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24. 04:01

오늘은 본과에 대해서 말해볼까요?


현재 중국의 대학들은 유학생...그것도 한국유학생을 잡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지요..입학서


류 접수는 물론이고 유학생 입학 시험까지도 한국에서 보는 대학들도 있으니...이 점 참..착잡합


니다....


중국의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대부분 특별전형이죠...그래서 중국인들과는 경쟁없이 유학생이


라는 울타리안에서 경쟁을 하죠...입학전형 방법은 hsk와 자체 시험 2가지가 있는데 시험으로


뽑는 학교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북대생이기 때문에.....북대의 본과 과정을 설명하자면....우선 6년안에 모든 학점을 이수


해야합니다...이것 때문에 군대가기가 힘들죠...그래도 군대 갔다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60점 미만의 과목이 8개가 되면 졸업증이 안나옵니다....60점 미만의 과목은 담에 재수


강해서 들어야 하는데...재수강은 최대 2번까지 할 수 있습니다...3번하면 짤리는 거죠.....그 밖


에도 컨닝하다 걸리면 짤립니다....근데두 걸리면 싹싹 빌어서 살아남더군요...근데 그것도 교무


부에서 감독관이 나오면 일절 없습니다...비는것도 운빨이 서야 되는듯...


유학생들은 입학시 특별전형으로 중국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쉽게 입학을 하지만...입학후에는


모든 것이 중국학생들과 한 뭉태기로 묶어 놓기에...졸업이 힘들죠...저 재수강 과목 8개인것


도...비록 전교생을 대상으로 규정한 것이지만 걸리는 사람은 대부분 유학생들이겠죠...


중국대학의 한국대학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체육과목과 군사훈련 과목 그리고 사상교육과목...그


리고 영어가 필수 과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죠....유학생도 다른것은 선택과목으로 학점만 채


우면 되지만 체육과목은 꼭해야합니다....4년안에 학교에서 지정한 태극권과 수영은 꼭 이수해


야하고 그 외에도 2개의 체육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외에도 학교에서 컴터두 필수로 지정했는데....1학기 때는 윈도우,오피스,포토샵등을 배우다


가 2학년때는 자율선택인데 각 반의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죠...쉬운것은


홈페이지 만드는 반이고...기타 비쥬얼 베이직이나 네트워크 관련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실제


로는 잘하는 사람이 다른사람 것도 다 해줘서....형식적이지만...점수는 냉철합니다..

Posted by cdhage
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23. 00:56

이런글 쓰신 분이 있나 모르겠네요..ㅎㅎㅎㅎ


제가 짐부터 쓸 내용은 유학생의 퇴폐적인 모습도 멋진 모습도 아닙니다...


흔히 느낄 수 있는 것도 아니죠...그냥 가끔 이너넷이나..주위 사람들과 대화속에서 느낀 저 혼자만


의 생각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수업하는 방법은 3가지 입니다...1.대학교의 연수코스~ 2. 사설학원


3.과외..... 모두 각자의 특징이 있죠...제가 느낀 것은 유학생들의 생각(?)입니다...인터넷에서 글을


올린 것(일기형식)을 보면...은근~~하게 아주 은근하게...자기의 현재 중국어 실력을 뽐냅니다...방


식도 다양합니다...중국인과의 대화(메신져나 일반대화)를 그대로 적기도 하고.....편지를 적기도 합


니다...


** 예) 과외선생이 칭찬..너의 중국어 실력이 다른 유학생들과는 다르게 너무나 빠르게 늘고있다..더군다나..니가 사용하는 말의 어휘들이 너무나 아름답다(학생을 칭찬하는 듯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는 중국인의 행태, 더군다나 돈줄을 놓치지 않기 위한 몸부림)

       중국인과의 대화 : 자신의 대화실력을 뽑내기 위한 방법(1.원문과 해석본 참조 2.요약본)


과격하신 분들은 직접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도 합니다...허나 실제로 그런지 아닌지는 아무


