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발

분류없음 2008/06/14 00:24 posted by cdhage
2002년 2월 중국에 도착했을 때 그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학창시절 핸드폰이 없어서....중국에서 생애첫휴대폰을 장만했는데....

 핸드폰 사러 갔을 때 , 살 때 그 느낌....다 비슷비슷하다..일종의 설레임 같은


 그 때 당시를 회상하면 모든것이 낯설었고 모든 것이 처음이었기에....또 중국 특유의 사회적 분위기가 설레임과 같은 감정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학원에 갔을 때도 밥먹으러 갔을 때도 학교에 갈때도 그 느낌.....

 학교엔 나혼자 갔어야 했지  ^^

 학교 당연히 혼자가는 거라고?? 글쎄....

 여기도 익숙해지겠지라는 생각하며 그 시기가 빨리 오길 바랬었는데....

어느새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나...

지금 그곳에 떨궈주면 내 고향같은 기분이 들 것  같다는 것은 과장이 좀 심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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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바로 at 2008/06/14 01:33

    많이 힘드냐-_-;; 엉아 곧 한국간다. 기둘려...

  2. Commented by 키미 at 2008/06/22 23:49

    전 언제나 되야 익숙해져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런지..서글프네요..

  3. Commented by helpme at 2008/07/05 00:08

    중국어를 굉장히 잘하시는것 같은데요.. 이 댓글 보시면
    kimmyungmin@hanmail.net 으로 메일좀 주세요. 중국 사이트좀 여쭤 보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언제든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억...

분류없음 2008/06/14 00:19 posted by cdhage

아침에 일어나 찬 공기를 맞으며 문을 나서는 그 순간....예전에 느꼈던 그 느낌..그 상황...그 감정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통역알바하러 가려고 새벽같이 일어나 모두가 자고 있을 때 숙사를 나서 아침 공기를 맞았던 그 때 그 순간의 모든 것들이....
 훈련받던 도중 아침일찍 찬 공기를 맞으면 모든 것이 떠오른다....

 그 밖에도

 손누님과 면빨빨러 갔던일....

 손누님과는 까르푸도 많이 갔었지....

 그 때 당싱의 일상들이....그 짧고 평범했던 일들이 지금의 나에게 추억으로 남아...추억들은 나를 설레게 하고 아쉬움을 남긴다.

 오늘 이 순간도 훗날 "그 땐 그랬지"라고 생각하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면서....

 근데 이 곳에서 찬 바람 쐴 날도 얼마 남지 않았지....


                                                    07년 겨울 어느날...
                                                                     천재 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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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북대생들의 밥줄. 밥카(식당카드)를 포스팅 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학생식당에서 밥카활용편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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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南美食의 풍경입니다. 1층에서 밥을 찜하고 2층에서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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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식당, 만두식당,햄버거식당(서양 패스트푸드),중국식 패스트푸드(?)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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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家园의 풍경입니다.


일반적으로 북경대 학생식당의 경우 점심,저녁시간 전에 미리 음식을 준비해놓고, 코너마다 진열해놓고 ,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청화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일부 음식의 경우 주문 후에 만들거나 아니면 계속 만들면서 팔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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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바로 at 2007/05/08 16:21

    ..........후..하..갑자기 배고파지는데....?!
    아..떙긴다~


세계일보 4월20일자 <빌게이츠의 히든카드는 '3달러짜리 윈도'>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SiteID=&OrgTreeID=3118&TreeID=1051&PCode=0070&DataID=200704201736002015

중국 네티즌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중국포토프레스(ChinaFotoPress) 촬영 자료(http://tech.qq.com/a/20070420/000134.htm)에 따르면 빌게이츠가 베이징대학에서 연설하던 도중 ‘Free software open source(프리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라는 푯말을 든 한 남성이 연단에 올라섰다.


 지인의 블로그에서 비슷한 구절을 읽고 깔깔댔었는데 이게 왠일....

 기사에도 똑같이 나오네요...음....

 제가 이상한가요?

