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12. 16:18

3.고구려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중국인들의 허점

현재 중국이 주장하는 고구려가 중국 역사인 이유는 간단하다.고구려가 관할했던 영토들의 위치,고구려와 중국사이의 조공관계,고구려와 고려간의 끊어진 관련성 등이다. 서론에서도 언급했듯이 우리가 고구려를 우리역사라고 인식하는 사실과 근거들이 있듯이 중국이 고구려를 중국역사라고 주장하는 데에도 사실적 근거가 뒷받침 한다.중국학자들이 고구려를 중국역사라고 주장하는 사실적 근거들이 바로 위에서 열거한 것들이다.

중국에서 살아오면서 가끔 마주치는 고구려=중국사 소속 막가파들에 비하면 설득력이 있다.허나 사실이 우리쪽에 서있기 때문인지 저런 주장들은 나같은 어설픈 사람들이 듣고도 바로 반박할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친 논리적 비약이 아닌가 싶다(반박이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몰라도 ^^).


1-고구려의 활동영역에 관한것.


역대 중화왕조들이 주장했던...지금 중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역사는 중국이 지배했던 영토이면 중화의 일부분...헌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서로 복잡해지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고구려가 한의 관한 지방의 일부분에서 시작되었다고 고구려가 중국의 역사라고 한다.이것만 들으면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 허나 한이 그 지방을 통치하기 전의 역사도 고려해봐야 한다. 그 지방은 이전의 중화왕조들 대대로 다스렸던 영토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국인들의 말만 들으면 한은 중국왕조였고 한의 통치지역내에서 건국된 고구려는 당연히 중국역사이다. 허나 고조선이 한에게 멸망당했고 고조 선의 통치지역을 한이 다스렸고 그러던중 고구려가 다시 부흥해 한에서 독립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한국인이어서인지 몰라도 중국인들의 말은.....ㅡㅡ


2-고구려와 중국왕조들의 조공관계


남북조시기에 중국과 우리나라 삼국간의 조공관계는 분명히 있었다.허나 짚고넘어가고 싶은것은 이시기 뿐만이 아니라 이후에도 이어지는 우리와 중국사이의 조공관계에 대한 성격이다. 또한 이 시기의 우리와 중국의 조공에 관해서는 더욱 그러하다.고구려가 정말 중국의 일부분이어서 중국을 받들고 조공관계를 맺은 것이라면 왜 특정왕조(남북조시기)하고 관계를 맺었을까? 또한 백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또 그 조공관계가 과연 어떤 의미였는지도 의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고구려는 당시 중화왕조의 한 왕조와 조공을 받쳤고 그렇기 때문에 중국역사에 편입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생각한다.


3-고구려와 고려사이의 연관성


고구려가 중국역사인 이유. 고려와 고구려사이의 연관성이다. 고려는 고구려의 후계자임일 자청했었고 나라이름역시 고려라고 정했다. 여기서 중국학자들이 지적하는 사학은 고려가 고구려의 후계자라고 할 수 있는가다.고려와 고구려는 혈연적 관계가 없이 단지 신라말기이후 혼란했던 한반도상황아래서 건국된 고려가 과거 강성했던 고구려를 끌어와 나라이름을 지었다는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고려와 고구려 나라이름도 비슷하고 후계자임을 자청하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고구려와 고려사이에는 시간적으로나 지리적,혈연적으로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허나 반문하고 싶다. 중국이 주장하는 중국의 왕조들은 다~~혈연적으로 맺어진 왕조들인지...하나도 없지 않나? 더군다나 한족이 무시했던 지방소수민족들에게도 자신들의 땅을 내주기도 했었고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에 의해서 역사가 이어지기도 하지 않았나?

또 다른 것들의 연관성에 관해서는 더 깊이들어가야 하는데...음..

간단하게 거론하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우리의 역사는 연관성이 있다. 중국이 생각하는 한국의 역사가 연관성이 없는거지.지리적으로 말하자면 고려의 활동영역과 고구려의 활동영역간의 차이는 있지만 그렇다고 연관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고대의 혼란했던 영토분쟁을 생각하거나 혹은 이 점 역시 중국역대왕조들이 관할한 영토들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알 것 같다.이런 상황아래서 고구려는 멸망했지만 우리의 역사는 남북국시대로 접어들었고, 신라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다시 분열되었다가 고려에 의해 다시 통합되었고 고려는 통합이후 북쪽의 영토들을 수복해야 할 곳으로 보았다.


4.중국의 역사인식


위에서도 깊이들어가야 했던 부분에서 깊이 들어가지 못했던 이유가 중국과 한국의 역사인식에 관한 차이점과 그것들에 대한 나의 무지 때문이다.