도 모르죠...왜냐..제 주변사람들이랑 얘기하다보면....중국어 발음 배울 때 칭찬 매일 매일 안 들은


사람 없습니다. 심지어 제 주위분중 한 분은 아직까지도 자신의 발음이 타 유학생과 차별화 되었다


고 생각하나 제가 느끼기에는 똑같습니다...단지...무지하게 na ge...를 많이 씁니다..저 사람도 그


렇구요...저거 가끔쓰면 아주 native 스피커처럼 보이지만 간혹 어떤 유학생들은 2마디하고 저거 씁


니다...귀에 굉장히 거슬립니다. 자신의 현실을 모르는 저 분 안쓰럽습니다...자기 멋에 사는 분이라


어쩔 수는 없지만....당신...다른 유학생들이랑 발음 똑같애~~


발음을 네이티브 하게 하는 법 한가지 더 있습니다. 굴리면 됩니다...약간 느끼합니다...영어의 굴리


는 방법과는 차이가 있는데...ㅎㅎㅎ 저도 할 줄 압니다..근데 무지 힘들고 느끼해서 안맞습니다. 저


렇게 하는 것도 그냥 첨에 들으면 와~~중국어 잘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왜냐? 필링이 비슷하


므로...허나...근본이 아니기에 편법이므로 조금만 들어보면...50보 백보입니다..껍대기만 따른거 뒤


집어 쓴 것 일뿐 알맹이는 똑같습니다....예를 들어서 e 발음은 중국어로 으-어처럼 발음해야하나


'어'로 발음하면서 느낌만 따라한다고 발음이 좋은 것은 아니죠.


한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것은 HSK성적입니다. 솔직히 초중급 HSK는 죽어라 문제만 풀면 6급이상


맞을 수 있습니다...허나 회화가 딸리죠...첨보는 사람들과의 자리에서 중국어 실력...또 은근히 겨


루기에 들어갑니다...특히 식당이나 택시에서 ㅎㅎㅎ...헌데 식당이나 택시에서 쓰는 말 정도 아주


쉽죠...그 정도도 못하는게 이상한데....은근히~~겨루기 합니다...이건 정말 미묘하고 미묘하게 그


상황이 닥칠시에 겨루기 합니다...아주 잔잔하고도 미묘하게..ㅎ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에 편법 5~6급 이 아니라면 일상에서의 생활은 문제없습니다.그래서인지 유학생


들끼리 모였을 때 중국어 사용하는 거 보면 거기서 거깁니다..자리도 자리라서 고급용어가 나오기


힘들고....헌데 유학생들의 은근하고도 은근한 겨루기를 보면 재밌죠..ㅎㅎㅎ...


진정한 실력의 판가름은 문장해석이나 중국어 원서독해 중국인과의 대화에서 나타나죠.


나중에 가서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져서 약간 이상해졌네요...나중에 수정하고 싶으면 수정할께


요...아..길게 썼다.

Posted by cdhage

저도 북대 다니고 마음만 먹으면 북대 한족 표준어 구사하는 중국인들 한어과외 소개를

주선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제가 그렇게 하지 않은 혹은 하지못한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 북대생들의 요구조건이겠죠.

북대애들 한어말고 영수나 과학과목 과외하면서 시간당 몇십원이 긁습니다. 그런애들에게

20원정도 하는 한어과외를 소개해준다면 과연 할까요? 혹은 얼마나 성실하게 할까요?

예전에 누가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20원정도 받아도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그것보단 더 받아

야겠지만 조금받아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별 무리가 되지 않을테니..

좋게 해석해서 자기에게 별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해석한거지...직역하면 푸다오찾는분들

화낼겁니다.ㅡㅡ...

허나 그게 현실입니다.

북대생이건 다른 대학 학생이건 비전공자가 한어를 가르치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인에게 한국말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십쇼. 그들도 똑같습니다. 교재를 가지고

교재에 따라서 가르치는 거죠.(이것이 제가 굳이 북대생에게 비싸게 푸다오받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두 번째 이유이기도..)

예전에 청화대에서 연수를 한 적 있습니다.당시 선생님들은 어언대 대외한어과 학생 혹은

연구생들이었죠. 당시엔 당시 수업에 불만은 커녕 예전에 한국에서 중국어를 잠시 배웠던것

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했죠.허나 후에 북대에서 연수를 받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잘 가르치는 분은 교재에 따라가지 않고 교재를 활용합니다.ㅡㅡ 말이 좀 이상한듯 하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습니다. ^^

제 생각에 대학생들이 한어를 가르치는데 교재를 활용하는 수준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같

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들의 전공도 아니고 경험도 많아야 몇년일테고...

그들이 한어를 가르치는 것도 그 방면에 특출난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모국어이기

때문에 과외를 할 수 있는거죠.

헌데 이런 상황에서 북대생이라고 굳이 비싼돈 주면서 과외할 필요가 있나 생각듭니다.

북대생들에게 과외를 받으면 일단 다른 대학학생들보다는 돈을 더 줘야겠죠. 그들은 자타공

인 인재이니깐요.