 
[Free software open source(프리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

이 부분 이상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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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바로 at 2007/04/21 03:30

    -_-?? 대체 왜 이상하다는거야??
    프리소프트웨어나 오픈소스???
    아님 중간에 마침표가 없는거??::: 머..머냐구요;;;

    • Commented by BlogIcon cdhage at 2007/04/21 03:47

      "Free software open source"만 쓰면 되지 굳이 괄호열고 내용을 첨부했다는 것은? 최소한 해석이 들어가야되지 않을까요? "Free software open source"랑 "프리 소프트웨어 오픈 소스"이 두 문장의 차이가 뭔데요... 너무 간단한 영어라서 저 정도쯤은 다 해석할수있다면...걍 영어만 써놔두 되는데...특정계층(?)사람들이 이해하는데 어려울지몰라도 읽기는 다 할텐데...설령 그사람들이 읽지도 못하다고 쳐도 중요한것 "음"보다 "뜻"이라고 생각합니다만...친절하게 음을 적어주는 것보다는 뜻을 적어주는 편이....

      그런데 찐짜루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겨?

    • Commented by BlogIcon 바로 at 2007/04/21 03:50

      쉿-_ 솔직하게 말해줄게....
      그거 직역번역의 폐해야-_-;; 원문에서는 그 부분에 중국어 용어로 변해있는데 아무 생각없이 하다보니...저렇게 되었다네-_-;; 눈치 빠른것!

      그리고 말이다! 저건 머랄까....프로 소프트웨어나...오픈소스 모두가 한국형 용어라서;; 한국에서는 그렇게 하거든...주절주절...하면 할수록 깊은 수렁속으로...크흑....그래! 아무 생각없이 직역 번역해서 그런다!! 켁!! -_-

    • Commented by BlogIcon cdhage at 2007/04/21 03:56

      프리웨어...오픈소스...라는 외래어가 널리 사용되니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다만...음...(무상 프로그램 소스공개)괄호까지 여셨는데 이정도는 해주셨어야죠...

  2. Commented by BlogIcon cdhage at 2007/04/21 04:07

    盖茨走了,这家伙怎么连一点点的人情味都没有。真实的。

    乖~!下次来韩国时候可要注意这一点喽。

아태개론이라는 수업시간에 인도의 꿈틀거림에 대해서 강의를 하더군요...


인도의 실상을 현재 중국과 비교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는데 중국애들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제가 느끼기엔 그들 자신들도 별 다른 것은 없는데...자기보다 더럽고, 돈없고 등등을 무지 재밌어(?) 하더군요...웃음도 참으면서도 계속 터지는 웃음...그럼서도 계속 자제하려는 웃음..그런 웃음이었습니다...국가 경제 효율성에서 중국이 세계 2위라고 하는 자료를 소개하던데...어떤 통계자료를 이용하는지...아래 세계 무슨무슨이라고 하는데 까먹었습니다..진짜 그런가요?인도도 상당히 높았는데...그런거...모르겠습니다..


 국민소득 얘기할때도 중국은 1000달러 넘어섰고 중국의 반 수준이라고 하면서 으쓱하는데..솔직히 도토리 키재기 아닌가여? 우리나라10분의1 일본이나 미국같은 선진국에 비교하자면 더욱 심해지져..ㅡㅡ..그런데 인도가 자기보다 못산다느니 어쩌니 하면서...휴~~


 맨 나중에는 세계 정,재계인사들의 말을 소개하더군요...클린턴의 "20년내에 중국을 추월할거라던지"...등등...허나 꼭 덧붙이는 말들이 귀에 거슬렸습니다....그런식으로 말하면 도대체 누구말을 믿

어야 하는지...


 수업을 들으면서 2가지의 속담이 생각났습니다...이 상황에 아주 딱 들어맞더군요...도토리키재기.


 이제 조금 일찍 발전시작한 나라가 이제 다른 발전을 시작한 나라보다 경제성장률도 앞서고 수준도 10년 앞서있다고 자랑하고...휴...그럼서...지금도 이런데...나중에 선진국되면 어떨까? 생각을 또 다시 하게 되더군요...중화사상...사라진 것이 아니라 묻혀있을 뿐이라는 생각만 되풀이했습니다.


 후진타오 연설중에 중국은 다시는  패권을 추구하지 않을 거라고 했다던데...누가 뭐라 했습니까?그렇게 말하는게 오히려 이상하고 반감도 들고 패권추구하겠다는 말로 딱 귀에 박혀버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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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줄다리기는 체육대회(운동회,단합대회,야유회등)때 많이 하죠. 그러다보니 운동장이나 잔디밭에서 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줄다리기를 꼭 저런 곳에서 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요.

