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은 비지니스 일정이 잡혀있었습니다...저와 제 통우와 집주인 이렇게 3명이서...
그날 저녁을 함께 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메뉴는?? 뼈다귀 해장국 아시져? 그것이 돼지의 감자? 라는 부위라고 하던데...그 날 먹었던 것은
양의 감자부위였습니다....이미 중국음식에는 길들여져있고...고기는 좋아라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먹을만 했죠....먹는 방식은 약간 중국식 샤브샤브 비슷했죠...고기먹고...남은 국물에 이것저것...
넣어서...빵같은것도 넣던데..그거 넣으니깐 유부? 같이 되더라구요...그 날 서프라이~~즈는 바로
바로~~바로~~~~~돼지두뇌였습니다...주인이 시킬때 zhu nao zi 하길래...그 땐 몰랐는데...
알고 보니 고것이 그것이였던 것이였던 것입니다....허허허...3도막 나왔습니다...한접시에...색깔은
약간 닭고기 색 비슷해서 닭가슴살인줄로 착각도 했었져...워낙 순식간의 일이라 제대로 보지는 못
했습니다.ㅎㅎㅎㅎ....맛은 그냥 두뇌맛이었습니다..ㅎㅎㅎ 고단백이라고 하더라고요...통우가 말하
길 양의 척수(?)랑 맛 비슷하다고...근데 전 그렇게 안느껴지더라고요...양 척수는 쪽 빨아먹음서 먹
었는데...두뇌는 약간 돼지두뇌의 독특한 향기두 나고 해서...ㅎㅎㅎ 그냥 그랬습니다....
식사가 끝날 즈음 주인이 얘길 꺼내더라고요...집...어떻게 계속 살꺼냐고...맨 첨 약속잡을때도 이
것땜에 잡았던 것이기에 ㅎㅎㅎㅎ싸게해주면 산다고 하고 한달에 300원 깎았습니다...힘들었죠..
그러고 나서 얼마후 주인이 계산하려고 하더라고요...지난번에 얻어먹은게 있어서 이번에는 기필
코 제가 내려고 했습니다....근데 액수가 작더라고요..ㅎㅎㅎ 주인이 혹시나해서 싼데 데꾸 온 모양
입니다...ㅎㅎㅎ 제가 계산할 때 주인이 형에게 알려줬다더군요..이거 얼마라고..ㅎㅎㅎ미얀했던 모
양입니다..ㅎㅎㅎㅎ 음식값을 제가 내서 그런지 집까지 데려다 줬습니다..택시타고 간다고 그렇게
말해도...존심이 상하는지 데려다 주겠다고 우기더라구요...ㅎㅎㅎ
그렇게 그 날은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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