 경제와 관련된 것들이 많다.모든 일에는 그 원인 혹은 이유가 있듯이 한국의 경제성장에도 많은 이유가 있고 그것들이 조화를 이루어 현재에 이르게 된 것임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허나 중국인들은 그런 이유들로 한국의 경제성장이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허나 선진국들도 아니고(선진국들이 동아시아의 기적에 대해서 왈가왈부 한것같이) 이제 커가는 입장에서 더군다나 한국이 걸었던 길과 상당히 유사한 입장에서 한국을 평가절하하는 일은 스스로 자기를 비하하는 것처럼 느낀다. 더욱이 한국의 경제성장은 평가절하하고 자신들의 현재의 기적적인(?)경제 성장률은 대단한 것이라고 자부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은 너무나도 눈에 띄는 모순이고...중국인들의 그런 말 자체가 무덤파고 무덤에 누워서 관을 만드는 것이다.
솔직히 정보화 시대. 지구촌 시대로 요약되는 요즘 중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지식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허나 그것이 다 맞는 얘기가 아니기에 걱정이 된다.본인도 한국인이기에 한국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맞다 아니다 할 처지는 아닌것 같다.아무리 냉정하게 생각해보려해도 한국에 더 후해질 수 밖에 없으니...허나 맞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은 평가가 아닌 한국은 이런 것도 있대매? 같은 사실들을 말하는 것이다.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 그런 이야기들...혹은 전혀 어림100분의 1어치도 없는 이야기들을 어디서 듣고 한국인 앞에서 당당히 물어보는지...또 한국인이 아니라고 하는데..에~~그럼서 틀렸다고 한다...내가...ㅡㅡ;내가 틀렸을 수도(모르는 것) 있지만 중국인인 그도 틀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가능성으로 따지자면 내가 틀린 가능성이 훨씬더 적을 듯 한데...그는 우기기에 들어간다.왜냐? 자기가 들은 것이니...뭐라고 해야하나 나는...난 한국인인뎅..
다시 돌아와서 그들이 비하하는 한국의 경제성장이유..인건비 저럼...미국과 일본의 원조...미국에 빌붙어서 컸다고 할 때도 있다..허나 지금 전세계기업들이 중국으로 몰려드는 주요 원인중 하나가 저럼한 인건비이고 중국이 전세계 외자유치 1위라는 것을 보면 그들이 말하는 기적적인 경제발전은 결코 그들의 힘 혹은 자본에 의해 이뤄진 것은 아니다. 특히 그들은 미국에 빌붙지 않고 미국과 맞서 싸웠지만 일본에게는 경제원조(ODA)를 전쟁배상금 비스무리하게 계속 지원받아 왔고 그 액수는 한국보다 훨씬 많다. 단, 그 많은 돈의 용도가 많이 불투명한 점이 있어서 그렇지...
솔직히 중국인들의 저런 모습들은 한국인에 국한되지 않는다.중국의 현주소...좋게 말해도 개발도상국 수준이다. 그런 나라가 자신들보다 조금 못살면 더럽다..못산다..미개하다라고 욕하고 그들의 경제와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한국인의 입장에서보면 (한국도 선진국은 아니지만) 어안이 벙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