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십니까? 예전의 에이야...강좌...
에이~~라는 감탄사 한 개로 자신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놀라운 능력...
그것은 그저 놀라운 그들의 언어활용(?)능력이지만...
그들의 감정을 나타내는 소리 중에서 상당히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
다. 바로 쯧~~~소리입니다.
딱. 간단하게 말해서 못마땅할 때 씁니다. 자세하게 말하자면 서운하거나 화가나거나 불만있거나
짜증나거나 말하기 쫌 미안하거나(멋적어서)....자세히 써보니 못마땅할게 아니네요ㅎㅎㅎ
그냥 소리내는 방식은 우리들도 예사롭게 발음가능한 쯧 소리와 유사합니다.
1.입술을 모으고
2.혀를 입천장에 가까이 밀착하고
3.빨아(?)들입니다. ㅎㅎ
머 가끔씩 말하기 전에 저소리 내는거 괜찮습니다..헌데 심하게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거 들을 때 상당히 거슬립니다.
예를 들어
!(그 소리의 부호)
!어제 니가 ! 그냥 가버려서 ! 나 혼자 거기가서 ! 마무리 다했다 ! 넌 왜 그런식으로 사냐? !(이것도
소리..느낌표아님)
위에서도 말한듯이 평상시에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들어줄 수 있는데...저렇게 습관이 좀 씨게 든
사람을 만나면 속이 불편합니다...
"당신의 언행이 나의 심사를 혼돈속으로 이끌고 가려하니 유의해줬음 좋겠소." 말하고 싶지만...
그사람의 습관이라는 거 뻔히 아는데 그렇게 말하기도 쫌 모하져...
저 소리...유학생분들...특히 여성분들이 상당히 혐오감을 느끼더라고요 ^^
그냥 아는 사람이 가끔 저러는거는 이해할 수 있는데...
솔직히 습관성쯧증후군 말기 환자에게 정신적 충격이 가해진 당일 그 환자와 같이 버스에서 조우하
게 되면 상당히 불쾌합니다...受不了.....물론 그 환자와 저는 쌩뚱맞은 사이(무슨 말인가 스스로도
의혹이..모르는 사이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나중에 중국오심 들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중국의 소리....쯧쯧쯧쯧...콤보~~~
p.s. 제가 녹음하고 제가 웃습니다...허허허허허
요즘 이런저런 사정으로 블로그에 포스트를 자주 못올려서 제 블로그오셔서 허탕치신 분들께 죄송해서라도...제 블로그 최초로 본인의 음성을 만천하에 공개하였습니다...3초가량의 짧은 기간이지만...잘 감상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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