 줄다리기에 적합한 장소에 관해 깨달음을 준 이들이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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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을 알 수 없는 주위 사람들 구경꾼 그리고 시간만 남아도는 무면허기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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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대 교내식당

중국이야기/중국생활 2007/04/12 01:13 posted by cd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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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썼던 글인데 관련사진 추가해서 올립니다. ^^


자~~~오늘은 중국대학내의 교내식당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북대의 교내식당이겠죠 ^^ 다른곳은 별로 가본적이 없어서 하하


우선 식당이 여러개 있습니다...당연한 거져~~!


우선 종류별로 나누자면 중국식당,면종류 파는 식당, 이슬람교 식당, 중국식서양식당,


중국식 패스트푸드 이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네요. 중국식당 같은경우는 저렴한 곳과 학교밖


식당과 동일한 가격인 곳 2종류로 나눌 수 있고요...


 식당에서 밥을 먹기 위해서는 밥카가 있어야 합니다...정식명칭 밥카드...


 카드에 구멍이 숭숭 뚫여있는데 그 구멍으로 잔액관리를 하는게 신기합니다. ㅎㅎ


바로 요로코롬 생겨먹었습니다. 장소협찬 북대기숙사, 배경협찬: 크리넥스



요즘에는 통합카드로도 식사가 가능하다는데 안해봤습니다...돈옮기기 귀찮아서 ㅎㅎㅎ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가격이 저렴한 곳에서 밥을 먹으면 반찬 2개 밥 2공기(먹어도 그리 배


부르지는 않음...ㅡㅡ:)해서 5~6원 나옵니다..한국돈으로 대략 800원정도..물론 중국음식이죠


 저 중국음식만 먹다 질리고 또 질리고 물려버려서 더 이상 못먹겄다...할 때는 중국식 서양식당


(?)에 갑니다...가면 그곳만의 특색음식 몇 개가 있는데 중국풍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리지널


중국음식보다는 입에 맞습니다...그곳의 가격 대략 7원에서 10원 정도...


 마지막으로 제가 가는 곳은 면식당...


 면이 정말 여러가지입니다...철판때기같은걸루 반죽을 긁으면서 면을 만들어낸 면(刀削面:칼국


수-.ㅡ?~크레이~~~지),소고기면(요즘에는 국물이 끝내주지 않아서 안 먹고 다른것 먹어요


^^),등등 면종류는 많은데 제가 잘 먹는것은 저 2가지 정도..가격은 3원인가 4원합니다...슈퍼사


이즈 시키면 1원인가 더 받는데 너무커서 잘 못먹겠더라고요...맘만 먹음 먹는데...먹고나서 돼


지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보통사람으로 보통사이즈만 먹습니다..ㅎㅎ


 면식당앞에도 무슨 식당이 있는데 딱 한번 가봐서 정확히 분석이 안됩니다..피자도 팔고 이것


저것팔더라고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슬람교 식당...한 번도 못 가봤습니다...맛있다고 하는데...아무나 못들어


간다고 하더라고요.. 이슬람교 전용이기때문에...들어갈 수는 있으나 이슬람교 사람들 다먹고


남은것이나 다른사람들에게 판다는 전설이...그래도 호기심에 가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합니


다...


이상 북대의 식당소개였습니다...


p.s. 1. 재밌게 써볼라고 했는데 자다일어나서...정신이 없네요 ^^


       2.청화대에도 잠시 다녔던 적이 있는데...청화대나 북대나 최근들어 대규모 종합식당 1개씩을  만들었더러고요...시설도 깨끗하고...지금 생각해봐도 청화대는 넘 커여 ㅎㅎㅎ 먼소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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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BlogIcon 요요 at 2007/04/12 02:42

    하지만 아직도 대세는 밥카드라는거!!
    그나마 샤오웬카 쓸수 있던 강보스-강박사-캠퍼스도 한번 고장난 이후론 고치지 않더라구요ㅜ농웬은 멀어~멀어~~멀어요~~~~~
    건물을 국관이 최고라네~랄랄라~~3,4지아오는 이제 곧 없어질꺼라네~~랄랄라~~

