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한류열풍 분명히 존재한다. 허나 대부분 한국 언론에서처럼 그리 대단한 것 같지는 않다.
허나 분명 존재는 한다. 한국에서 중국 최고의 인기라는 안재욱 같은 경우 알고 있는 중국인들은 많
았으나 좋아하는 중국인은 여태까지 딱 한사람봤다. 대부분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기타 다른 연
예인들두 마찬가지였다. 허나 김희선은 조금 달랐다. 중국 핸드폰 CF를 찍으면서 여기저기 그녀의
사진이 나돌았고, 중국 사람들과 같이 자리를 하고 있을때 서먹서먹해지면 중국사람이 말을 걸면서
김희선 정말 이쁘다는 식으로 말을 걸면서 그녀에 대해 여러가지 얘기를 하는 것을 들으면서 한편
으로는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놀랍기도 했다. 대다수의 중국인들은 한국 최고의 미녀는 김
희선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두 그렇다구 하는데 소햏 김희선을 그리 좋아하지두 싫어하지두 않아
서 잘모르겠다. 그녀보다 이쁜 연예인두 많은거 같은데. 어쨌든 김희선은 중국내에서 인지도나 이
미지 측면에서 다른 연예인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실제로 한국의 연예인을 좋아하는 이들은 개인적인 생각에 일부 집단일뿐 전체적인 사회의 방향은
아닌것 같다. 더군다나 그들이 좋아하는 대상도 극히 한정되어 있고, 그것이 최신것으로 알고 있다.
요즘 들어 많이 변화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중국인들이 접하는 한국연예인에 관한것은 이미 시간
이 꽤 흐른것이 많았다. 그런것을 보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개인적인 생각에 그들보다 더 뛰어
난 끼와 재능을 가진 연예인들이 소개되지 않고, 또한 이미 소개된 것들도 이미 뒤떨어진것이기에
최근 중국에서도 댄스그룹이 많이 생기고 있고, 솔직히 한류열풍보다는 대만이나 홍콩가수들이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그 가장큰 이유가 언어상의 이유일것이다. 한국의 가수들은 춤과 의상이
멋있기는 하지만 가사 전달이 안된다.그에 비해 대만이나 홍콩가수들은 발음이 다소 이상할지언정
알아들을수있는 노래를 부른다.그대표적인 예가 F4다...한 중국인친구가 말하길 HOT좋아하다가 F4
를 좋아하게 된 중국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뉴스에서 일부 실력없는 연예인들이 중국
진출!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기사가 날 때마다 가서 말려주고 싶다. 중국은 우리보다 뒤떨어지기는
했으나 그들도 사람이다. 그들도 감각이있고 느낌있다.누가 노래잘하는지 누가 노래못하는지 다 안
다. 그런데 맨날 립씽크만 하던 가수들이 한류열풍이라는 얘기를 듣고 무작정 아무런 준비없이 중
국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다.이미 한국 연예인들이 댄스만으로 승부하기는 늦은감이 있다.
그들에게 한마디 충고해주고 싶다. 한류열풍과 중국의 시장만 보지말고 그것들의 현재 변화하는
모습도 자세히 관찰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