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중국의 서비스업은 거의 제로 수준입니다....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니 당연한 거고 그러니깐

 

제로라고 하는건 오바겠죠...하지만 엄청나게 떨어집니다....우리나라보다 더 떨어지는 중국...ㅎㅎ

 

ㅎ 울나라는 언제나 중간은 해요 ㅋㅋㅋㅋ....이번에 한국갔을 때 언제 어디서나 고객님 고객님 하

 

던데...여러가지보다 1년전보다 더 친절해진것 같아요...

 

 허나 중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제가 첨 왔을 때 삼성전자 직원분에게 어떤분이 말하길...중국

 

에서도 역시 서비스는 삼성이에요...하니깐 그 직원분 대답이...아구..아직 멀었습니다...였습니다...

 

여러가지를 지적하면서...도대체 말도 못알아먹고 나아지질 않는다고 하시더군요...그럴수 밖에 없

 

는 것이 첫째, 의식이 아직 자리잡혀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하라고 하면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

 

지 이해를 못할 겁니다...그들 입장에서는...의식이 안잡혀있는데...억지로 시키기만 하면 짜증나겠

 

죠...그럼 나아지지도 않을거고...당시 삼성은 한국처럼 서비스 직원들의 복장도 통일시키고 전화응

 

대나 손님응대 요령(수칙)도 한국처럼 하고 있었습니다....허나 딴건 갈일이 없어서 모르겠는데...복

 

장은 좀 더럽던데...ㅋㅋㅋ

 

 벌써 2년반전의 일이죠...그동안 많이 변했겠죠...안변했을수도 있고...한 번은 인터넷땜에 서비스

 

센터(전화국)에 전화했습니다...ARS로 번호 몇번 누루구 통화원과 연결?營윱求?..통화가 시작되기

 

전에 몇번 상담원이라고 자기소개를 하고....하는말이 什么事?입니다...억양까지 들려드리고 싶지

 

만 여건이 안되네요...제가 하려는 말은 시스템은 한국처럼 많이 바뀌는 듯 하지만...의식이 바뀌지

 

않는것 같다는 겁니다....시키니깐 그렇게 하기는 하지만 태도같은 질적으로 하늘과 땅차이이죠...

 

저 여자의 말을 한국어로 대충 의역하자면 왜? 한마디로 끝낼수 있습니다...무지 귀찮은듯한...게다

 

가 그때 전화를 통해서도 해결이 안되서 제 스스로 쌀라쌀라해서 해결했었는데...나름대로 대답을

 

해주기는 했지만 다 소용이 없었고...그래서 그럼 어떻게 해야하냐? 물어보니 그걸 왜 나한테 물어

 

보냐구 되묻더군요...ㅎㅎㅎ걍 어이없기도 했고 너무 당연한듯이 되묻길래 걍 끊긴 했는데...기분은

 

약간 데미지를 입었죠....한국같았음 난리났을라나?(괜히 작은 일에 시비걸구 윗사람들한테 전화하

 

는 아줌마들 있잖아요...)

 

 몇일전에 핸드폰이 연체되서 돈내러 갔는데 거긴 좀 제대로였습니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고...불르

 

면 가고...카운터 앞 의자에 앉아서 1:1로 상담하고...상담원이 뭐 할때마다 일일이 설명하고 이렇게

 

해도 괜찮겠냐고 묻고...말투도 샹냥하고...계속 웃음을 잃지 않고....구~~웃...이라고 해줄만 했습

 

니다.....그래도 이번에 한국갔을 때 접했던 여러가지 서비스(?)들에 비하면 약간...미흡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중국도 이제 변하는 구나 생각했죠......

 

 사실 제가 첨 중국왔을 때부터 서비스정신은 누구나 다 떠들어 댔습니다...손님을 위한 서비스 등

 

등 거리면서....조그만거 사러가도 손님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크게 떠들어댑니다....하지만 말뿐이

 

고...정말 말뿐입니다...저 말할때도 말투가 상냥하게 하는게 아니라...손님이 왕이지~~그니깐 다해

 

주지~~~이정도? 대화하다가 손님 왕이라면서 나중에 절대 문제없다고 장담하는 정도의 말...말투

 

나 말내용이나 이후의 상황 모든걸 봐서 내려진 결론은 상술입니다....

 

 나중에 말 바뀌는 경우도 종종있고....고쳐준다고 해도....참 속터지게 합니다.....그게 잘못된거 아

 

니라도 계속 이상한것만 깔짝대고...시간없다고 해도 방법이 없담서 아까 해서 안?榮彭 또하고...

 

ㅡㅡ 한번 안?瑛 안된거지 그걸 한 두번두 아니고 한 열번 넘게 반복해서 하는데 환장합니다...

 

 여러상황을 비추어 볼 때 현재 중국은 서비스라는 단어는 널리 퍼져있지만 그 진정한 뜻은 아직 퍼

 

져 있지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무언가 하려고 할 때 스스로 주동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손해보

 

거나 다치거나 혈압이 다칩니다....예를 들어 빵집에서 크림이 묻어있는 케?揚 달라고 했고 점원이

 

한조각 집어서 계산대로 가져갑니다....다른 빵들도 몇개 집었었구요...다른빵들 봉지에 넣고 딴 봉

 

지를 하나 더 꺼내더니 케?掠沮 거기다가 넣을라고 하는 겁니다....그래서 막았져..딴거 없냐? 없답

 

니다...그럼 ?榮?..그러니깐 뒤에 프라스틱 박스(?)비스무리한거 많이 쌓여있는거에서 하나 꺼냅니

 

다...여기다 해주면 되냐? 된다고 하고 샀습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했듯 단어는 들어왔으나 그 뜻은 아직...입니다....그렇기 때문에...우선 판매자(점

 

원)의 이익이나 편의를 생각하고 구매자의 편의를 생각하거나 아예 고려조차 않는 경우도 많습니

 

다...그렇기때문에 중국에서 살아가면서 뭔가 말하지 않고 가만히 알아서 해주겠지 하다가 잘못될

 

수도 있습니다....돈까지 지불했다면 나중에 더 복잡해집니다.

 

 

 

추신 : 1.이거 쓴다고 한지가 옛날인데 지병인 귀차니즘이 요즘 다시 돋아서...좀 많이 많이 늦어졌습니다...

         2. 글 길게 쓰면 짜증납니다...쓰는사람은 별 짜증 안나지만 보는사람은 많이 납니다...그런데도 이렇게 쓴 이유는 앞으로도 이렇게 쓸 계획으로 방향을 잡아서 입니다...2개로 나눌까? 생각도 해봤지만 일단 이렇게 방향을....읽고 않 읽고는 여러분의 자유~~ 첨과 끝부분만 읽는것도 가능하고 가운데만 읽는것도 가능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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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