중국의 역사인식은 초간단하게 말해서은 역대 중화왕조들이 지배했던 곳이면 중국역사라는 거다.그 밖에도 흡수하지 못했던 소수민족들에 관해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주변 소수민족을 한족과 이리저리 엮으려고 한다. 허나 그것은 중국에서 바라본 것이고 중화민족의 입장에서 생각했었던 것이다. 정작 해당민족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북방소수민족은 모르겠지만 고구려의 경우 자국의 사서를 편찬했었다는 기록도 있고...또한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배울지언정 중국에 흡수되지 않으려 노력했던 역대 우리선조들의 노력을 보면 중국과 우리나라를 하나로 엮을 수는 없다.

중국의 저런 인식속에서 당과 고구려사이의 전쟁을 내전으로 인식하지만, 삼국시대 당시 당은 신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고, 후에는 신라까지도 넘봤었다. 이 점에서 결코 내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당이 고구려를 멸망시키려고 했던 이유는 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위협의 대상이여서이다.

수당시대의 관료들이 고구려를 비롯한 3국을 중화민족의 일부분으로 인식하고 흡수하려는 생각을 했다면 어떤 저항이 있어도 고구려,백제는 물론이고 신라까지 욕심냈어야 옳지 않을까?또한 중국사학사에서 수당시대를 일컫어 하는 말은 중화민족의 재통일이다.ㅡㅡ: 그렇다면 신라,백제,고구려가 중화민족의 일부분은 아니겠죠.


결론: 중국의 현재 역사의식과 과거 왕조들의 역사의식의 중심에는 "華夷사상"이 있다.저것은 중화민족의 우수성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중화민족의 부족한을 지적하기도 한다고 생각한다.전자의 경우 중화민족은 다른 민족들과 비교해봤을때 여러방면에 걸쳐 우수한 점들을 보였지만 그런 중화민족은 주변 소수민족들을 제압할 정도로 강성하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하나로 통합된 하나의 개념이 아닌 두개의 개념으로 나누어서 정의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다시말해 중국의 고대정권들은 주변소수민족을 제압할 수가 없었다.역대 왕조들이 진정으로 화이모두가 중화민족이고 진정으로 통일을 원했다면 왜 이민족과 일정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쪽을 택했을까?또한 소수민족의 중화세계의 침입을 두려워 했으면서도 그들을 정복하기보다는 담을 쌓아 그들이 넘어오지 못하게 했을까? 또한 우리나라와 일본역시 책봉과 조공이라는 수단으로 흡수하지 않고 일정 거리를 두었을까?


이런데도 고구려를 중국역사라고 할 수 있는가?



----------------------------------------------------------------------------------------


책의 前言을 읽으면서 이상한 말들이 나올때마다 반대되는 제 생각을 적은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역사도 제대로 알지못한 문외한이 역사학과에 들어가서 2년동안 이리채이고 저리채인 제가 중국의 고등교육기관의 교수를 반박하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은 진실은 우리쪽에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또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제 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실 분들이 있을거라고 믿기때문입니다.^^


어제의 글에서도 적었지만 중국에는 한국을 왜곡해서 적은 서적들이 많습니다. 또 한국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시간이 흐른뒤 미래에 저런 서적들은 저들의 허구를 뒷받침해주는 무기가 될 수 있고, 저들의 이상한 생각은 다수의 힘에 의해 진실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려는 우리역사다 - 1편  (0) 2006.12.11
고구려 역사연구에 대한 중국측의 건의  (0) 2006.12.10
Posted by cdhage
2006. 12. 11. 15:16

1.서론


우리가 고구려를 우리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것이 사실과 상식에서 시작됬다면 중국인들의 고구려역사 편입도 상식과 사실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허나 이렇게 두가지의 서로다른 사실과 상식이 엇갈린 지금 우리는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상식과 사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2.우리의 노력


잠시 화제를 다른곳으로 돌려 동해와 일본해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아무리 동해는 동해라고 우겨도 현재...지금...혹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희망적이지는 않다.아무리 고지도의 몇%가 동해로 표기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출판된 지도를 제외하고 봐도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절대 다수이다.솔직히 중국에 와서 동해라고 표기된 지도를 본 기억이 없다. 혹은 우리나라 사이트가 아닌 해외사이트에서 동해라는 지명보다는 일본해라는 지명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상황에서 " 세계의 97%가 일본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만포기하라~!",허나 우리는 3%에서 늘려나갈것이라는 말의 의미를 가진 문장이 인터넷을 떠돌기도 했다. 가슴이 뭉클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착잡했다. 저 말은 맞는말이다 포기란 있을 수 없다. 허나 3%가 의미하는 크기는 너무나 작다.더군다나 과거의 상황과 정반대의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한다.그러기에 더욱 착잡했다. 왜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들었는가...그동안 도대체 무얼했는가?

