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인터넷 폐인(?)들 중 자칭 솔로부대들의 목소리가 커지져....
바로 커플염장질에 대한...으윽...
머.. 더운 여름날 껴안고 있는 여파도 굉장하지만... 겨울에는 날씨가 춥다보니 대부분의 커플들이
서로간의 거리를 좁히는 계절이기에..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까지 겹쳐있기에 그들의 겨울은 길고
도 깁니다...
그런데 오늘 집에 오는 길에 난생 첨 목격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목도리 한개로 같이 두르기...두르기 수준이 아니라 거의 묶기 수준이더군요.....아무래도 걷
는데 불편해서인지 서로간의 거리가 좁아졌다 멀어졌다. 제 생각에 한번 멀어졌다 좁아졌다 할때마
다 목도리의 죄임이 더 타이트 해질 터인데...
계속 그렇게 하고 걷습니다..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목도리 하나 선물하려고 수중
에 돈을 찾아봤으나 나오지 않았습니다..제 수중에는 차비와..앞으로의 식비..그리고 생활비여분..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웠지만 저는 그들은 외면한채 제 길을 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 위로했습니다...비록 목도리가 그들을 죄일지라도 그들은 따뜻하고 행복할 거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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