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omment4.news.sina.com.cn/comment/skin/default.html?channel=gj&newsid=1-1-21662851&style=0#page=1

 한국군이 서해 사격훈련을 예고했고 이에 북한은 강경한 자세로 맞서고 있다.는 기사에 중국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네요. 이런 일이 있으면 중국인들이 뭐라고 할지 뻔히 짐작이 가면서도 이렇게 한번씩 들여다보게 됩니다. 중독성있네 ^^

 한국의 군사훈련에 대해 중국네티즌들은 미국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한국군, 한미일의 압박에 북한이 더이상 참을수는 없으니 핵전쟁이 날것 같다는 식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북한에서 한국 민간인에게 48시간내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선포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전쟁이 나면 중국은 동아시아 평화를 해친 미국때문이라도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을 한국인들은 알아야한다.수십년동안 중국군의 무력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한번 해보자는 중국은 참전을 기대(?)하는 반응들도 눈길이 가네요.

 제가 가장 놀라운 것은 북한에 대한 원망은 단 한 줄도 찾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불과 몇일 전에도 북한은 서해상에서 사격훈련을 했었는데요...예전 연평도 사건에 대한 북한의 비판/책임은 커녕 언급조차도 없는 중국인터넷게시판.

 게시판의 대세는 미국양키의 조종에 놀아나는 꼭두각시 한국군입니다. 중간중간 쌩뚱맞은 소리를 하며 미국에 적대적인 감정을 보이는 네티즌도 있습니다.

 한반도문제에서 미국의 비중이 상당히 크고 과거에 미국에 의해서 전체적인 구도가 짜여졌던 때도 많았던 것 중국네티즌만 아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문제는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한반도 문제인데, 중국언론과 정부의 미묘한 조작으로 인해 현실을 직시하지 않은 중국인들이 예전의 사례와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감정을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중국인들이 측은해보이기까지 합니다.

 자신은 세세한 것 하나하나 다 꿰뚫고 있다는 식의 거만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이번 일만 놓고 봐도 그렇지가 못하잖아요. 중국매체와 언론이 물어다 준 정보로 머리를 돌리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도 별 수 있겠어? 라는 생각도 합니다. 우리가...모르는....고급 정보들은 바로바로 드러나지 않으니까요....

 국제사회에서의 힘겨루기나 이런 마찰이 있을 때 국력과 국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네티즌은 반응은 사실 큰 영향력은 없습니다. 다만, 그 나라의 국민들의 정서 속에 숨겨진 모습을 이해하는데는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위의 링크를 예로 들면

 1.중국인들의 대미국 인식을 알 수 있고
 2.저돌적이고 강한 대응도 피하지 않는 다는 중국인들을 생각을 알 수 있고
 3.중국인들의 대한반도 인식을 알 수 있고
 4.중국인들의 한국과 북한에 대한 친밀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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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1. 품질

  예전에 신라면의 중국 관련 기사에서 농심이 프리미엄 전략을 썼다는 내용을 기억한다. 정말 프리미엄 전략을 쓴 것인지 농심의 관계자분들만 아시겠지만....이 부분은 아래에서 다시 다루도록 하고...
 중국 국내 라면업계는 국내 토종업체와 대만계 업체 그리고 한/일업체로 나뉘어진다. 그 중 가장 보편적이고 널리 알려진 것은 캉슬푸라는 대만업체이지만, 농심의 인지도 역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캉슬푸가 여러가지 라인의 라면을 생산하는데 반해 농심은 불과 4~5종의 라면으로 이뤄낸 것이서 그 가치는 더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농심의 인지도 향상의 일등공신은 바로 신라면.

 캉슬푸가 중국요리를 접목시킨 향신료와 맛으로 승부를 했다면 농심은 한국적인 매운맛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였다. 신라면의 매운 맛은 중국요리에서 맛보는 매운 맛과는 다르다. 하지만 바로 이 맛은 중국인들을 사로잡았다. 물론 스프의 구성에서 한국과는 다소 다른 배합비율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맛에서의 큰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이런 한국적인 매운 맛을 중국인들은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받아들이는데 바로 신라면의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라면의 생명인 탕의 맛 외에도 식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있으니 바로 면발이다. 신라면의 매운 맛은 다른 라면들과 구분되었고, 탱탱한 면발 역시 신라면의 성공을 이끈 주요 원인이다. 중국의 라면을 먹어보면 맛도 맛이지만 면발이 한국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르다. 그 차이는 너무나 확연하게 드러난다[각주:1]. 대만업체인 캉슬푸의 라면 역시 다소 물렁한 느낌인데 반해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의 면은 탄력있는 면발로 식감을 배가시켜주었다. 다른 업체들도 탄력있는 면을 개발하여 이를 강조한 면들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그 역시 신라면의 면발과는 여전히 차이를 보였다.