허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줄 능력 혹은 사람인데 그 방면에

서 북대생들이 다른 대학교 학생들보다 뛰어난 지는 의문입니다.

북대생이기에 돈을 더 주기는 하지만 그 웃돈은 더 나은 효과에 대한 지출이라고 보기 힘들

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북대생들이 평소 공부하는 것을 보면 북대생에게 과외받는 것이 다른 대학교의 학

생에게 과외받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한국내 원어민과외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려고 합니다.


중국어 열풍이전에 영어광풍때문인지 언어배우는 최고의 길은 원어민과외입니다.


최근 맹목적인 저런 우리들의 생각을 깨어버리는 사건이 많이있었습니다.(영어권원어민들중에서)


허나 중국어쪽에서는....


중국어 과외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대학에 온 유학생도 있지만 적지 않은 노동자분들이 있습니다.


일하러 오신 분들이라고 중국어 가르치지 못한다는 법은 없지만...


생활환경이나 교육의 수준이라는 것을 염두해 둔다면 우려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중에 숨겨진 능력을 십분발휘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경우는 소수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많은 한국분들이 저런 분들로 인해 속을 까맣게 태우시죠..


또 저런분들중에서 조선족 분들도 많습니다.


조선족분들은 중국에서 사셨기에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시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표준중국어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또 그분들이 한국을 찾은 목적은 취업입니다. 다시말해서 돈을 벌기위함입니다.


과외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제쳐두고 과외의 목적도 그다지 이상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누가 과외를 하던 돈이 최우선이겠지만 ^^


그래서 개인적으로 중국어 과외를 받으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표준발음을 구사하는 유학생 아니면


아예 같은 모국어를 써서 확실하게 가르쳐 줄 수 있는 한국분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cdhage

기숙사에 살기 시작하면서 공용욕실을 써야한다.내가 사는 북대기숙사는 3개동이 연결되어 있는데


각 층 양 사이드에 샤워실이 있다. 샤워실에는 3칸의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고...


머 많이 귀찮지는 않지만 공용욕실이 짜증날 때가 가끔 있다.


이방인등의 특유의 향기가 샤워실을 가득메울 때...어떤 괴이하신 분이 빤쓰를 샤워기 손잡이에 걸


어놨을때...중국인 학생이 들어와 사용할 때 등등...


그 중 젤 짜증나는 것은 샤워실에서 수다떠는 거다.


그것도 광동화로...


개인적으로 광동화에 크나큰 흥미를 갖고 있지 않은터라 그들의 수다는 더욱더 짜증을 불러일으킨


다. 남자 씨끼들이 곱게 들어가서 씻고 나오면 되는 거지 무슨 수다를 그렇게 떠는지...


가끔 샤워실 문을 열어놓고 수다떨때면 거짓말 안하고 샤워실 반경 몇십미터까지 그 소리가 들린


다. 겨울이라 샤워실 문 열어놓고 샤워하면 추운데 왜 그짓을 하시는지...


그러고보니 대략 짐작가는게 있다.


지난학기 일인데...샤워중에 그들이 입실하셨다. 여지없이 샤워실 본체 내장 에코를 이용해서 그들


의 수다를 한껏 뽐내기 시작했다.


샤워를 끝내고 문을 여는 순간 다소 의외의 장면을 목격했다. 한 명은 씻고 있는데, 다른 한 명은


그냥 밖에서 옷 입고 그냥 입만 열었다 닫았다 했던거다.


샤워실 3칸 중에 내가 하나 썼고 그의 파트너가 하나 썼고, 분명 하나가 비어있으니 순서를 기다리


는 것은 아니다. 그때 정말 놀라웠다. 하고 싶은 말들이 많긴 많나보다.


애써 이해하기 위해서 울나라 숙녀분들이 화장실 갈 때 우루루 몰려가는 것 같은 일들을 생각하면


서 넘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나도 몇 번 방에 사람들이 놀러왔을 때, 잠시 나홀로 씻으러 간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을 데리고 갈


생각은 눈꼽만큼도 한 적이 없다....나의두뇌처리범위를 벗어난 일이다.


광동화....톤도 높고 그들의 성대도 유난히 특출난 것 같다. 그래서 소리가 무척 크다.그들이 한국


말을 못하니 이 글을 볼 수는 없겠지....그럼 나는 계속 버팅기며 살아야겠지...화장실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 시끄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샤워실에서 나는 소리였다. 어떻게 사람 목소리가 물소리보


다 더크냐고.....

