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사과학학회부사무국장 뤄위안 소장은 중국이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5가지 이유를 들어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解放军少将称中国有5大理由反对美韩黄海军演) 그는 한미연합훈련의 장소로 예정된 곳이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북경으로부터 500km밖에 떨어져있지 않다는 점을 들어 항모의 정찰능력과 작전반경을 고려했을 때 중국에 실질적인 위협이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그가 중국이 반대할 수 없는 5가지 이유를 간략히 설명하자면 첫째, 중국의 주변해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므로 자국(중국)의 안전상의 문제 둘째, 전략적 측면에서 군사적 마지노선은 사전에 지켜내야한다. 셋째, 지리적 전략 측면에서 이 일대에서 훈련을 한다면 자국의 심장부와 경제핵심구역의 안전을 위협하게 되므로. 넷째,한반도의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군사적 행동을 반대. 다섯째, 중미군사적 관계를 고려했을때 중국은 양국의 군사적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는데 이번 사태로 새로운 장애물이 생길 수 있음.
 
 그는 워싱턴 호가 서해에서 훈련을 진행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작전 능력을 점검할 절호의 기회이며 우리가 미군의 전술,편제등을 정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도 밝혔다.

 하지만 첫째,그들의 언론에서 밝힌 것과 같이 예전부터 행해져오던 정기적 훈련 중 하나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날 한반도와 주변해역에서 수십년 동안 연합훈련을 실시해왔고 이번 훈련되 그 연장선상에 있다. 둘째,이번 훈련의 규모가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때문이지 결코 중국과는 아무 연관이 없으며, 이는 훈련의 성격과 공격범위가 중국을 향해있지 않다는 점을 말해준다.
 셋째, 작전반경과 공격범위는 다른 개념이다. 뤄위안 소장이 밝힌바와 마찬가지로 군사적 무기는 타국에게는 위협이 되는 한편 자국에게는 안전을 보장해준다. 때문에 현대의 최신예 군사무기의 사정거리와 작전반경은 예전과는 다르게 크게 증강되었으며, 중국의 최근 급속한 군사무기의 현대화는 중국역시 한반도를 사정거리로 한 미사일이나 전투기,함정등을 보유하게 하였다. 하지만 이를 주변국가들이 문제삼지 않는 것은 작전반경과 공격범위의 개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한국이 중국의 최신예군사무기들의 잠재적 공격범위에 해당된다고 인식하고 중국에 항의를 한다면 중국의 군사훈련을 어디에서 실시하겠는가? 오히려 주권을 침해한다고 한국의 주장을 일축하지 않을텐가??
 역지사지. 그대들이 우리에게 역지사지를 들이대며 누가 내 앞바다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것을 원하겠는가?라고 묻고 있지만 공해상에서 혹은 한국의 영해내에서 훈련을 하는 것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주권을 간섭하는 월권행위임을 인식하기를 바란다.
  중국 국내에서는 훈련이 실시되면 항모르 공격하자는 여론까지 들끓고 있다.사건의 앞뒤를 보지 못하고 자국만을 고려하는 중국에게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처신을 다시한번 당부한다.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