 이렇게 맛을 결정짓는 탕과 면이 최고의 맛을 내는 신라면에게 다른 라면들은 상대가 되지 않았다.
 
2. 프리미엄 전략

제품의 원가를 모르는 상황에서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신라면의 경우 다른 라면들과 가격면에서 3배까지 차이가 났다. 대만의 캉슬푸와도 2배까지는 아니어도 가격면에서 신라면은 항상 고가에 판매되었다. 그러다보니 자주 접할 수 없는 고품질의 상품이라는 인식이 생겼으리라 생각한다.
 또 우리가 각종 라면을 섭렵하다 가끔씩 비빔면이나 짜장라면을 먹는 것처럼, 중국인들도 처음에는 가끔씩 색다른 매운맛의 신라면을 먹기 시작하다 그 매운 맛과 면발에 매료되었고, 이제는 열혈소비층까지 생겨나고 있다.
  1. 중국라면은 뽀글이처럼 먹어야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본문으로]
Posted by cdhage
즐겨듣던 노래를 들으면 그 노래를 자주 듣던 때 혹은 그 노래가 유행하던 그 때

내 생각, 고민같은 추억들이 그대로 리바이벌 된다....

너무나도 생생하게...

좋은 건가???

중국에서 듣던 노래도 그렇고....

자대배치를 받고 교육기간에 들었던 노래도....

香 역시 마찬가지고

기억은 나고 그립기는 하지만 돌아갈 수는 없는 거다...

아무리 생생하고....

아무리 돌아가고 싶어도
Posted by cdhage
내가 떠나온건 얼마되지 않았는데....
잘지내고는 있는지...

함께 나눴던 이야기들,추억, 느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되면 웃을껄? ㅎㅎ

지금이라도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은데....
무슨 말이라도 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아무것도 말할 수도 알려줄 수도 없어...
재미있게 해줄 자신도 있고,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기에
지금 내가 이러는 걸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지만

그냥 그저 이렇게 가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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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군 생활을 하다보면 알게 되는 사실'이라는 글을 이너넷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땅과 친해지고, 우리나라는 2계절이 뚜렷한 나라라는 사실...등등의 내용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곤충학자가 된다는 것이었다.

야간에 훈련하고 그것도 도심이 아닌 인적이 드문곳을 누비다 보니

입대 전 보지 못했던 생물체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아님 살아오면서 무심코 지나쳐버렸던 것들도 군입대 후에 눈여겨 보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세상은 우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체들과 공존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새들도 많이 보게 된다.

꿩소리부터 다양한 새소리를 듣게 된다.

그 울음이 경계하는 것인지 반기는 것인지

살기위한 외침인지 기뻐서 우는 것인지 모른다.

그저 나에게는 새소리 일뿐이다.

그럴땐 내가 새의 언어를 안다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내게 아름다운 새소리도 사실 죽음에서 벗어나라는 울부짐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면서....

나를 보고 짖는 개를 보면서 반가워서 그러는 건지 오지 말라고 위협하는 거지 알턱이 없다

나는 살면서 내 앞만 보고 나를 위주로만 생각해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욱 그러하다.

내 주변에도 내가 처음 본 곤충(?)처럼 미처 신경쓰지 못하고 무심코 지나왔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고....

내 주변에도 저 동물들처럼 나에게 우회적으로 힘들고 괴로운 심경을 표현했음에도 내가 알아채지 못한 경우

또한 있었으리라...

세상만사....

힘들다



 

Posted by cdhage
말하지 않아도 안다고 그리 외치던 오모사의 멘트는 거짓이었나보다

세상에 말하지 않는데 어떻게 알것냐...

입으로하는 것만 말이 아니라 눈.행동...다 하나의 언어이자 메시지로서 의사표현을 하기에 입으로 말하지 않

아도 아는거지...

 초코파이도....갸가 지난번에 진짜 맛있게 먹더라...아니면 진짜 좋아하는 것 같더라...꼭 먹고 싶어라 하는 메

시지같은 걸 캐취하고 슬그머니 건네주지....

 난 쵸코파이킬런데 생판 모르는 사람이 길가다가 뜬금없이 나한테 초코파이 건네줬던 이는 없었다 ^^

하하하하...

 결국 이 모든게 발단,전개 다 짤라내고 결과만 찍어 광고하던 오모사의 농락이었던 것이다.

 서두가 길어졌다....원래 말하자고 하는 것은 이게 아니었는데....

