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서 북경으로 추억여행을 왔습니다.
 예전에 자주 찾았고, 중국생활의 추억이 깃든 곳들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선견지명 있으신 박진영 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었습니다.
 "내가 살던 그 집... 그 집이 내집이었어야해"(환율도 오르고....집 값도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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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추억속에는 정반대로 저런 곳에서는 살기 싫은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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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을 시작하기도 하고 끝마치기도 했던 추억의 사진 속에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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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기억을 되짚어보며 풍경과 소리는 담을 수 있었지만
코 끝을 스쳤던 진한 추억은 담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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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쁘고 선명한 과일의 색을 보고 과일을 고르는 당신. 중국에서는 사기전에 한번 비벼보고 사셔야 겠네요. 항간에 녹색 귤이 더 맛있다는 근거없는 이야기도 돌았지만 ^^ 이렇게 색을 칠한 이유는 더 잘팔리라고 칠했지, 팔지 않으려고 칠한 것은 아니잖아요? 

 과일을 살때 상자채 구매하는 당신. 중국에서는 조심하셔야 겠네요. 일부 상인들이 석회종이상자를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골판지의 종이사이를 석회로 굳혀 무게를 더 나가게 하는 기가막힌 수법 ^^ 당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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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중국 인터넷 게시판을 떠돌고 있는 사진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계란을 사셨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얼마나 황당하셨계습니까? 요즘은 최첨단이어서 기계로 크기 선별도하고 그러던데...저 쪼그만한 계란이 떡허니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것은 단순 실수로 보기에는...거시기하네요.
 또 친절하게 계란마다 붙어있는 스티커는...어떻게 설명할지요...

 혹자....다른 계란이 왕특대란이고...저 조그마한 계란은 기준치보다 조금 작은거 아냐 하실지도 몰라....
아래 사진 첨부합니다.

 메추리알만한 달걀......이정도면 이야기는 끝난것 같습니다.
 그냥 애교로 하나 작은것 집어넣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맨위 사진 보시면 9개 총중량 365그람..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저 조그마한 계란이 평균을 엄청 깍아먹는 겁니다.
저 계란을 어떻게 해야죠? 후라이해먹어야되나?? 아님 장조림용? ㅎㅎㅎ


 조그마한 계란아....
 무럭무럭 못자란 네잘못이 아니란다...너를 저기에 올려놓은 사람이 잘못이지...

첨부. 저 계란으로 후라이를 하면?
요만하겠네요. ^^



 추천도 댓글도 없이 정녕 정말 그냥 가시는 겁니까?
추천하셔야 복 받고 돈 벌고 취직하고 좋은 인연만나십니다.

 
Posted by cdhage

 등려군은 대만출생이지만 중화권에서 명성이 매우 높은 인물입니다. 영화 <첨밀밀>의 삽입곡을 부른 가수로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그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다면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925190을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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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在这新春之际,祝新年快乐,身体健康,一切顺利,来年有成。

 중국어로는 이렇게 길지만 우리나라 말을 경제적으로 짧게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시고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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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명절이 되면 중국의 기차역은 몸살을 앓습니다. 대도시로의 인구유입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귀성객의 수는 더욱 늘어만 가고....그러다보니 표를 사는 것부터 전쟁이고, 기차가 출발하기 전부터 고생길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그러하듯이 이런 고생들을 겪더라도 고향에서 설을 보내겠다는 그 마음은 언제나 한결같습니다.

 위의 사진 속의 광경은 매년 보는 것이지만, 그래도 그 때마다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저렇게 고생하게 되면 기초체력도 좋아야되고, 저런 상황에서는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흔들릴듯도 한데....참으로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질 않네요
Posted by cdhage


 

중국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미녀 공무원들의 셀카입니다. 중국 역시 젊은층의 취업난 때문에 공무원 시험에 대한 관심과 경쟁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때문에 얼굴도 이쁘고 직업도 확실한 공무원들의 셀카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상에서 엄친딸이 핫키워드로 자리잡는 심리현상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논외로 중국인들은 공무원조직에 않좋은 선입견이 있습니다. 비효율적인 관료주의적 집단으로서 "为人民服务(인민들을 위해 봉사한다)"의 정신을 갖고 절대 실행하지 않고 오히려 거꾸로 가는 집단이라는 거죠. 그들과 대할 때 인민들이 접했던 무사안일주의 이기적 행태, 그리고 콧대높은 권위의식이 빚어낸 수많은 전설들이 구전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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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포스팅한 우리가 군사훈련을 하는데 중국사람은 왜 미국을 욕하지? 에서 중국인들의 묘한 심리에 운을 띄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중국인들의 對美인식에 대해서 조금더 깊게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간략하게 서술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우리가 서해 연평도에서 군사훈련을 계획할 때 중국인 네티즌의 의견 중 "한국은 미국놈들에게 조종당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바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에 대한 반감도 있었지만, 그 배경에는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미국에 대한 혐오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남북한의 대치긴장상황에서 한국이 군사훈련을 할때 제 3자인 미국을 욕하는 중국인들은 심리는 결국 미국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이 표출된 것입니다.한국과 동맹관계인 미국이 전혀 관계없다고도 할 수 없지만, 이번경우에 미국입장에서는 저런말을 듣기에 억울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중국인들의 저런 대미인식은 사실관계에 의한 것이 아닌 중국인들의 인식속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중국인들은 미국인들을 달갑게 보지 않습니다. 때문에 중국인들의 눈밖에 난 미국은 억울할 때가 가끔 있죠. 조금이라도 미국과 연계되어 있어도 엄청난 욕을 먹게 되죠. "중국인 배 과수원에서 갓끈 고쳐매면 총 맞을 미국인"들이 다소 안쓰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급진적인 중국인들은 외국인을 보고 미국인 같아서 "영어"로 인사말을 건낸 후 미국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한 후에 미국을 조롱하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해석입니다. 각 행의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염치없는 나라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나라 모든 악의 근원인 미국 미국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세상은 평온해 질 수 없다




