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택시들이 바뀌었어여~~ ㅎㅎㅎ

 예전에 포스트 썼던거 기억나나여? 베이징의 택시디자인이 바뀐다고...이번에 베이징에 도착하니깐 바뀌어있더라고요. 전부 바뀐것은 아니고 새로 도입한 차량들만 적용?營윱求? 길어도 5년안에는 다 바뀌게 되있습니다. ㅎㅎㅎ

 택시도 우리나라 횬다이의 소나타와 엘란트라(한국에서도 엘란트라 맞을꺼에요아마..ㅡㅡ)가 채택되어서 씽씽 베이징을 질주하고 다닙니다. 한번 타보고 싶지만...뭐 굳이 시승할려고 택시탈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하므로 언젠간 타보것지 합니다. ^^

 

2.아침방송에서 교통실황을 방송해줍니다.

 베이징에 자가용의 숫자는 늘어가는 게 보일 정도로 숨가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보니 차도 엥간히 막히는게 아니랍니다.(먼소린지 ^^ 걍 교통체증이 심하다고요)그래서 이제 아침방송에서 어디가 막혀요~~어디가 한산해요~~라고 방송해준답니다.원래 해줬다고 태클걸 사람들 잠시 진정하시고...제가 말하는 것은 우리나라 도로공사상황실인가? 그런곳처럼 CCTV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시내곳곳의 교통상황을 알려준다~~라는 겁니다.

 헌데 방식이 우리나라와 조금 다릅니다. 남자1명 여자1명 나와서 진행합니다. 첫 방송이어서인지 좀 어색하고 서투르고 그랬지만 곧 나아지겠죠. 어쨌든 진행하는 것이 목소리만 들리고 얼굴은 안보여주는 우리나라와는 달랐어요~~^^

 

3.올해부터 냉장고,에어컨에 에너지효율을 기재합니다.

 효율스티카를 붙인답니다. 효율보다는 에너지 소모량이 크다 작다..를 기준으로하는 것 같았습니다.TV에서 획 지나가서 자세히 못봤어여. 어쨌든 중국도 빠르게 발전하면서 하나하나 추스리고 정리하고 다듬는 모습(?)같습니다. 얘들도 이제 쓰레기 종량제 할라나요? 안되는데~~~할라면 좀만 더 기둘립시다...내가 중국을 떠날때 시행합시다.~~강력 건의~!

Posted by cdhage

 어제 학교가는 길에 아파트 담벼락에 누군가 락카로 써놓은 글귀를 보았습니다.

 

 그 내용은..

 

 "내 비둘기 7마리 죽인 사람은, 그사람의 가족들도 똑같이 7명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다.이 글귀

를 보고 말이 지나치다고 생각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고, 내 말에 동조한다면 격려해주시길..그리고 매일 내가 쓴 글귀를 보면서 꼭 마음에 새기길...그렇지 않으면 저주가 현실이 되리라(이게 젤 임팩트있는거였는데 빼먹었네요 ^^ 그래서 내용추가~!)"

 

  저녁에 중국에 도착해서 저 글귀를 못봤는데 아침에는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같이사는 집사람에게 사연을 물어보니 어떤 할아버지께서 비둘기를 아파트 화단에서 기르셨는데 그러던 중 비둘기가 이 세상을 하직했고 그 할아버지가 노하셔서 저런 글을 남기셨다는 것.."

 

 저주(?)성의 내용은 둘째치고 저걸 보고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낙서는 아니죠?저런 내용으로 쓰면 누가쓴건지는 다 알 수 있으니...ㅡㅡ

 저렇게 쓸 용기도 굉장하고...저 글로 훼손된 벽을 가만히 놔두는 것도 그렇고...

 이해할 수 없는...

Posted by cdhage

우표청년의 변명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합니다.
그 곳은 폐가였고 마을 주민이 대신 주인아저씨인척 해주셨고 가격흥정을 연출하라고 해서 4만원이라고 정해 놓고 촬영한건데...우표책은 방송 끝나고 돌려 주었고 아예 가져 오지도 않았습니다.ㅠㅠ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즐거운 주말 저 때문에 망쳐서 죄송합니다. 많은 시간 촬영을 하고도 이렇게 방송내보내신 피디선생님과 사기꾼으로 몰아넣은 다음뉴스가 야속하기만 하네요...

 

이 글 보고 또 하나의 마녀사냥이 아닐까 생각은 해봤지만...그 곳이 정말 폐가였다는 말이...그곳에 살림은 다 있었거든요...그런 커다란 가구와 작은 생활도구를 다~~세팅하고 촬영했다는 겁니까? 거기서 의문이 들던 찰나에 담당피디의 변명도 보게 되었습니다.

 

담당피디의 변명

 

2월 18일에 방송에서 문제가 되었던 ‘근현대사 물건 수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근현대사물건을 수집하는 분들은 대부분 직접 전국을 다니면서 오래된 물건들을 찾습니다. 당연히 재래시장이나 오래된 집들이 그 대상이 됩니다. 이미 버려진 폐가라면 주인이 없기에 당연히 흥정할 곳이 없고, 주인이 계실 경우 허락을 받고 흥정을 거쳐 그 물건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물건은 되팔기 위한 목적으로 수집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소장을 목적으로 구하러 다니는 분들도 많습니다.

게시판에서 문제를 제시해준 내용을 정리해보면,
1. 남의 집에 허락도 받지 않고 올라가 남의 집을 뒤졌다.
2. 순진한 분을 꼬셔서 한 우표책을 헐값에 구했다.
3. 그리고 우표책을 4만원에 사 40만원에 팔아넘긴 것은 사기다.
로 요약해볼 수 있겠습니다.

