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순위

사견이지만 대학을 순위매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죠. 그런 점에서 매년 상해교통대에서 그 많은 비판들을 매번 받아내면서 대학순위를 발표하는 태도 정말 꿋꿋하죠. 언급하신 타임지에서의 순위는 교통대보다 신뢰성은 있지만 서울대가 북대보다 낮은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것은 우리나라 대학교육의 문제점을 비롯한 많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울나라에서 대학을 나와도 석박사하려면 유학을 먼저 생각하는게 현실이잖아여...헌데 저런 순위에서는 학부보다는 대학원과정을 더 중요시하죠...그 밖에 이유는 걍 생략 ^^

2.중국대학학위가 한국의 수도권대학학위정도 인정받는다 지방대 수준 정도인정 받는다..다 잘못된것 같습니다.이것 역시 사견이지만 중국대학학위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대학학위 있어봤자 현재로선 인맥,학벌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심하면 차라리 대학안간 것 같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중국대학을 4년 동안 다니면서 딴 생각 하지 않았다면 평가는 또 달라지겠죠? 그렇기때문에 예전에도 말한적이 있는데 지금 다니는 대학 다닌다고 인정해주길 바라지도 않고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단,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은 중국대학학위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의미있기에 중국대학진학시 학과선택을 잘 하셔야 겠죠.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미국이랑 친하게 놀았고 ^^그렇기때문에 미국의 선진학문을 비교적 쉽게 접했었죠. 또 앞서 말한것처럼 미국유명대학에서 석박사 코스 밟으신 분들도 많죠.또한 경제적으로도 우리나라는 중국보다는 앞서있구요. 그렇기때문에 학문적으로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앞서있는 것들이 꽤 됩니다. 그런 것들 이곳 까지와서 배울 필요 없겠죠?
그런분들 중국의 미래가 밝다...현재 투자 무지많이 하고 있다...등등 이유를 말씀하시는데..사업도 아니고 미래가 밝다고 미리와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선진된 것을 배운후에 언어를 익히고 중국시장을 두드리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겠죠. 또한 지금 아무리 투자를 많이 한다해도 학문이라는 게 그렇게 쉽게 발전할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변이 속출해서 10년내에 선진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한다고 가정해도 우리가 지금 현시점에 중국대학에 진학해서 배우는 것은 아직 미숙한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중국유학의 역사 길게잡아도 10년 정도 입니다.길다고 생각하시나여? 전 그렇지 않은데...북대같은경우 수교직후의 상황과 지금 상황과 천지 차이입니다.
아래 답글보니 유학생은 따로 수업한다...같이 수업하면 과락이다...그런 말들이 보이는데...지금 현재 북대시험보고 입학하신 분들 보통 9,10급정도는 갖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수업따라가는 데 큰 문제 없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예전에는 지금보다 더 쉽게 입학할 수 있었고 그만큼 수업을 따라가기가 더 힘들었겠죠. 허나 지금은 일정수준이 되어야 입학할 수 있습니다.제가 이말하면 또 비리 얘기 나올것같은데...솔직히 그것 막을 방법 없잖습니까?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그리고 그렇게라도 입학해도 졸업못합니다.심하면 수료증조차도 못받고 짤립니다.그때 또 돈으로 해결할 지도 모르지만 그정도면 학위 얻고나서도 혼자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ㅡㅡ...(입학과 명성이나 학위에 집착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관념(?)때문에 중국교육계에 기여만 한거겠죠)..또 돈으로 입학하고 학위도 돈으로 산분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또 있을까요? 위에서 말했듯이 중국대학은 학위보다 과정이 더 의미있는데...중국대학학위 있다고 무언가 될 거라고 착각하는 불쌍하고 어리석은 분은...ㅡㅡ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수교직후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다르듯이 10년뒤에는 또 다른 상황(더 발전된 모습)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이것도 다른 게시판에 썼던거 여기에다가도 ^^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