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ul.sohu.com/20050203/n224228978.shtml

 

가끔 중국인들의 한국관련 발언을 듣거나...인터넷에서 자기들끼리 한국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보면...

 

 저 위에 링크되있는 꽤 장편의 글에서도 읽어내려가면서 후~~~합니다...

 

 진짜 저런사람 데려다놓고 논쟁벌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니 저런 사람 설득시켰다(매우 이상적인 가정)고 쳐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

 

이 남아있겠죠..

 

 그래서 생각해보니 방송에 출연해서 한 방 먹여주는게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허나 또 생각해보니 제가 출연해서 아무리 퍼펙트하게 말을하고 상대방을 조목조목 따지고 들어도

 

중국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신이 있는 분들이거든요..ㅡㅡ

 

 

 

 

'중국이야기 > 동슈엔의 중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건 여담인뎅...  (0) 2005.02.05
주절주절 1.  (2) 2005.02.05
북경대 진학...  (10) 2005.02.03
유학생의 중국의대진학을 반대하는 이유  (4) 2005.02.01
나의 HSK시험기...  (0) 2005.02.01
Posted by cdhage

북경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도 계셔서 인터넷에 이상하게 돌고

 

있는 것들을 나름대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입학방법 

 

 많은 분들이 hsk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데 전혀 필요없습니다.(없어도 된다는 말)..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겁니다. 중국내 다른 대학들이 외국인 입학기준으로 hsk를 요구하지만  북대는 머 필수요건은 아닙니다. 그대신 자체시험 중 중국어 과목이 있어서 최소한의 중국어 실력을 갖췄는지 판단할 수 있겠죠...

 셤치고 입학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hsk 고급정도 수준은 되는것 같던데...제 나름대로 주위사람들을 대상으로 눈대중으로 측정한 결과...또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북대신입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점점 높아만 가는것 같아요..

 

2.명성

 

 북대 함 가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대부분 이런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국이 뜬다고 하고 대학순위도 설대보다 높다고 하니깐 북대나오면 설대보다 인정해줄까??(참고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03&docid=704221)

 

 허나 개인적인 생각에는 다소 부정적입니다.서울대보다 북대가 앞선 통계도 있었고 그러니 그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대학이라는 것을 순위메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애매모호하고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한 예로 중국상해교통대에서 매해 대학순위를 메기는데 대학규모 혹은 특정분야에 가산점등 평가방식이 많이 독특합니다..그래서 그 선정기준때문에 비판을 맨날 얻어먹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순위메기는 것 자체가 인간의 순위매기기 욕구에서 비롯된 큰 의미가 없는 것이고 그런 것으로 생각해봐도 북대가 서울대보다 순위가 높다고 북대가 더 좋은 대학이 아니라는 거겠죠..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는 정말 거의 모든학부가 최고수준의 종합대학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속에도 서울대는 최고의 대학이죠...그런데 순위 좀 더 높은 북대 나왔다고 설대보다 더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은 북대를 지나치게 폄하하기도 하는데 그것에 대해 몇마디 하고자 합니다. 중국학생들 수재입니다. 중국전역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수재들이죠. 그에 비하면 유학생들은 특례입학이죠. 허나 그래서 북대 유학생을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그런다면 입학에 목매다는 우리나라 특성(?)때문인 것 같습니다.

  입학은 쉽게 했지만 그 이후는 특혜가 없습니다.입학후에는 중국학생 속에서 경쟁합니다.그래서 졸업이 좀 어렵고 학점이 이상적이지 못하죠.개인적으로도 입학 후 될 수있으면 중국인학생들에 묻혀서 경쟁하려 노력했고 실제로 교수님들도 유학생에 대한 특혜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끔 진짜 힘들어서 유학생이라 좀 봐주겠지 기대는 해보지만 그런 기대는 필수과목이건 선택과목이건 성적을 확인할 때 여지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래서 북대를 정식졸업후 학력은 설대는 커녕 다른 명문대보다 인정못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하고 사회이곳저곳에 진출한 선배도 얼마 없으니 인맥도 별로...

 단,실력으로 졸업했다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겠죠?

 저도 아직 졸업하지 않아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는 저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종합해서 말하면 북대 졸업 후 학벌이나 인맥등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

 

3.그외 기타사항

 

학부과정 및 학과

문과전공

중국언어문학학부 중국언어문학
역사학부 역사학
철학학부 철학
고고문박원 고고학
국제관계학원 국제정치  
국제관계학원 외교학
정부관리학원 정치와 행정학
사회학학부 사회학

신문전파학원 신문학
신문전파학원 광고학
신문전파학원 편집출판학
법학원 법학
예술학학부 방송,TV편도

경제전공

경제학원 경제학
경제학원 국제경제와 국제무역학
경제학원 금융학
경제학원 재정학
광화관리학원 회계학
광화관리학원 시장영소(營銷)
광화관리학원 인력자원관리

이과전공

심리학학부 심리학
신식과학기술학원 컴퓨터과학과 기술
수학학원 수학과 응용수학
물리학원 물리학
화학학원 화학
신식관리학부 신식관리와 신식시스템

시험과목

문과 : 한어, 영어, 수학, 문과종합
이과 : 한어, 영어, 수학, 이과종합

 

검정고시생은 응시할 수 없습니다.

 

 

 

 

p.s.사실 얼마전 유학생이라 이득 본 게 하나 있긴 있는데...그것은 언어적인 측면이였습니다. 필수레포트를 80점 주셨다가 어법이 이상해서 5점 깎았다가 유학생이라고 다시 걍 5점 주셨다고 저에게 웃으면서 알려주시더라고요...얼마나 고맙던지 ^^ 실제로 제 레포트에 80 75 80 몇 번 고친 흔적이 있었고요...ㅡㅡ 허나 그런것들 외에는 유학생이라고 대충 넘어가는것은 없었던듯... 머 바라지도 않았고요 ^^ 굳이 중국까지가서 그들사이에 껴서는 나 유학생이니깐 봐줘~~하는건 속보이잖아여 ^^

 

p.s. 북대교수님들의 학점 주는것은 조금 짠편입니다. 듣기론 중국졸업생중에서 성적 젤 좋은애(저희학과)도 4.0 만점에 3.5~3.7정도라고 하던데...교수님들의 의식속에는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이 무지 강한것 같습니다...

Posted by cdhage

워낙 평소에 잡생각을 많이 해서

 

먼가 쓸려고 하면 이것저것 다 들춰내고

 

쓰면서 떠오르는거 또쓰고...그러다보니

 

안그래도 산만한디 더 산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글 쓰는 감각이 예전보다 더 못한 듯 한데...

 

글 어떻하면 잘 쓸 수 있는기야요...?

 

요즘 들어서

 

글을 다 쓰고

 

 or 삭제 사이에서 고민할때가 많아져여..

 

ㅡㅡ...

'일가지언 > 혼잣말...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아닙니다...  (6) 2005.02.14
인터넷이 질린다...  (8) 2005.02.03
느낌표 감상문.  (5) 2005.01.30
안녕 프란체~~!  (0) 2005.01.25
인터넷 하다보면  (0) 2005.01.25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