    • Commented by BlogIcon cdhage at 2007/04/12 03:03

      언제썼던 글인지 기억도 안나네요 ^^
      건물은 국관뒤에 있는 것들이 더 품격있어보이던데 케케케

  2. Commented by at 2007/05/02 05:07

    비밀댓글 입니다

    • Commented by BlogIcon cdhage at 2007/05/02 17:20

      학교식당에 여러 코너가 있습니다. 음식의 종류나 아님 각지방의 특색요리별로...그럼 거기서 먹고자 하는것을 고른후 저 카드로 결제하는거죠 ^^

김형전상서

분류없음 2007/04/06 21:55 posted by cdhage

 어렸을 때 이웃집 아주머니 댁에 손자가 저희 집에 자주 놀러 오고는 했습니다. 아주머니와 저희 어머니께서 친하게 지내셔서 아주머니가 마실 오실 때 손자를 제가 봐주곤 했는데, 그러다보니 많이 친해져서, 나중에는 혼자서도 저와 놀기위해 저희 집을 찾고는 했었습니다.

 아직 나이가 많이 어려, 동네 아이들과 같이 뛰어놀지는 못하고, 그래서인지 자주 저희집에 놀러왔죠.뭐 저도 학생이 해야 할 일이라고 해봤자 숙제정도니제게 큰 불편을 주지는 않았죠. 허나 횟수가 늘어나고 시간이 늘어나면서 제 나름대로 불편한 점도 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것을 못하거나, 다른 동네친구들과 놀러 나가려고 할 때 등등의 제 개인적인 생활패턴과 충돌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 외에도 놀아주는 시간도 그 꼬마친구의 기분에 따라서 저와 노는게 재밌으면 몇시간이 됬건 계속 놀아줍니다. 그러다 싫증나거나 어른들이 부르면 집에 돌아가죠.

 그 때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일종의 자괴감일까요? 시간,횟수등등 모든게 그 아이의 결정에 따라야했고, 제 개인적인 것은 차선이기 때문에 돌아가고 미뤄뒀던 제 할일을 늦게나마 시작할 때 혹은 때를 놓쳐 하지 못했을 때 일종의 허무한 느낌이 팍~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아이가 부모님을 따라 다른 동네로 이사가기 전까지 몇 년을 그렇게 놀아줬습니다. 이라는 말도 제대로 못하던 애가 유치원도 다니고 초등학교에도 입학했으니 결코 짧지는 않았죠.

 

 그 아이와 놀아줄 수 없는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꼭 놀아줘야만 하는 이유도 없었죠.

 

 놀이종류,시간,장소,등등 모든 것이 그 아이 그 때 당시의 결정에 따라야 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조그만 불편도 많았습니다만떼 쓸 줄만 아는 조그만 아이에게 뭐라고 할 수는 없죠 ^^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요즘 들어서 그 아이에게 느꼈던 감정을 다시 느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계속 그냥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좀 힘드네요. 과연 너무한게 누군지 생각해보시죠.

 제 방에 찾아온 손님 무작정 내보내지는 않습니다. 그 손님이 저를 찾아온 이유가 딱하다면 더욱 그러겠죠. 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남의 사정도 모르고 제 탓만 하면 어찌하라는 겁니까?

 

 수업과 수업간에 생긴 몇 시간 동안의 공백, 혹은 여자친구 만나기위해 잠시 시간을 보낼 곳이 필요할 때 제 방에 오는 것이 괜찮을 수도 아니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죠. 서로간의 사이도 그렇게 멀지는 않으니

 

 하지만 자신에게 최선의 선택이 타인에게까지 최선의 선택이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은 상대방이 아무 할 일 없거나 상대방도 심심하던 중이었다면 최선의 방법이겠죠. 허나 그렇지 않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제 방에 찾아왔을 때 어디 가야한다 도서관 가야한다 등의 이유를 대면서 말하면 했던 말들그냥 내 사정모르니 그러려니 합니다만.그것도 한 두번이지 내가 주변 사람들의 하루 일정이 어떻게 되는 지 모르고, 누가 언제 내 방 찾아올 지 모르는 것처럼 저도 저 만의 할일이 있고 하루의 계획이 있습니다.