 이런 중국인들의 대미인식에 대해 살펴보려면 근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미국은 제국주의 국가중의 한 나라였죠. 때문에 천조라 칭했던 중국에게 타격을 준 무서운 실력자입니다.하지만 실력자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한 것은 지도층의 이야기 일뿐 일반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도층의 미숙하고 나약한 모습들은 일반인들의 열강들에 대한 인식을 더 악화시켰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이 공산화되고, 한국전쟁이 발발하며 중국인의 대미인식은 더욱 악화됩니다. 이는 다른 열강들과의 인식차이에서 분명히 나타납니다. 근대 중국 대륙을 유린했던 7개국에 대해 중국인들은 고얀놈들~!이라는 생각은 갖고 있을지 몰라도, 그것은 이미 오래전에 지난일이어서 그 여파가 오늘날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전장에서 총부리를 겨누었던 미국은 증오의 대상으로 한층 격상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냉전이 시작된 후 중국인들의 대미인식은 중국지도층의 세뇌교육으로 조직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타도대상이었던 자본주의의 상징은 바로 미국이었습니다. 미국과 관련된것은 반혁명적인 것으로 매도당하고 질책당했습니다. 특히 문화대혁명시기 자본주의에 대한 중국인들의 적대감은 극에 달하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빈곤해지는 중국인들은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오히려 업신여기기 까지 하였습니다.그것이 진심이었는지 허풍이었는지 판단은 유보해두죠.하지만 실제로 감.히. 미국에 직접 대항한 나라는 중국이었습니다. 물론 그 피해는 엄청났죠. 하지만 지도부는 통치력을 잃지도 않았고, 노선을 변경하지도 않고 오히려 더욱 강화했죠? 이런점에서 역사는 쫌 재미있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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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데 더 재미있는것은 극에 달했던 적대감이 한순간에 돌변했다는 사실입니다. 민족적 정서와 정치적 정서에서 타도/적대의 대상이었던 미국이 배움의 대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능력자가 바로 등소평이랍니다.

 정부의 타도미제 구호도 사라지고, 그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이 미국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대한 중국인들 마음 깊은 곳의 뿌리깊은 혐오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국인들에게 미국은 모순된 이중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타도의 대상이었고 중국이 뒤따라 가야하는 나라
 미국이 초강대국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중국이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자신감
 미국이 강하기는 하지만 막상 놓고 보면 중국도 결코 뒤지지 않는 다는 자신감.

 이런 복합적인 중국인들의 대미 인식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미국은 중국인들에게 호감의 대상이 되지 못한답니다.

 하지만 늘상 그렇듯이 생각과 행동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중국사람들은 미국수입품을 선호하고 이유가 어떻든간에 미국인과 알고 지내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속 혐오감도 풀리지도 않습니다. 이 혐오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질까요? 아니면 정말 미국이 중국에 뒤쳐지는 그날이 되어야 사라질까요? 답은 미래의 역사속에 있습니다.

 
Posted by cdhage

 식사시간이 되면 학교는 온통 학교식당에서 흘러나오는 맛있을 것 같은 음식의 향기가 사나이를 울립니다. 한국같으면 아~~이거 무슨 냄새다...아~~이거 무슨 냄새다..할테지만...

  

여기선 무조건 와~ 맛있는 냄새다 하고 끝납니다.

  뭐 제가 모르는 음식일 수도 있지만 여러가지 음식의 향이 혼합되어 있을 가능성도.. 그래서 막상 식당에 들어가면 그 냄새의 출처를 찾기도 힘들고 그 음식을 먹기는 더욱 힘들죠. 그리고 음식의 종류가 많다고 느끼는 또 한가지... 

 그 날의 메뉴를 정하기 위해 한 바퀴 쭉 돌면 음식 이름 아는 것도 있지만...모르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가끔 물어보기도 하지만 까먹습니다. ^^ 심지어 제가 즐겨먹는 것들의 이름도 모르는 게 있답니다. 그냥 이미 진열되있는거 들고 가니깐.... 

 음식천국 중국에서 .....

  미스타 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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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산아제한정책을 펼치는 인도와 달리 1가구당 1자녀 낳기가 무지막지한 효율을 올리고 있는

 

중국에서 버스에 타면 볼 수 있는 광고 문구들입니다.

 

 

무통낙태/통증적은 낙태/약물약태

 

 무통낙태와 통증이 적은 낙태는 왜 같이 써놓았는지...

 

 중국이 이제 정말 자본주의 사회에 진입하는가 봅니다.있는 자  무통이오 없는자 감통(減痛)이로니

 

 그 밖에도 그냥 무심결에 고개를 들어보니 병원광고가 쭈~~욱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버스 한 대에 모든 광고가 그 병원 광고인듯

 

 부인과,비뇨기과 모두 도맡아서 합니다.

 

 아자~ 잘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존하면서 살아야지...산업이산화탄소 배기량 말고 인류 이산화탄소배기량도 니들이 일등이잖아

 

이산화탄소는 인류의 적이야~~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