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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님의 블로그에서 포스트를 보고 일단 베이징이라는 제목에 끌렸고 상영금지라는 단어에 본능적으로 한번 더 끌린 영화다. 영화를 이미 본 나는 위의 사진에서 감독이 의도(?)하고 연출했던 사실적인 묘사들이 물씬 풍기는데...여러분들도 그러신지....
아무튼 스토리는 막장에 버금가는 물질적인 현대사회의 일부분을 묘사하고 있다. 그 속에서도 인물 한사람 한사람의 심리의 묘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해준 것 같다.
또 하나는 중국에서 생활했던 나는 영화 중간중간 배경으로 비추어지는 북경의 모습을 보면서 옛 정취에 취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마지막으로 위의 사진에 해당하는 컷은 스토리에서 좀 떨어져서 북경...혹은 중국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은은하고 자연스럽게 관객에게 어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영화다운 영화를 본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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