물론 같이 시간때우면 좋겠지만 시간 때우기 위해서 해야할 일을 미뤄야 한다면 그건 아니잖아요. 놀러온 사람 내쫓았다고 매몰차다고 할 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터놓고 말해서 순수하게 오랜만에 내 얼굴보러 놀러왔다기 보다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것 동감하시잖아요.

 오랜만에 밖에 사는 친구나 형이 제 방 찾아온다면 제 할 일 잠시 미뤄두고, 같이 수다도 떨고 간식도 먹고 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그런 경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몇 시간동안 제 방에 있어야 하는 걸 아는데 오실때마다 그 몇 시간을 그렇게 허비하는게 말처럼 그렇게 쉬울까요?

 잠시 시간이 나서 내방에 왔던 것처럼, 때가 되면 혹은 일이 생기면 다시 나가시는 것 잘 알지만 그 때마다 제 할 일 밀쳐두고 접대해드리기는 힘듭니다. 제가 지금 당장 누군가의 집에 가겠다고 하면 괜찮다고 할 사람 얼마나 될까요? 집에 없는 사람도 있겠고,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사람도 있겠죠.

 학교 안에 산다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학교안에 사는 사람은 항상 문을 열어놓고 살아야 되는 건 아니겠죠. 기숙사 사는 사람들끼리 잘 어울리는 것도 낮 시간이 아니라 밤 시간입니다. 자기전에. 낮에 제 할 일 하고 있는데 와서 시간 좀 보내겠다고 하면 좋아할 사람 없습니다. 방 넘겨주고 나가서 할 일 보라고 하지만, 전 그런짓 못합니다. 또 열쇠넘겨주면ㅡㅡ: 그건 또 어떻게 돌려받는데?

 매주 정기적으로 혹은 연애스케줄에 따라서 부정기적으로 제 방을 찾아올 때마다 웃는 미소로 맞아줄 수는 없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이외에도 내 성격이 그렇지 못합니다.

 

 매번 매몰차게 대하는 것도 미안하고 해서 몇 번 안되기는 해도 같이 있기도  했었지만, 그것을 기억하기보다는 매몰차게 대했던 것만 기억하는 것은 아니신지요? 내가 그 때 제 때에 끝마치지 못한 것을 땜빵하기위해 어떻게 해야만 했는지 생각은 해보셨나요? 넓게 생각해봅시다. ~어떤것 어떤것 해야한다고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어도 대략 뭐 해야한다고 설명도 했었지만, 나중에는 찾아갈때마다 논문준비해야되서 내보냈다고 생각하는 것은 또 무슨 해괴한 소린지.

 다른 수업시간 끝나고 내 방와서 나랑 놀다가 같이 수업가면 되겠지 혹은 할 일도 없을텐데 뭐..->는 형 생각입니다. 그래요.같이 놀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 몇 시간 동안 해야할 일 못하면 저녁에 땜방해야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봐서 할 이야기가 많은 것도 아니고, 내 방에 안오다가 오랜만에 놀러온 것도 아니고, 헌데 올 때마다 내 일들은 미루고 저녁때 다시 땜방해야 하나요?

 

 매몰차고 싸가지 없고 너무하다고 생각하시겠죠. 허나 하루종일 누가 자기를 불러주길 혹은 찾아주기만을 학수고대 기다리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제 각기 계획과 일정에 따라 생활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지 내가 저 사람 요즘 뭐하고 사는지 혹은 오늘 뭐할지 모른다고 그사람의 하루 일정이 올프리일 리가 있나요?

 

 제발 쫌 생각도 깊은 사람이 왜 그렇게 쉽게 생각해여. 내 핸드폰에 저장된 누구의 번호도..얘 번호가 왜 있냐?”….이런 식의 질문은 두 가지 입니다. 공격형 혹은 정말 순도 100% 단무지.

 핸폰에 저장된 번호는 두가지죠. 나에게 필요한 사람 혹은 친구……

  정말 내 속만 탑니다. 속만 타

 

 할 말 또 있지만 오늘은 이것만 적고 끝내것습니다.ㅡㅡ

 

 밤에 내 만나지 마소.후후후훗우와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