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우리가 고구려를 우리의 역사라고 주장하는 것이 사실과 상식에서 시작?榮摸 중국인들의 고구려역사 편입도 상식과 사실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허나 이렇게 두가지의 서로다른 사실과 상식이 엇갈린 지금 우리는 중국인들이 생각하는 상식과 사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명확하게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2.우리의 노력

 

 잠시 화제를 다른곳으로 돌려 동해와 일본해에 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리가 아무리 동해는 동해라고 우겨도 현재...지금...혹은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희망적이지는 않다.아무리 고지도의 몇%가 동해로 표기하고 있다고 해도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출판된 지도를 제외하고 봐도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가 절대 다수이다.솔직히 중국에 와서 동해라고 표기된 지도를 본 기억이 없다. 혹은 우리나라 사이트가 아닌 해외사이트에서 동해라는 지명보다는 일본해라는 지명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상황에서 " 세계의 97%가 일본해라고 표기하고 있다. 그만포기하라~!",허나 우리는 3%에서 늘려나갈것이라는 말의 의미를 가진 문장이 인터넷을 떠돌기도 했다. 가슴이 뭉클하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착잡했다. 저 말은 맞는말이다 포기란 있을 수 없다. 허나 3%가 의미하는 크기는 너무나 작다.더군다나 과거의 상황과 정반대의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한다.그러기에 더욱 착잡했다. 왜 상황을 이렇게까지 만들었는가...그동안 도대체 무얼했는가?

 우리나라에서는 동해는 동해다...혹은 가끔 어느 지도회사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썼다고 난리친다.허나 그게 현실이고 그게 우리의 실책이다.안에서만 왁자지껄했지 아무것도 나아진것이 없다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저렇게 왁자지껄했다가도 곧 잠잠해진다. 그러던 중 일본은 꾸준히 활동(?)을 했고...

 고구려역사문제도 저런식으로 되지 않을까? 우려가 앞선다. 예전에 동북공정이라는 것이 언론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려졌을때 대한민국전체가 들끓었고 중국에 강력한(?)항의를 해서 구두합의를 이끌어냈다. 헌데 이것조차 그리 기분좋지 못하다.

 

 일단 구두합의다.저렇게 했다가 나중에 아니라고하면?나라의 신뢰도에 문제가 되기때문에 그럴일없을거라고? 과연그럴까? 국내와 국외 문제중 우선순위는 국내다. 또 훗날 중국이 저 구두합의를 뒤집으려는 마음만 먹는다면 더욱 그럴것이다.물론 그냥 간단하게 뒤집지는 않을거다.온갖 외교적 수식어를 동원해서 이미지 손실을 최소화 할 것이고, 또 고구려가 한국역사인줄 알았는데 연구해보니깐 그게 아니었다 등...갖가지 이유를 끌어올것이다.

 

 또한 저 구두합의...과정이 참 거시기했다. 겉만보면 중국이 잘못해서 우리나라가 항의했고 중국이 잘못을 시정하고 앞으로 안그러겠다고 약속한것이다.

 허나 내 기억에 우리가 항의한 것에 대해서 중국은 핑계를 댔다. 이 점 또한 훗날 저 합의를 뒤집을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댔다. 그 중 하나는 동북공정은 지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것이라 중앙정부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그런데 우리는 그 핑계를 듣기만 했다.

 

 진짜 답답했다.중국이 무슨 미국같이 지방의 힘이 그리도 강한가? 누구나 다 안다. 중국의 제도를...지방자치제라는 걸 타이틀로 걸고있는 우리나라도 지방에 대한 중앙의 힘은 강력하다. 그런데 저런 중국의 변명을 그냥 듣고만 있었다.외교관분들이 동북공정에 관해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모르지만 동북공정관련책에는 동북공정에 도움을 준 공산당을 비롯해서 이사람저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책 처음에 적고 있다.ㅡㅡ 중국에서 중앙이 간섭할 수 없을 정도로 지방이 강력해도 저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외교가의 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저런 어이없는 핑계를 대는 중국...핑계를 듣고 진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만히 있는 우리 정부 너무나 답답했다.

  또 지금 아무 중국서점(도서관)에 들어가서 역사관련 코너에 가서 책을 들척거려보면 우리가 느끼기에 왜곡되있는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지금 그런서적들을 내버려둔다면 훗날 그것들은 우리에게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또한 지금 중국인들이 알고있는 지식들 중에는 그런 서적들이 미친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는 것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동해가 동해였다가 지금은 일본해가 되어서 다시 동해로 돌리려고 하고 있는게 아닌가...지금의 상황을 생각해본다. 동해가 동해였으면 잘 지켰어야하는데....그렇지 못했다.무관심인지 귀차니즘인지 한 순간의 안락함을 위해서 우리가 희생했던 것들 혹은 앞으로 우리가 희생해야 할 것들이 얼마나 큰 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瑛 좋겠다. 또한 고구려역사는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한다.

 

 동북공정때문에 논란이 ?瑛뻑 중국은 이런저런 핑계를 댔다. 우리는 그런 핑계를 이해(?)해주고 구두합의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허나 중국생활을 했던 한국인이면 알 것이다. 중국인의 한국의 문화,한국인,한국의 역사에 대한 태도를...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의 말들이 진실이라면 역사방면뿐만이 아니라 시정되어야 할 왜곡된 서적들이 너무나 많다. 그런데 현재로선 우리의 구체적인 행동이 보이지 않는다.

 

 저런 것들은 출판사에서 출판한것이기에 언론의 자유가 있어서 중앙정부에서 어쩔 수가 없나?

 말도 안되는 핑계에 놀아나지 말기를 부탁한다. 설령 지방의 힘,언론의 자유...다 좋다. 중국의 현실이 정말 저렇다고 해도 우리의 입장을 해치고 우리의 역사를 해치고 우리의 미래를 흐트리게 하는 저런 것들을 시정해달라고 항의할 권리쯤은 있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자유를 가르치면서 항상 강조했던 것이 있지 않나? 그것을 생각해보고 중국을 밀어붙여야한다.

 

 

다음편에 계속......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