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말했듯이 제 주 교통수단은 버쓰~~입니다.
예전에는 자전거도 자주타고는 했는데 누군가 영구임대를 해가서...
그 이후에는 버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버쓰를 타고 얼마 안지나서 기사양반이 클라숀을 허벌라게 눌러대더라고요.그래서 문득 생각
이 들었습니다. 집까지 가는데 총 몇 번이나 누를까..
한번...두번...세번..이렇게 세기 시작했습니다. 헌데 기사의 특징이 한번 누를때마다 빵빵..빠빠빵
빠빠빵..이렇게 콤보로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민끝에 그냥 콤보는 그냥 한번으로 치기로
하고 계속 세어나갔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총 37번 눌렀습니다...총거리는 2.5키로 남짓....
이 정도면 그 기사가 얼마나 클락숀을 사랑하는지 아시겠죠?
우리나라도 경적사용을 남발하는데...중국은 더 심합니다..심하게 심합니다.
짜투리로 한국에서 목격했던 베스트 클락숀 드라이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떤 목사분이었습니다...그 때도 학교에서 집에가는 길이었는데...운전을 좀 화끈하게 하시더라고
요..악세레다와 브레끼를 번갈아가면서 밟으시는 걸 승객들이 온몸으로 느낄 정도로..
화끈한 운전솜씨와 걸맞춰 클락숀도 자주 사용하시더라고요...아예 클락숀위에 왼손이..그리고 오
른손은 핸들에 있는것이 기본자세였습니다...빨리가고 빨리멈추기 위해 부득불 그런 자세가 탄생한
것이겠죠...게다가 비속어의 사용도 좀 과하게 하시던데 ㅎㅎㅎ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그 분 직업도 직업인지라...ㅎㅎㅎ
클락숀 안쓰는게 좋습니다...쓰면 넘 시끄러워요~~특히 버쓰들....아이 시러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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