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 카페에서 글을 읽고 있던중 창이 하나 떴습니다. 중국에 관해 이것저것 물어보는 분들이
죠. 하지만 이번분은 참 답답할 뿐입니다. 만약 안그랬다면 제msn아디 갈켜 드리면서 궁금한 것 생기면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말을 했겠지만, 이분은 참 씁쓸하고 답답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결국 그 카페에 글 확인도 다 못한채 이것저것 답변만 10분정도하다가 답답해서 대충 상황보고 도중에 나왔습니다.
그분이 물어보시는 것들.북경대졸업해두 개무시당한다는데 가도 되여?북경대 경쟁률얼마나되여?북경대나와서 하는일에대해서 구체적인 자기생각을 말하더군요(금전적인)....저도 어리지만 생각이 참 어렸습니다.실제로도 저보다 2살 어리셨구....아무리 말해도 조금있다가 또 다시 그런 부류의 질문들을 물어보더군요.
물론 그런 것들을 무시할 수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맹목적인 것은 확실히 잘못된것입니다. 이분 말고도 중국유학 준비 하시는 분들 중에서 간혹가다가 중국에 부동산학과 어느 대학이 좋은지 추천해달라, 호텔경영학과 추천해 달라는 분들 두 있습니다.
중국의 시장의 어마하고 잠재력 또한 엄청나지만 지금 현재의 중국은 명백한 후진국(개발도상국)입니다. 그렇기에 교육분야에서 몇몇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과(특히 서비스업 관련)들은 없거나 그 수준의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입니다. 그런것을 배우려 중국까지 오는 것은 중국어를 배운다는것 이외에 아무런 성과도 없을 것입니다. 현재 중국의 한국유학생이 수만명에 달하는 현재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중국유학. 어학연수를 제외한 본과 입학을 준비하시는 분들 한국의 대학을 보던 관점을 버리시고 새로운 눈으로 중국을 바라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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