문제에 대한 답변입니다.
1. 남의 집에 허락도 받지 올라가 남의 집을 뒤졌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방송국에서 어디를 촬영할 때는 기본적으로 아무데나 들어가서 촬영하지 않습니다. 꼭 허락을 받고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것은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이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방송됐던 집에 찾아갔을 때 처음에는 아무도 안계셨습니다. 그래서 동네로 나가 집주인의 행방을 어른들께 여쭤보았고, 나중에 허락을 받은 후 촬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정영민씨가 방안을 훑어볼 때 방송에 나온 두 분도 같이 계셨습니다. 그러나 이 장면은 편집과정에서 빠졌습니다.

--(그럼 방송내용은 완변한 드라마네요. 주인어르신의 행방을 어른들께 여쭙고 허락을 받고 촬영을 시작하게 ?榮쨉?..본거랑은 완전 다르니...그리고 방안을 훑어볼때 어르신들이 뒤에서 보고 있음 훔쳐봐도 되나여? 참..어이가...제가 화난 부분중에 하나가 바로 그것인데...지금 방송사에서 우리집와서 현대인들의 살림살이에 대한 것에서 취재한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서랍열어보고 장농위에 샅샅이 뒤지고 그러면 어떨까요? 촬영을 허락할지는 모르겠지만 허락한다고 해도 누군가 우리집을 그렇게 세세히 뒤지는데 기분이 어떨까요?)

2. 순진한 분을 꼬셔 귀한 우표책을 헐값에 구했다.
촬영 후 가지고 나왔던 물건은 다시 돌려주고 왔습니다. 이 부분 확인을 원하신다면 당시 그분의 연락처를 공개 하겠습니다. 그러나 물건을 돌려준 부분은 프로그램 성격상 맞지 않는 내용이었기에 촬영되지 않았고, 물론 편집에 넣을 수도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성격이 뭔가 궁금합니다. VJ특공대의 가장큰 장점은 우리국민의 생활 이곳저곳을 취재해서 보여주는 거 아닐까요? 근데 그런식으로 짜고 방송한다...방송의 특성상 어느정도 조작이 첨가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피디님 말씀대로라면 조작이 넘쳤다고 생각합니다.)

3. 우표책을 4만원이라는 저가에 구해 고가에 팔아넘겼다.
정영민씨가 우표책을 헐값에 구해 비싸게 팔아먹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촬영 후 이미 돌려 드렸습니다. 여기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표책을 구한 후 바로 경매장 부분으로 방송됐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경매에서 판 공중전화기와 호빵찜통도 헐값에 구했을 거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두 가지는 정영민 씨가 다른 경매장에서 구입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실제 산 가격보다 싼 가격에 판 것입니다.
그리고 우표를 발견했을 때 정영민씨가 좋아하면서 오바한 부분은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우연히 그런 미사용 우표를 만나게 되서 좋아했던 겁니다. 그 행동 때문에 우표책이 상당한 가격에 팔렸을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방송 첫 부분에 나갔던 미사용 옛날 동전이(1998년 500원짜리, 1966년 1967년 1970년 10원짜리) 수 십 만원이었던 것은 그것들이 발행 후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됐다고 다 고가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미사용이어야 비싸게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동전보다 우표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우표전문가 확인, 의심스러우면 직접 확인해보십시오)

정영민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옛날 물건에 관심이 많아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털어가며 근현대사물건을 모으는 수집가입니다. 추후에는 자신이 모은 추억의 물건들을 가지고 박물관을 만들고 싶은 꿈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촬영기간에 통화했을 때도 그는 서울역에서 자신이 모은 물건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그분이 그저 영리를 목적으로 옛 물건을 구하러 다닌 것이라면 준비하는데 많은 수고와 손이 가는 귀찮은 전시회는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수집가와 수집상...어제 방송내용이 다 설정이었다고 합시다. 그래도 정영민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수집가보다는 수집상에 가까웠습니다.)
편집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를 남긴 부분은 저희의 불찰이지 정영민씨의 잘못이 아닙니다.
프로그램 성격상 빠른 진행을 하다보니 많은 부분이 생략되었고, 그러다보니 상당 부분 오해를 남겼습니다. 이것은 제작진의 실수입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바쁜 와중에도 촬영을 입해주신 정영민씨가 입은 심적 물적 고통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깁니다...

허나 읽어보심 아시겠지만 서로의 말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분노하게 만듭니다.그리고 방송내용중에 비싼값안나오면 소장한다고 했었는데 경매로 사서 더 싼값에 팔았다뇨...그건 그렇다치고 브이제이 특공대 다큐형식 아닌가여? 드라마도 아니고 설정이라녀(설정내용도 두 분의 말이 다르니 이거..)...참...멀 믿어야하는지

 

 이번일에도 역시 다혈질 네티즌분들이 보입니다. 좀 과격하져...그래서 혹 마녀사냥식의 한 사람죽이기는 아닐까 염려도 되지만 제가 본것과 당사자들의 변명을 보면 그련 염려는 점점 작아집니다.

 저위의 변명들은 피디님이 말한 게시판의 문제제기된 내용에는 부합하는 답변일지 몰라도 그 답변내용은 방송을 본 시청자들을 더욱 화나게 합니다.

 


p.s.어떤글의 문단마다 반론하는 것은 말꼬리 잡는것같이 보일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걍 그렇게 했어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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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