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처음 유학왔을 때 모두들 나름대로 자기 공부잘했다....잘 나갔다...등등 주절주절 털어놓
져...머 그게 진짜인지 뻥인지 모르지만...뭐 모든 사람이 뻥이라고 할 수 없지만 또 모든사람이
사실도 아니겠죠.
저도 처음엔 경쟁의식(?)에 제 얘기 주절주절 털어놨지만 점점 쓸데없는 일 같다는 생각이 들었
습니다.
제일 큰 이유는 중국유학을 결정하고선 한국에서 수능 몇점 맞았고 어떤 대학 충분히 갈 수있었
다는게 대체 뭐가 그리도 중요해서 그렇게 떠들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고, 또 한가지 이유는 그
런얘기들을 하고 나면 결론은 모두다 천재입니다. ^^...헌데 저도 그사람들 말 모두 믿지 않는데
그 사람들이라고 제 말을 다 믿겠습니까?결론은 다 소용없는 짓이죠...입만 아프고....그런 짓들
은 오히려 나 바보요~~하는 것 같았습니다.
지금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다 장기유학생이여서인지 서로 모여도 그런 얘기 한적이 없습니
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똑똑한지 다 표시나고 제가 멋지다고 생각한 사람은 다른사람들도 멋지
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제가 들었던 그들의 일생(?)이 모두 사실이었다고 해도 유학와서 술만 먹고 놀기만 했다
면...혹은 한국에서 진짜 험하게(?)살았던 사람이 여기와서 옛날을 다 잊고 새삶을 시작했다면...
아직 어린 제 생각에 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 같습니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뜻이 있어서 중국유학을 왔는데 왜 한국대학입학사정시의
점수를 그렇게 강조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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