 살면서 내 맘 알아주겠지...라고 넘겼던 적 다들 많이 있다.

 물론 알아줬을 수도 있지만....

꼭 집어 말로 표현해도 변수가 넘치는 이 세상에

 말 안하고 어떻게 내맘을 다 이해해줄 수 있을까?

 투비컨티뉴
Posted by cdhage

 사건 당일 포스팅을 하려했으나 여론과 다른 점이 있어 시간을 두고 포스팅합니다.

 저는 연평도 사건 이후 쏟아지는 비난의 화살을 우리모두에게 돌리려 합니다.
 한반도 정세가 극도로 긴장상태로 접어들고 군과 정부의 대응에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런 결과론적인 비난은 아무나 할 수 있고 그 누구도 면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언론의 비난과 문제제기는 사후의 대책마련에 도움을 주는 당초의 취지보다는 여론의 관심끌기에 더 치중하다보니 비판을 위한 비판이 계속되고 있고, 이는 국민들이 군에 대해 불신을 갖게되는 상당히 심각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올해 들어서만 두번째인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군의 대응이 미흡했고, 막대한 국가적인 손실을 초래했다는 데에는 저도 이견이 없습니다. 또 군이 자랑하던 최첨단 장비의 고장이나 운용미흡에 대해서는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어 짧게 적어보려 합니다.

1. 확전 논란.

 이번 사건은 국지전이고, 확전이라 함은 양측의 충돌의 범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국지전의 확전은 전면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일컫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이 그랬는지, 참모가 그랬는지, 군 수뇌부에서 그랬는지 제가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분쟁지역에서 국지전이 반응했을 때 확전을 방지하는 것은 기본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확전방지가 소극적 대응을 의미하는 바가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확전방지보도(대통령은 안그랬다 하지만...ㅡ.ㅡ)가 나왔을 때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대통령이 저런 이야기를 하지?가 아니라 상충되는 두개의 개념을 동시에 말할 수 있는 최고 지휘자의 위치에 대해 생각했답니다. 그런 높으신 분들의 저런 이야기를 구체화시키고 행동화시키는 말단 지휘자들은 상당히 고충이 크거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국지전에서는 타격을 받았을 때 적극 대응하되 이성적이지 못한 대응으로 확전될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염두에 둔다는 것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확전방지를 염두에 두지 않고 대응에만 몰두하다 전면전이 일어났을 때 그 피해와 아름답지 못한 역사의 한 획을 그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진돗개,해병대의 반격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했죠. 왜 진돗개인가?

 국지전과 전면전의 다른 상황에서 군 내부의 행동지침이 같을리는 없잖습니까? 그러니 당연히 진돗개이지요. 이런 당연한 것을 문제삼는 언론이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기사를 올린 분이 여기자 이신가???라는 생각만 계속 들었습니다.진돗개를 발령했다고 군이 놓친 것이나 피해를 확산시킨 것도 없습니다. 확신하건데 진돗개가 내려졌어도 연평도 이외의 군부대에도 일련의 조치는 취해지고 있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여기에 문제를 삼는 것인지....
 해병대의 반격에 대해서도 대응의 강도에서부터 시작해서 부정적인 어투 투성입니다.
 대응의 강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하기에 언급할 사항이 아니지만, 해병대에 대한 비판은 개인적으로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연평도에 주둔한 군부대의 규모가 얼마네...분당 얼마를 쏠 수 있는데 몇발만 쐈네...초기 대응시간이 지나치게 오래걸렸네....

 과연 그럴까요? 마지막에 말씀드리죠.

3. 대피소 시설 미흡. 연평도 전력 미흡

 대피소의 시설을 언론을 통해 보신 분들은 놀라셨을 겁니다. 저게 대피소야?라고.....왜 관리를 저런식으로밖에 못하지 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피소가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력이 되는데도 저렇게 관리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지원의 우선순위에서 밀렸겠죠. 이번일을 계기로 연평도 말고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대피소 시설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이뤄지겠죠. 하지만...제가 걱정되는 것은....대피소가 아니라 대피소 처럼 그동안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것들입니다. 각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은 정해져 있는데 해야할 것은 많고....불가피하게 어떤 것을 포기하게 되는....


4. 결론...

 과거 서해 5도의 병력감축을 주장하셨던 높은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은 함구하고 계시지만...
 군 전력장비 구입예산을 감축하라고 하셨던 분들도 계십니다... 역시 함구하고 계시지만...
  
저런 분들도 계시지만 그 때 의지를 갖고 일어서지 못한 저같은 국민도 있습니다.

