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청년 처음 가는 설대 도서관이기에...

 안에 한 번 들어가려 실갱이하네...

 이 세상에 뒷 길 없는 장사가 어딨어

 딱 한 번만 봐달라고 실갱이하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북경대편
 
 2004년부터 북경대는 학생카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학생증,도서증,밥카드(식당카드^^),은행카드 등등 따로 노는 길을 걸어왔으나 2004년 학생카드를 발급하면서 위의 기능을 모두 한 장의 카드에 쏟아부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도서관 입장 방법에 관해서도 최근 들어 변화가 많았는데요...간략히 설명하자면

 1. 도서증을 경비청년에게 보여주고 들어가기...이 때는 사실 학생증이나 도서증이 없다고 하면 학번만 한 번  읊조려 주면 도서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도서증에 표기된 바코드로 진입하기.
 3. 카드터치.

 1번의 경우 대문에 서있는 경비청년이 막강한 힘을 구사했으나 후에는 좀 달라졌을 듯 합니다. 그 분들과 협상을 벌인 적은 없어서 협상이 될란가 모르것지만, 문에 기계를 설치한 후에도 그 분들은 서있고 가끔씩 옆의 공간으로 그 분들의 재량으로 입장하는 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2,3번 경우 큰 변화는 없었으나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기계도 변함이 없습니다.예전엔 불빛에 맞추어서 찍고 지금은 걍 아무렇게나 대기만 하는...그런 차이

 입장 후에는 서적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죠.

 북대도서관의 경우 다소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책은 크게 4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94년 이전 출판(사서분이 찾아주심, 서가에 못 들어감), 94년 이후 출판(개방형 서가에 보관 자기가 찾아서 사서분에게 전달, 보관본(이것도 사서분이 찾아 주시고 특정 장소에서만 열람가능 대출불가,특별보관본(많이 오래된것들)

 그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이렇습니다만 개방형 서가에서도 94년이전의 책이 많이 보이고...하는 것을 보면 명확하게 나눈것 같지 않고 하나의 기준(?)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거 같습니다.

 개방형 서가의 경우 층별로 섹터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층엔 사회과학,인문등 문과계열, 3층에 이공계계열, 각 계열별 외국 서적들은 열람실 진입 후 좌회전, 즉 도서관 개방형 열람실 북측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는 전공별 도서분류법에 의거 분리 진열하고 있습니다.

 4층에 학술잡지가 있고 5층에는 대만문헌,미국문헌열람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위논문 열람실, 문학도서열람실, 새 책 열람실, 참고서적 열람실, 공구서(사전,년감등)열람실등 요래조래 분류해놓았습니다.


 


 

 

서울대편


서울대 도서관의 경우 딱 한 번 가봤고, 그 시간이 모든 도서관을 둘러보기에 충분치 않았기에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 중에 잘못된 점이나 보충할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


먼저 서울대의 경우 입장전에 가방을 보관하고 들어가더군요. 물론 북경대도 있습니다. 허나 서울대보다 많이 열악합니다. 개인 자물쇠로 채우던지 아님 걍 사물함에 넣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겁니다.각 층별로 각 열람실 별로 여기저기 사물함이 많이 보입니다만....서울대의 경우 정문에 들어서기전부터 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또한 서울대의 경우 들어갈 때 바코드를 인식할수 있는 기계와 도난방지 기계가 같이 있었고, 대출은 1층에서 총괄적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북경대의 경우 열람실의 종류가 많지만, 열람실마다 사서분들이 입구에 앉아서 대출을 해주죠. 때문에 도난방지 기계도 각각의 열람실입구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为人民服务-.ㅡ)
 
 서울대의 경우 출판년도에 따라서 책을 나누어서 보관하기보다는 열람실에 그냥 확 다 몰아놓은 듯 합니다.또한 섹터별 구분은 있지만 한 층에 보관되어 있어 편리하기도(?:?의 이유는 넓어서 좀 불편할지도..) 했고,사서분이 찾기 위해 뭘 적고, 책 나올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해당 서가에서 원하는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서가 옆에 앉아서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북경대의 경우 공간이 남아돌아서 인지 몰라도 통로도 넓고 6인용(^^) 책상을 여기저기 많이 배치해두어서 애용하곤 했는데,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인지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1층의 컴터들의 사양이 달랐습니다.ㅡㅡ

 도서검색을 위한 컴퓨터의 모니터와 사양부터가 달랐고, 활용범위도 달랐습니다. 북경대의 경우 학교내부망자체도 막아놓았습니다. 다시말해서 학교내부망을 통해서는 인터넷연결없이 도서관,학과,bbs등은 이용할 수 있지만, 도서관 도서검색 컴터에서는 도.서.관. 만 이용가능합니다. 그것도 서서 이용해야 하죠.

 하지만 서울대의 경우 앉아서 이너넷도 할수 있고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북경대의 경우 도서검색용 컴터 옆에 이너넷을 위한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컴터들이 유료이용자들을 위해 배치되어있고 그 옆에는 학술자원이용자들을 위한 컴터가 배치되어 있기는 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같이 모여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헤헤헤...서울대의 경우 여기저기 안돌아봐서 제가 보고 느낀 점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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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