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중국의 외자기업들의 명칭에 대해 말해볼까여....나이키는 나이커 아디다스는 아디다....맥도
날드는 마이땅라오 KFC는 컨더지 노키아는 노지야(아마도) 코카콜라는 커커우커(ㄹ)러 펩시는 바
이스(ㄹ)...이상의 것들은 자기들 나름대로 원래의 이름과 중국한자음이 비슷한것을 조합해서 만든
겁니다...이렇게 써놓고 보니 매우 비슷한것도 있지만 실제 말할때는 성조까지 덧붙혀져서 심히 벩
스럽습니다.....외자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때 상당히 신경쓰는게 중국이름이죠...우리나라는 그냥
영어쓰는것 같은데....중국은 꼭 중국음을 붙이거나 의역해서 쓰더라고요...아...아닌것도 있습니
다..우리의 LG이건 자기들도 어쩔수가 없었나봅니다...걍 알파벳읽더라고요...
중국인들이 저 위의 것들을 발음할때 상당히 거북한데 자기들은 완전 똑같다고 굉장히 좋아한다고
한다는데여(한국에서 중국선생님의 말 인용)...제가 보기엔 전혀 다릅니다...
중국인들의 영어...영국식 영어입니다...게다가 아직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구가 엄청나지만 백
분율로 따지면 얼마되지 않기에...중국에서 영어가지고 의사소통을 기대하는건 무리죠...더군다나
일반사람들은 알파벳 읽을 때도 성조 비스무리하게 넣어서 읽더라고요...한 예로 저희집에 ADSL을
신청할려고 집주인한테 ADSL을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고 결국 중국말해서 전용선 깔아달라 하니
깐 주인이 ADSL을 중국식 발음(에이디에수에루)으로 하더라고요...전 중국인들의 알파벳을 읽는
말을 듣고 알아들을 수 있는데...그들은 제 말을 못 알아듣더라고요.제 발음이 안좋은건지 제 캐치
능력이 뛰어난건지....
또 위에서 말했다시피 중국인들이 대부분 배운것이 영국식영어(요즘은 미국식영어도 많습니다)라
발음이 상당히 거세고...딱딱하고 저희가 듣기에 또다시 한 번 벩스럽습니다...한번은 저희 학교 친
구들과 농구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중 한놈이 상당히 말하기를 좋아하는듯 했습니다(이런넘들 꼭있
다ㅎㅎㅎ).공 잡을 때마다 외칩니다...갖가지 영어를 그때마다 참았지만...나중엔 입을 확 꼬매버리
고 싶었습니다...일부러 그러는건지 아님 영어할때 음이 저런건지...영화에서 외계인들 말 더빙할때
굉장한 저음 아십니까? 그소리로 영어를 하는데...정말 안들어보면 모릅니다...나중엔 들을때마다
가슴이 확 올라오는게 느껴지는데...그 기분 정말 않좋거든요...의도적으로 그렇게 저음으로 더군다
나 농구할 때 힘들어 죽겠는데 드리블이나 슛하면서 그런 말하기 불가능하지 않습니까? 허나 그는
당당히 헤쳐나가더군요...경기 끝날때까지 공만 잡으면 한마디씩 했습니다...쓴말도 다양하지는 않
았고 3개인가 4개를 번갈아가면서...그담부터는 농구 안했어여 ㅎㅎㅎㅎ...오늘은 여기까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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