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국을 "지나"라고 부른 것은 근대사회 이전 일본의 난학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당시에는 아무의미 없이 그저 유럽인들이 중국을 부르듯 일본도 그들을 따라 지나라고 불렀고...
(China 지나(支那) 둘 다 진 왕조..)
헌데 훗날 일본의 메이지유신에 성공하여 쾌속발전을 하고 중국은 구시대적 사상과 유물들을 버리지 못하고 열강들에게 당하기만 했죠. 게다가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를 하고 중국은 처참하게 패배했져.(처참하다는 의미는...열강들도 아닌 일본에게..더군다나 의미있게 꾸려나가려 하던 북양해군이...일본에게)...이 사건을 계기로 "지나"라는 단어에 조금씩 않좋은 의미들이 첨가되져 ^^
이후 중화민국이 성립하고 중화민국은 일본에 지나라고 부르지 말라고 요구까지 했었다고 하네요^^ 근데 똑같지만...지나공화국이라 부르고 남중국해등 지명도 남지나해..이렇게 부르고
이상 중국인들이 주장하는 것 중에서 가장 신빙성있는(제가 봤을때)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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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 나라가 중국이고 지금 살고 있는 나라도 중국이라 제 생각이 어쩜 중국의 입장에 치우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뭐...그래도 일단 제 나름대로 위의 사실이 젤 타당하고 믿음직한 놈입니다
일본이 왜 저렇게 부르는지 정말 저 이유가 맞는지...정확히는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인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게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덧글에도 적었듯이 일본은 중국말고도 미국을 한중 두
나라와는 다르게 쌀나라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일본이 중국을 지나라 일컫는 것. 중국사람들은 싫어합니다.그게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정말 않
좋은 의미로 말하는 것인지를 떠나서....일단 현재의 지나라는 단어가 않좋은 의미를 갖고 있다는
것을 싫어하는 거겠죠.(저라도 그럴것 같습니다. ^^)
얼마전 중국의 한 유명포탈사이트의 이름이 지나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파장을 일으킨
적도 있습니다.
제가 주의깊게 본 것은 지나라는 단어의 유래도 아니고 그 의미도 아닙니다. 중국인들의 반응도 아
니고요..음...어찌보면 저런 반응으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어떤 생각이냐?
자~ 이제부터 시작합니다. 중국인들 스스로 말하는 저 위의 이유에 따르면 지나라는 단어의 사용
은 근대에 이르러서 사용되었고 당초 않좋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훗날 역사
적 사건으로 인해 변질된 것이지.일본은 중국을 한,당,청 등 왕조의 명칭을 사용했었고 저런 것들에
않좋은 의미가 있을 수는 없겠져?중국인들이 사용하는 것 그대로 쓴거니깐...
허나 중국인들은 달랐습니다.왜,동양,소일본 등등 여러가지 있습니다. 저런 단어들은 탄생과 동시
에 얕잡아 보는 혹은 색안경을 끼고 보는 관점을 갖고 태어납니다.고대사회에서도 그러하였고 현재
도 그렇습니다. 공문서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대화에서는 자주 들을 수 있고, 인터넷 일본 관련기사
의 의견란에서는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수 천년 세월속에서 중국인들은 다른 민족,국가들을 모조리 夷로 단정짓고 현재도 크게 변한
게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기에 타국이 중국을 지칭하는 단어의 의미가 변질되었다고 더욱 더 기분
나쁜 것일까요?중국이 나무라는 미국의 행태 18C이전의 그들의 모습입니다.
그 밖에도 제가 의아(머라고 해야할지...아이러니?라고하기도 그렇고..)하게 생각하는 것은 중국인
들이 대한민국이라는 단어 혹은 대일본제국 혹은 大라는 단어가 붙은 국가명이라는 것에 조금 우습
게 생각하는 것입니다.그 이유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중국에 비하면 작은 나라라는
것을...허나 중국이 쓸데없이 큰 거지 한일 양국이 지나치게 작은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大라는
것을 사용하는 이유가 정말 크기때문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중국인들은 한일 두
나라가 大자를 사용한다는 것을 좀 우습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헌데 그들도 스스로를 아직도
중국이라 일컫는 것을 보면 ^^ 피차일반이죠...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볼때가 있습니다. 저런 것들을 보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져.사람의 본성.특
성등에 관해서...제가 이렇게 중국인들에 대해 왈가왈부해도 제가 중국인으로 태어났었다면? 이라
고도 생각해보고...혹은 한국이 중국과 같은 역사를 갖고 있었다면? 이라는 생각도 해보고...
자신들이 과거에 했던 것들 혹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들의 폐해를 알지 못하고 도리어 타
국이 그런 방식으로 중국을 대했을 때의 반응에서 철학과도 아니면서 인간에대해 생각해보고...국
정과도 아니면서 국제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ㅎㅎㅎ그나저나 한글 왜이리 어려운지... ㅎㅎ
p.s. 원래 쓸 내용이 많았는데 한글 구사가 안되서...걍 중간에 어쩔 수 없이 마무리를....
문장들이 이해가 힘들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ㅎㅎ
나무보다는 산을 봐 주세요...이렇게 말하면서 아~~산도 없구나라고 자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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