우리나라에서는 동해는 동해다...혹은 가끔 어느 지도회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썼다고 난리친다.허나 그게 현실이고 그게 우리의 실책이다.안에서만 왁자지껄했지 아무것도 나아진것이 없다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저렇게 왁자지껄했다가도 곧 잠잠해진다. 그러던 중 일본은 꾸준히 활동(?)을 했고...

고구려역사문제도 저런식으로 되지 않을까? 우려가 앞선다. 예전에 동북공정이라는 것이 언론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려졌을때 대한민국전체가 들끓었고 중국에 강력한(?)항의를 해서 구두합의를 이끌어냈다. 헌데 이것조차 그리 기분좋지 못하다.


일단 구두합의다.저렇게 했다가 나중에 아니라고하면?나라의 신뢰도에 문제가 되기때문에 그럴일없을거라고? 과연그럴까? 국내와 국외 문제중 우선순위는 국내다. 또 훗날 중국이 저 구두합의를 뒤집으려는 마음만 먹는다면 더욱 그럴것이다.물론 그냥 간단하게 뒤집지는 않을거다.온갖 외교적 수식어를 동원해서 이미지 손실을 최소화 할 것이고, 또 고구려가 한국역사인줄 알았는데 연구해보니깐 그게 아니었다 등...갖가지 이유를 끌어올것이다.


또한 저 구두합의...과정이 참 거시기했다. 겉만보면 중국이 잘못해서 우리나라가 항의했고 중국이 잘못을 시정하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약속한것이다.

허나 내 기억에 우리가 항의한 것에 대해서 중국은 핑계를 댔다. 이 점 또한 훗날 저 합의를 뒤집을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댔다. 그 중 하나는 동북공정은 지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것이라 중앙정부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핑계를 듣기만 했다.


진짜 답답했다.중국이 무슨 미국같이 지방의 힘이 그리도 강한가? 누구나 다 안다. 중국의 제도를...지방자치제라는 걸 타이틀로 걸고있는 우리나라도 지방에 대한 중앙의 힘은 강력하다. 그런데 저런 중국의 변명을 그냥 듣고만 있었다.외교관분들이 동북공정에 관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모르지만 동북공정관련책에는 동북공정에 도움을 준 공산당을 비롯해서 이사람저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책 처음에 적고 있다.ㅡㅡ 중국에서 중앙이 간섭할 수 없을 정도로 지방이 강력해도 저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외교가의 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저런 어이없는 핑계를 대는 중국...핑계를 듣고 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만히 있는 우리 정부 너무나 답답했다.

 또 지금 아무 중국서점(도서관)에 들어가서 역사관련 코너에 가서 책을 들척거려보면 우리가 느끼기에 왜곡되있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지금 그런서적들을 내버려둔다면 훗날 그것들은 우리에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또한 지금 중국인들이 알고있는 지식들 중에는 그런 서적들이 미친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동해가 동해였다가 지금은 일본해가 되어서 다시 동해로 돌리려고 하고 있는게 아닌가...지금의 상황을 생각해본다. 동해가 동해였으면 잘 지켰어야하는데....그렇지 못했다.무관심인지 귀차니즘인지 한 순간의 안락함을 위해서 우리가 희생했던 것들 혹은 앞으로 우리가 희생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큰 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됬음 좋겠다. 또한 고구려역사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한다.


동북공정때문에 논란이 됬을때 중국은 이런저런 핑계를 댔다. 우리는 그런 핑계를 이해(?)해주고 구두합의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허나 중국생활을 했던 한국인이면 알 것이다. 중국인의 한국의 문화,한국인,한국의 역사에 대한 태도를...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의 말들이 진실이라면 역사방면뿐만이 아니라 시정되어야 할 왜곡된 서적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현재로선 우리의 구체적인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


저런 것들은 출판사에서 출판한것이기에 언론의 자유가 있어서 중앙정부에서 어쩔 수가 없나?

말도 안되는 핑계에 놀아나지 말기를 부탁한다. 설령 지방의 힘,언론의 자유...다 좋다. 중국의 현실이 정말 저렇다고 해도 우리의 입장을 해치고 우리의 역사를 해치고 우리의 미래를 흐트리게 하는 저런 것들을 시정해달라고 항의할 권리쯤은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자유를 가르치면서 항상 강조했던 것이 있지 않나? 그것을 생각해보고 중국을 밀어붙여야한다.



