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시간에 일입니다..

 

나가서 문제를 풀고 그 과정을 설명하는 게 있었는데...

 

마침 제가 했었습니다... 

 

다 하고 나서 가만히 서있는데....수학선생님이 잠시 가만히~~계시다가...

 

입을 떼시길...문제는 잘 풀긴 풀었는데...

 

헉...저 말은 먼가 잘못되었다는....순간 긴장 팍~~했습니다.

 

헌데 선생님께서 계속해서 말씀하시길...제 목소리에 관해서 말씀하시는 겁니다...

 

ㅎㅎㅎㅎ 제 목소리가 좀 저음이거든요....

 

평상시는 저음이다가 기분 업되거나 가끔 저음이 아닌 소리도 자주 내기는 하지만...

 

일단 기본으로 저음이걸랑요...

 

선생님께서 제 목소리 칭찬을 계속 해주셨습니다...수학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하...그래도 칭찬이

 

니 기분은 좋습니다..ㅎㅎㅎ 아나운서목소리라니..어쩌니..ㅎㅎㅎ 좋은 말만 골라서 해주셨습니다.

 

헌데 끝이 조금...끝에 최불암선생님의 예를 들면서 몇마디 더 해주셨는데....그것이 화근이었습니

 

다. 선생님께서 최불암선생님을 존경하고 좋아하신 듯 했지만 솔직히 저희 세대에는 최불암시리즈

 

의 이미지와 전원일기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분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그걸 들은 제 친구들...그냥

 

막 웃습니다...선생님 수습해보려 시도하셨지만...이미 질러진 불입니다...

 

 그 사건 이후로 제 별명은 상당기간동안 최불암이었습니다...어린나이에..ㅡㅡ...고등학교되면 대

 

부분 별명안부르는데...몇몇 인상강한아이들은 별명이 지속되져...저도 거기에 끼었습니다..하~~

 

 선생님은 성우해보라...목소리 좋다...그런 의도이셨던걸 알지만 그래도 원망스럽습니다..흑흑흑

 

 ㅎㅎㅎㅎㅎ

 

덧붙이는 이야기....

 

 중국의 성우는 어떨까요? 더빙된 영화나 드라마보면 남여 주인공 역할 전담 성우는 각각1명 총 2명

 

이 다 하는것 같습니다...진짜그런지는 모르겠지만...너무나 똑같습니다....또 가끔 행사나 방송에서

 

성우분들의 억양이나 말투...어휘등을 보면 사회주의(?)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북한같은...

 

북한이 중국에게서 배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만...어쨌든 그냥 듣고 있음 사회주의 삘 납니다...

 

 우리나라도 좀 비슷한것 같습니다...총 2명이 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몇몇 유명하신 성우분들 목소

 

리가 자주 들립니다.

 

 일본은 성우층이 아주 두텁다고 하던데...애니를 봐도 그렇고...ㅎㅎㅎ

 

 우리나라는 항상 중간은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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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