Posted by cdhage
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13. 22:21

중국유학 생각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1.일단 한국사람 없거나 적고 커리큘럼 좋고 학비 싼 학교....


한국유학생 총 얼만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몇만명은 될 것 같군요..중국전체합해서...그 사람들


이 학교를 정할 때 저런 생각을 안했을까요?머리를 못 쓰는 사람들 빼고는 다 해봤죠...그렇기때문


에....저것들을 다 만족시키는 학교는 없습니다...다 모순된....사항들이니까요....한국사람 없는데


커리큘럼 좋은데 없는 것처럼...뭐 어떤 대학 가셔서 만족하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저것 개


관적으로 비교해보면 열세임에는 틀림없죠....그렇기때문에...일단 한국사람 없는데 찾기보다는 마


음가지을 더 단단히하고...커리큘럼 젤 좋은 곳 찾아서 열심히 하시길...


2.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해야지...


좋습니다...영화 많이 봤죠....다큐프로에서도 가끔나오고...외국에서 연수하면서 알바뛰고....중국


에도 없는 건 아닙니다...뽑아줄랑가 모르것지만 아마 뽑아줄겁니다..허나...돈이 넘 작습니다...진


짜 차라리 안하고 맙니다....밥값도 안나올겁니다...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쪽으로다가 투자하시는


것이....


3.북경에서 공부하면 북경대,청화대친구 많이 사귈수 있지...


맞습니다...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헌데...좀 그런것이...대부분 과외나 혹은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북대생이죠...머 각자 하기 나름이니깐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저런 먼가 목적이 있는 만


남은 대부분 돌아가서 연락 끊거나...아님 과외 그만하면 그쪽에서 연락끊습니다.


이상 내용들은 연수생분들을 중심으로 썼구요...다 제 갠적인 생각이에용~~후후후후후


현지에서 느끼시길...생각과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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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11. 21:04

북경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도 계셔서 인터넷에 이상하게 돌고


있는 것들을 나름대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입학방법


많은 분들이 hsk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데 전혀 필요없습니다.(없어도 된다는 말)..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겁니다. 중국내 다른 대학들이 외국인 입학기준으로 hsk를 요구하지만  북대는 머 필수요건은 아닙니다. 그대신 자체시험 중 중국어 과목이 있어서 최소한의 중국어 실력을 갖췄는지 판단할 수 있겠죠...

셤치고 입학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hsk 고급정도 수준은 되는것 같던데...제 나름대로 주위사람들을 대상으로 눈대중으로 측정한 결과...또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북대신입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점점 높아만 가는것 같아요..


2.명성


북대 함 가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대부분 이런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국이 뜬다고 하고 대학순위도 설대보다 높다고 하니깐 북대나오면 설대보다 인정해줄까??(참고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03&docid=704221)


허나 개인적인 생각에는 다소 부정적입니다.서울대보다 북대가 앞선 통계도 있었고 그러니 그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대학이라는 것을 순위메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애매모호하고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한 예로 중국상해교통대에서 매해 대학순위를 메기는데 대학규모 혹은 특정분야에 가산점등 평가방식이 많이 독특합니다..그래서 그 선정기준때문에 비판을 맨날 얻어먹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순위메기는 것 자체가 인간의 순위매기기 욕구에서 비롯된 큰 의미가 없는 것이고 그런 것으로 생각해봐도 북대가 서울대보다 순위가 높다고 북대가 더 좋은 대학이 아니라는 거겠죠..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는 정말 거의 모든학부가 최고수준의 종합대학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속에도 서울대는 최고의 대학이죠...그런데 순위 좀 더 높은 북대 나왔다고 설대보다 더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은 북대를 지나치게 폄하하기도 하는데 그것에 대해 몇마디 하고자 합니다. 중국학생들 수재입니다. 중국전역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수재들이죠. 그에 비하면 유학생들은 특례입학이죠. 허나 그래서 북대 유학생을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그런다면 입학에 목매다는 우리나라 특성(?)때문인 것 같습니다.

  입학은 쉽게 했지만 그 이후는 특혜가 없습니다.입학후에는 중국학생 속에서 경쟁합니다.그래서 졸업이 좀 어렵고 학점이 이상적이지 못하죠.개인적으로도 입학 후 될 수있으면 중국인학생들에 묻혀서 경쟁하려 노력했고 실제로 교수님들도 유학생에 대한 특혜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끔 진짜 힘들어서 유학생이라 좀 봐주겠지 기대는 해보지만 그런 기대는 필수과목이건 선택과목이건 성적을 확인할 때 여지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래서 북대를 정식졸업후 학력은 설대는 커녕 다른 명문대보다 인정못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하고 사회이곳저곳에 진출한 선배도 얼마 없으니 인맥도 별로...

