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 중국에 왔응께....혼잣말이 아닌 중국생활 카타고리에다가 글써두 괘안을듯 캬캬캬
쓸 것은 많은데...생각이 정리가 안되어서 ...캬캬캬...
지금 쓰려고 하는것은...2가지 중국인의 특징(?)이면 특징이고...생활의 단면(?)이라고 하면 단면입
니다...바로...그 시초는 우기기에서 시작됩니다....
한 번 우기기 시작한 것은 절대 뒤집지 않습니다...가끔 뒤집기도 하지만 뒤집을 때도 잘못을 시인
한다기 보다는 태도가 밍숭맹숭하거나...좀 그렇습니다....죽어도 잘못은 인정안한다...말그대롭니
다....환장합니다....저도 나름대로 고집이 있지만 그들앞에서는 발가락도 내밀지 못합니다.
저런 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토론이 힘들죠....조선족에 관해 썼던 글...그 글의 조선족도 중국에
서 살다보니 저런 습관이 있더라고요...습관이라는게 참 무서운거죠....
차라리 우기기만 하면 답답하기만 할텐데...부가기술을 사용하여서 허위사실 날조도 쉽게 합니
다...자신만의 통계자료로 끝까지 우깁니다...누구나 들어도 얼토당토 하지도 않은거...그렇게 끝까
지 우기면 정말 환장합니다...우리도 환장하지만 서양애들은 아주 까무라치고 뒤굴뒤굴 구릅니다...
서양애들은 우리보다 더 합리적(?)인 사고와 생활방식에 길들여져 있어서인것 같은데...아무튼 어
쩜 저렇게 잘우기는지...신기하기만 할 뿐입니다...그래서 궁금했습니다...자기들은 모를까?이상한
것을 우기기만 하는 자신들의 추한(?) 모습을...
알고 있는것 같더군요...신문에서 우연찮게 봤는데...어떤 지식인(해외생활 오래한...)이 신문에 쓴
글을 봤는데...그가 말한 하나하나가 제 맘을 울렸습니다...어쩜 그렇게 잘 아는지...제목도...외국인
이 중국인 무시하는 이유..였습니다...그 중 하나가 우기기(?)비스무리한 내용이었습니다...그가 말
한 중국인들은 여행객...주재원...유학생등(화교는 언급안했으나 포함될려나 모르것습니다.)이였는
데...정말 그와는 뭔가 통할 것 같았습니다. ㅋㅋㅋ
얼마전 일이었어요...저는 dVd를 사러 가게에 들렀지요...가게에 들어갈 때 부터 주인과 한 중국인
이 계속 어쩌구 저쩌구 하고 있었는데...전 그냥 디비디를 골랐지요...계산할 때 들어보니 내용은 이
미 비닐포장을 깐 영화를 교환해달라는 거였습니다...주인은 당연히 어처구니가 없겠죠...그도 시인
합니다...보긴 봤다고...단 5분 밖에 안봤답니다....더군다나 여자친구까지 끌고 와서 2:1로 밀어붙입
니다...허나 그렇게 치밀한 그도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그 자신도 중국인 이지만 주인도 중국인 입
니다....결코 물러섬이 없지요...불리한 쪽은 손님이니 목소리 큰것은 주인이지만 손님도 결코 물러
날 기미는 없었습니다...오히려 불쌍한 표정연기로 대꾸하는 그의 내공이 거대하게만 느껴졌습니
다...전 그냥 계산하고 나왔지만...그 둘...대단했습니다...비닐포장이 뜯어져서 안된다는 말만 계속
하는 주인과 5분밖에 안봤다는 말만 계속하는 손님....만약 주인이 외국인이었으면 그냥 지쳐서 바
꾸어 주겠죠....어차피 짜가판이니깐 가격도 싸져...아무리 안된다고 해도 손님 굉장했습니다...끝까
지 5분밖에 안봤다고...우깁니다...다시 반품도 못하도 팔지도 못하고...니가 5분밖에 안봤다는걸 어
떻게 아냐? 그리고 1분봤건 다 봤건 소용없다...마찬가지다...라고 해도 또 5분 밖에 안봤다고 말하
는 손님의 그용기...어쩔수 없이 주인은 한말 또합니다...그 둘의 싸움 결말은 보지 못했지만 굉장하
다고 밖에 할수 없었습니다....
글이 길어졌네요...오늘도 여기서 살~짝 접어야할듯...흑흑흑....투비칸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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