 
 결과만을 놓고 비판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만약 연평도 사건이 확전이 되었다면 과잉대응의 논란이 일었겠죠. 해병대의 대응을 결과만 놓고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결과만 알 뿐 그 당시의 정황에 대해 반격을 했던 해병대 장병들보다 잘알지 못합니다. 계속 쏟아지는 포탄 속에서도 최단시간에 반격을 하려 노력했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더 많이 쏠 수 있는데 쏘지 않은 이유가 반격의 의지때문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어떤 기자분이 인용하신 사격가능발수는...말그대로 수치입니다...그렇게 쏘다 기능고장이 일어났다면...포에 대해 가장 능숙해야 할 군인이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운용했다고 더 큰 비난의 멍에를 짊어졌을겁니다.)

 우리모두 결과에만 치우지지 말고 그 과정을 돌이켜봤으면 좋겠습니다. 군의 부적절한 대응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듯 이번 사건 전반에 걸친 문제점들도 결과론적으로만 보기에는 그 과정의 문제점과 각계각층의 문제점이 많이 있습니다.

 국방개혁 당시 일반 성인 남성들이 제일 반겼던 것은 군 복무개월의 감축입니다. 군 내부의 숙련도나 전투력 손실에 대한 우려는 높으신 분의 의지에 밀렸죠.그래서 차선책으로 택한 것들은 현실의 장벽에 무너지고...이번 사건을 통해 그 문제점들이 여실히 드러났구요. 
 
 아무쪼록 이번 일로 사사로운 개인과 단체의 이익에 밀리던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되었으면합니다.

국방부장관의 사표가 수리됬군요....그의 업적에 대해 시시비비는 둘째치고...참 안타까운 동영상이 있어 첨부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vod/vod.nhn?oid=214&aid=0000161310
국회의원들....또 그 보좌관들...
명색이 국방위원회소속인데...의원님이나 보좌관들이나 다 신의 아들 딸들인가 생각드네요




Posted by cdhage

 
천안함 피격사건에서의 중국반응 : 냉정과 자제

 연평도 사건에서의 중국반응 : 냉정과 자제...

 두 사건은 한반도를 극도의 긴장국면으로 몰고간 북한의 명백한 도발이다. 평시에 타국의 초계함을 침몰시키는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북한의 도발은 외면하고 중국은 제 3자의 중.립.적.인 입장 아주 객.관.적.인 어조로 냉정과 자제를 요구했다. 우리의 외교적인 구애를 뿌리친 채....

 상식을 초월한 수준의 도발을 당한 우리는 이런 중국의 태도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중국은 정전국면에 있는 전장에서 있을 수 있는 사례로 생각한 것일까? 

 천안함 도발의 수위를 또 한번 뛰어넘은 이번 연평도사건에서도 중국은 제3자의 관점을 되풀이하려 한다. 세계가 한반도의 긴장국면과 북한의 무자비한 민간인 공격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평도 사건은 천안함과 다르다. 그 대상이 민간인에게까지 확대되었다. 이것은 도발을 넘어선 명백한 범죄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북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자제한채 객관적이려고만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기위해서 북한의 일방적인 도발이 아닌 교.전.이었다는 것을 은근슬쩍 내밀기도 했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공.식.적.인 압력행사가 있기 위해서는 우리가 반격하지 않고 당하고만 있는 그런 완벽한 조건을 만들어줘야 한단 말인가? 우리와 유사한 국가분단상황에 놓여있어 유사시 대응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들보다 더 뼈져리게 익숙할 중국의 저런 대응이 아쉽기만 하다.

 정말...중국...너 왜그러니?

 중국이 쉽게 한국의 손을 들어주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첫째, 경제는 시장경제를 도입하였지만, 정치는 건국이래 사회주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북한과는 전 세계에 얼마남지 않은 사회주의체제의 동지이자 이웃국가로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혈맹이다.  둘째, 건국이래 중국의 대외,국가안보 정책에 기반한 완충지대 역할을 북한이 해주는 것이다. 

 하지만.....저런 중국의 입장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한 북한을 감싸는 태도는 그 동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누차 강조했던 대국의 모습도 행동도 아니다.
Posted by cdhage

2010년 11월 23일 5시 49분 현재...SINA 뉴스란에 남겨진 네티즌들의 의견입니다.

 

한국꺼져~!

 

형아들...좀더 쎈걸로.....

 

얼렁싸워~!

 

한국이 줘맞았으니깐 또 군사훈련한다고 하겠지?

 

싸워라. 나랑 상관없으니..

 

짱이다~! 멋져

 

한국을 눌러버려~! 한국을 꺽어버리는데 한표

 

진짜 한국은 X같애...