단,실력으로 졸업했다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겠죠?

저도 아직 졸업하지 않아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는 저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종합해서 말하면 북대 졸업 후 학벌이나 인맥등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


3.그외 기타사항


학부과정 및 학과

문과전공

중국언어문학학부 중국언어문학
역사학부 역사학
철학학부 철학
고고문박원 고고학
국제관계학원 국제정치  
국제관계학원 외교학
정부관리학원 정치와 행정학
사회학학부 사회학

신문전파학원 신문학
신문전파학원 광고학
신문전파학원 편집출판학
법학원 법학
예술학학부 방송,TV편도

경제전공

경제학원 경제학
경제학원 국제경제와 국제무역학
경제학원 금융학
경제학원 재정학
광화관리학원 회계학
광화관리학원 시장영소(營銷)
광화관리학원 인력자원관리

이과전공

심리학학부 심리학
신식과학기술학원 컴퓨터과학과 기술
수학학원 수학과 응용수학
물리학원 물리학
화학학원 화학
신식관리학부 신식관리와 신식시스템

시험과목

문과 : 한어, 영어, 수학, 문과종합
이과 : 한어, 영어, 수학, 이과종합


검정고시생은 응시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cdhage
예전 관련 포스트들의 총정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중국유학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잘 알고 있습니다. 허나 여기서 몇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언론에서 중국유학 다루기 전에는 미국유학이 언론의 소재였죠. 최근에 그 시선이 중국유학으로 옮긴 게 미국유학(혹은 다른나라의 유학)의 문제점이 개선되어서 인가요?또 매 년 수 만명의 어학연수생들이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옵니다. 솔직히 중국유학에서 대부분은 어학연수생입니다. 헌데 어학연수생들을 보고 그냥 무작정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을까요? 또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언론이 비추었던 일부만 보고 이렇다 저렇다 할 수 있을까요? 예전에도 말했지만 언론이 취재한 것은 문제점 중에서도 극히 자극적인 것들이 많았습니다. 또 언론은 한 쪽만 취재해갑니다. 간혹 다른 면도 취재해가지만 비중을 적게 잡죠.


중국유학생들의 행태 문제 많은 것 사실입니다. 허나 그런 게 중국뿐일까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또 한국유학생들이 문제 많은게 사실이지만 유학생 중 잘하는 사람들 중에서 한국사람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큽니다. 예를 들면 저희과에 일본,태국,홍콩,호주 등의 유학생들이 있지만 제일 잘하는 유학생은 한국인입니다. 또 하위그룹에서 한국인이 깔아주듯이 상위그룹에서도 한국인이 적절하게 퍼져있습니다.

공부외에 유학생활을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다른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 술 많이 먹고 춤추고 놀기 좋아하고 공공장소에서 시끄럽기도 합니다.한국유학생의 나쁘다고 하는 것들 그들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그들도 그렇기 때문에 고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유독 한국인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나쁜 점은 눈에 잘 보이고, 거기도 수적으로 절대적 우세를 점한 한국인들이 공격을 받는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겁니다.

유학생 말고 중국인 역시 그렇습니다. 고등학교 갓 졸업하고 들어온 신입생들은 오직 공부밖에 모릅니다.허나 그들도 변합니다.ㅡㅡ: 한국인 어쩌니 저쩌니 해도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미 변했습니다.제 생각에 중국이 발전하면 발전할 수록 그 변화의 폭은 점점 커지겠죠.

중국유학 온 사람중에 특이한 사람 많습니다. 그건 사실입니다. 허나 그냥 무조건 중국유학을 않좋은 쪽으로 생각하지는 마십쇼.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대부분은 어학연수생입니다.대부분 짧게는 6개월에서 보통 1년정도 연수를 마치고 돌아갑니다. 올 때 한국인 어쩌구 저쩌구 중국유학 어쩌구 저쩌구 하지만....그들의 행각은?