다음편에 계속......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려는 우리역사다 - 2편  (0) 2006.12.12
고구려 역사연구에 대한 중국측의 건의  (0) 2006.12.10
Posted by cdhage
2006. 12. 10. 10:14
우리는 고구려역사 연구중 역사문제가 현실화되거나,학술문제가 정치화되는 역행적인 방법과 현실을 우려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당연히 고구려역사연구를 학술적문제로 되돌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건의하는 바이다.

1.고구려역사연구를 역사화,학술적으로 정상적인 자리로 되돌려놓는다.고구려민족과 그 정권은 중국역사상의 고대민족과 지방정권인 동시에 중국역사의 흉노,유연,선비족등 다른 고대민족과 똑같이 중국역사의 일부분에 속한다. 그러므로 고구려문제 역시 다른 고대민족들의 역사문제와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학술연구가 이뤄져야만 하고, 이와 관련해 우리민족학계에는 이미 상당한연구가 진행되어 있다.


2.고구려민족의 기원과 고구려정권흥망원인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여 학술적으로 완전한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국내변방사,민족사연구중 민족기원과 지방정권연구등과 관련해 당시 주변국가역사영토나 민족이동등과 자주 연관되어있다.가령 흉노족이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과 헝가리민족과의 관계,몽고유목제국의 해체와 내몽구,몽고국,러시아의 일부 민족관계등을 그러한 예로 할 수 있을 것이다.이런 이유로 이방면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에 서로 다른 관점이 존재하지만,국내학계에 이미 정립된 성숙된 학계의 공통의식과 그에 상응하는 성과가 존재하고 있다.고구려문제역시 마찬가지로 위에 예를 들었던 문제들을 참고로 삼아야 할 것이다.


3.고구려역사중에는 우리나라 조선족역사학자들의 역할이 다른 학자들에 비해서 특히 더욱더 두드러졌다.고구려역사는 중국과 한반도고대역사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봐야만한다.허나 이런 관계의 연구중에는 한글에 대한 인식부족과 남북학계의 정황에 대한 무지를 심각한 문제점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데 한글에 정통하고,남북학계와도 끊임없는 교류를 하고있는 중국조선족역사학자는 이런 연구과정 중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서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다.우리들은 그들에게 아낌없는 찬사와 격려로 그들이 앞으로도 더욱더 크나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4.고구려연구 중 기본자료와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강화해야 한다.중국역사문선중의 기재,고고학적 가치를 지닌 자료등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은 일종의 제일 기본적인 작업이다. 또한 남북학계 혹은 기타 다른 나라에서의 고구려문제를 연구하는 학자들의 저서등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이 방면의 연구성과 혹은 연구동향을 살피고,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과정등은 앞으로 국내고구려사 연구에 크나큰 밑바탕이 될 것이다.


5.고구려,발해등의 역사유적을 보호하고 연구해야 한다.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국내연구조직들이 고구려사에 대한 연구를 더욱 신속하고 활발하게 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이와 동시에 남북한에서 발행된 출판물들의 내용 혹은 사진혹은 실물들을 전시하는 현상등은,국내 관계기관에서 저작권법을 근거로 배상이나 항의할 수 있다.또한 도굴등의 범죄행위를 막을 수도 있다.


6.고구려역사지식등을 사회에 널리 알려야 한다.이미 발행되거나 출판될 예정인 참고서나 여러 다른 서적중 고구려관련내용들은 수정되어야 하고,동시에 교과서나 역사보급간행물 중 관련내용이나 서술방식들도 규범화해야 한다.


7.한반도남북양국의 역사문화전통과 민족감정을 존중하고 한반도학계의 고구려역사연구중 국내학계와의 이견들도 인정해야만 한다...(우와...ㅡㅡ 시간없어서 첫문장만 할라켔더만...야가...나를 울리네).

우리는 남북한 학계의 고구려역사를 중국고대사중의 한 부분임을 부정하는 견해를 반대하지만,상대방에게 우리의 견해를 주입시키는 태도는 안된데.학술규범과 국제관례의 관점에서 정상적인 학술교류와 정론등을 진행해야한다.특히 학술과 역사문제들이 정치화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야만 한다. 우리는 냉정함을 잃지말고 객관적인 자세로 문제를 바라보며,학술과 정치,역사연구와 현실의 확실한 경계선을 그어야 한다.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얻어진 결론은 국제학술계에 알리고, 그것은 바로 고구려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책임과 임무를 다하는 것이라 할수 있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려는 우리역사다 - 2편  (0) 2006.12.12
고구려는 우리역사다 - 1편  (0) 2006.12.11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