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의 봄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황사때문에...게다가 황사에 꽃가루에 돌풍까지....

참 날씨 기가막힙니다. 3중주...캬~~환상의 조합...기가막힌 하모니~ 는 아닌가? ㅎㅎ

 

어쨌든 저 3단 콤보가 북경의 봄을 짜~증나게 만듭니다.

 

그런데 작년부터 황사가 줄어들었습니다.

 바람은 무진장 불고 꽃가루도 날립니다. 헌데 황사는 무진장 줄어들었고...

올해들어서는 이렇다할 황사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론 바람불면 모래날리고 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북경에서 황사라고 말하던 규모의 황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요 며칠 사이에 한국에 황사가 심했다죠? 뭐 사진보니깐 그런 날씨는 북경의 4계절 날씨입니다. 뿌~~연.ㅡㅡ

 다시 돌아와서 북경에서는 돌풍만 불었습니다.

 5~6급의 돌풍 바람 좀 분다...싶으면 대략 3급정도고 걍 살랑바람 분다는 2급정도...

 5~6급이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런데 심한 황사는 없었습니다.

 사실 돌풍불기 전날 밤에 비가 왔습니다. 천둥 무지하게 치고. 헌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북경에서 천둥번개 그렇게 사납게 울리고 내리는 비는 다 인공우라는데...이론적으로나 상식적으로나 상당한 신빙성이 있는듯.

 그렇다면 북경시에서 황사심할 것을 예상하고 뿌려준거겠죠..이쁜 것들...그 덕에 한시름 놨습니다.그리고 몇년전부터 북경시는 녹화사업을 진행중입니다. 봄철의 황사때문에...

 어떤 녹화사업이냐? 북경의 주변을 나무로 두르는 겁니다. 굉장하죠? ㅎㅎ 정말 촘촘하게 나무로 벽을 쌓는다는 말은 아닌거 아시죠?

 

 헌데 여기서 우리가 짚어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일본측에서 적지 않은 돈을 중국에게 주면서 황사 줄이는 데 써달라고 하는 걸루 아는데 혹시 그 돈이 저런데 쓰이는 것은 아니겠죠?

 확실히 해야합니다. 중국이니깐 확실히 해야합니다.

 언제 어디에 얼마나 어떻게 썼는지 확실히 해야합니다.

 

p.s. 일본이 대중국경제협력원조를 중단하겠다고 했죠. 중국은 난리났었고...일본의 이유는 많은 것이 있겠지만 그 중 하나가 자금사용처가 불투명하다는 겁니다. 중국은 어디다 썼다고 하는데...솔직히 의심이 많이 가는게 사실입니다. 이 점은 중국내 학자중에서도 지적한 것임.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