제가 유학온지 4년째 되갑니다.변한 것 없습니다. 언론에서 말한 것처럼 술집에 사람바글바글하고 술에 쩔어살고...학교 땡땡이만 치고.. 헌데 저런 사람들은 죄다 학부생들일까요?4년이 되도 변한 게 없습니다.올 때는 이런 저런 생각을 갖고 오지만 어느새 자기합리화에 익숙한 자신을 발견하겠죠.그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어떻게 떠들런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에서 그들의 모습은....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다들 한국에서 잘나갔다고 떠듭니다. 허나 오게 된 계기가 도피유학일지언정 중국에서 열심히 하는 편이 훨씬 낫겠죠. 한국에서 얼마나 잘났었는지 몰라도 중국유학의 문제점을 비판하던 예전의 모습이 자기생활이 된 엘리트보다는 열심히 사는 도피유학이 낫죠.


미국유학의 갖가지 행태가 비난받을 때 그나마 미국유학의 성공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충격이 덜했겠지만 지금 언론에서 중국유학을 아무리 때려도 이렇다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중국유학 이제 시작입니다. 맨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지금 유학생들의 수준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지금과 이후 유학생들의

Posted by cdhage

수업에 갔는데 중국애가 물어볼 거 있다면서 말을 겁니다...


그럼서 나름대로 모라고 하는데 못알아 먹겠습니다...뭐 이치라바...이치바...어쩌구저쩌구..


지혼자 모라고 하더라고요...yi qi ba 一起吧 ..같이 하자..머 그런뜻이죠...


당최 물어본다고 해놓고선 무슨 짓인지...사람가지고 노는것도 유분수지...나이도 제가 많습니다..


뭐 그런것 따지는 중국인들은 아니지만...


머 어쨌든...자기혼자 최선을 다해서 말하다가 물어봅니다....한국말중에서 이런거 있냐고~!


그래서 없다고 했습니다....그리고 되물었습니다...뭐하는거니..영어로는 와라유두잉나우...캬...영어


되네...-.-V


어쨌든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그 뿌리를 알고 싶었습니다...그쪽의 대답...영화에서 많이 나온답니


다...이런말이..아...당최 모르겠습니다...그래서 다시 한번더 부탁했습니다...그 친구 또다시 최선을


다해서 소리를 내뱉습니다...저는 모르겠습니다...그래서 무슨상황에서 나오냐고 물어봤습니다..맨


첨에는 안가르쳐주려고 합니다..그러다가 정 안되겠으니...걍 자막으로는 王八蛋 이라고 나온다....


설명해줍니다...그 순간 필링이 팍 꽂힙니다....얘가 알고 싶어하는 한국말은 '아씨발'이라는 것을...


그럼서 자기가 발음한거라 비슷한 단어 없냐고 물어봅니다...하~~~ 이때부터 지식인의 고뇌는


시작됩니다....가르쳐주느냐 마느냐...그것이 문제로다...


상냥히 가르쳐주자니...욕이고...안가르쳐주자니...제 자신도 중국욕에 어느정도 숙달된 상태이면


서...아~~~~신이 원망스럽습니다....이럴때 한 명의 성숙한 지식인은 어찌 처신해야 하는것인지.


결론은 가르쳐줬습니다....본토발음으로 해줬습니다...아~~씨발.....


좋아합니다...한명의 어린애가 됩니다...영화에서 맨날 나오는 거라고 좋아합니다...무슨뜻이냐고


물어봐서 또 대답해줍니다.ㅎㅎㅎ 王八蛋보다는 다른 어떤 단어가 더 적합하다고..하~~


가르쳐주니...좋아라 합니다...그것도 아주많~~이...금방 따라합니다...근데 아직도 발음이 거리가


멉니다....사실 옛날에 안녕~가르쳐줬었는데...그 때부터 좀 발음이 이상했습니다...얘야 넌 한국어는

시작할 생각도 않는게 좋겠구나....이 말이 속에서만 맴돌았습니다.


근데 그 옆에 있던 애가 한번에 따라합니다...발음과 억양도 본토인과 별 다를게 없습니다...그 때


느낍니다...역시 애들은 빨리 배우는구나...캬~~~~내가 중국어 배울 때만해도 머리가 굳었는데



역시 젊은놈들이라 다르구나...




북대애들이니 머리도 좋겠지....


수업끝나고 돌아가면서도 반복합니다...아~~C 발..그럼서 아~는 무슨뜻이냐고 물어봅니다...ㅎㅎㅎ


귀여운것들...한국어의 매력에 푹 빠진듯 합니다....한국어의 더 많은 매력을 전수해줄까요?


또 조금씩 고뇌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p.s. 한국어의 매력은 세계적으로도 그 종류가 엄청나고 그 수위도 최고수준이라던데...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