 

조선(북한)형님들 화이팅~!

 

싸워라!싸워라!싸워라! 전쟁이다~!

 

어이쿠...불구경났네...잼겠다...

 

얼릉 싸워~!

 

멋진 전쟁이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서로 냉정해졌으면 좋겠어.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말로해야지....

 

와 XX. 진짜로 붙었네

 

조선이(북한) 깡다구는 지대로 있어...

 

조선인민잘한다.

 

축하드립니다.

 

전쟁준비는 끝났나?

 

전쟁나는게 더 좋아...지금 부동산이 너무 올랐어...

 

한국은 당해도 싸

 

전쟁...전쟁...

 

와....아시안게임이다....


이대통령,  어서 미국에게 보고하고 도움을 청하시오.


본인생각:분명히 배후에 뭔가가 있어....


미국의 바지끄랑이 잡고 아름다운 통일의 꿈을 꾸는 한국. 진짜루 웃긴다.

  뭘 또 조사하고,,,확전 방지하고 그래...이미 커질대로 커진 이와중에...뭘 알아내겠다는 거야?

우리 원총리가 러시아가서 골치좀 썩겠어...

병신같은것들이 지들끼리 싸우네
 

중국네티즌들은 아직까지는 강건너 불구경식의 대응을 일관하고 있네요..

 

 위의 네티즌들이 결코 중국인들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체 중국인들의 인식을 대표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들 속에서 우리가 캐치해야할 점.

 

1.  한반도 정세에 대한 제3자의 입장에서의 접근.

 

2. 최근 불거지 혐한감정이 중국인의 인식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음.

 

 그리고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네티즌의 반을을 중국에 소개해도 그 여파가 클 것 같습니다....그 이유는 직접 보시고들 생각해보십시오...

Posted by cdhage

네이버 인물검색을 하다보니 수상경력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어떤 정치인을 보니 훈장을 2개 받았더군요...좀 의아였습니다. 제 머릿속에 그 사람은 훈장을 받을만한 임팩트있는 사실들이 딱히 떠오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가 받은 훈장을 검색해봤습니다.

 청조근정훈장과 국민훈장 동백장.
 근정훈장은 공무원(군인·군무원을 제외한다. 이하같다) 및 사립학교의 교원으로서 그 직무에 정려하여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


 제가 찾아본 정치인은 박지원씨였습니다. 청조근정훈장은 2002년에 국민훈장은 1993년에 받으셨고, 그 때 그분의 경력을 살펴보면 각각 대통령비서실장과 민주당 대변인을 역임하셨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분의 뚜렷한 공적이 떠오르지 않다보니, 훈장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얻을 수 있는 것인가하는 허무함과 나와는 다른 세상에 사는 이들과의 괴리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하다보면 훈장 1~2개씩 받는거 아냐? 라는 의심이 들었고, 언론에 자주 비추어지는 정치인들을 하나씩 검색해봤는데 의외로 훈장을 받은 분은 많지 않았습니다. 훈장을 받으신 분도 그럴만한 사유가 있다고 납득될 만한 분들이었습니다. 그외의 분들은 국회의원 베스트드레서상 ^^백봉신사상(이 상을 수상한 분들이 많더라구요)등의 여러가지 수상경력들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헌데.....

 또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한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장상. 전 이대총장입니다.
 이분도 청조근정훈장(2005년)과 국민훈장모란장(1999년)을 받으셨더군요.

 모란장은 제가 이 분에 대한 무관심때문에 이분의 업적을 잘모르는셈치더라도 청문회문제때문에 제대로 국무총리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서리로 막을 내린 이분께서 그 이후에 무슨 뚜렷한 공적으로 훈장을 받으셨나....궁금하더군요..
 현실적으로 봤을 때 훈장을 나라에 공을 세운 자에게 그에 상응하는 혜택과 명예를 안겨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선심성 훈장수여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진정으로 나라에 공을 세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고, 훈장을 수여하는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하다 2002년 동아일보 "
대한민국은 훈장공화국"이라는 기사를 봤다.

 기사에 따르면 국민훈장의 경우 1948년부터 1987년까지 수여된 훈장인 1만 2730개인데 반해 김대중 정권아래 1999년 한해에만 1만8562개를 수여하였다.위에서 언급한 근정훈장의 경우 노태우,김영삼 정권을 합친것보다 훨씬 더 많은 훈장을 수여하였다.

 상이라 함은 받은 사람에게 명예를 주어야 하고 받지 않은 사람에게 투명하고 공정하여 동기유발의 수단으로 작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바꿔야 합니다.!!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