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에서 자주 보이는 단골 질문....

 ㅎㅎㅎ

 다시 결혼하겠다는 사람도 있고....쿨하게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후자같은경우....방송 후 집에가서 후폭풍에 시달릴듯....

 저는 지금 혼자이기에 만약 이런류의 질문을 받게 된다면 쿨하게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제 소신이기에....

 눈치볼 사람도 없고....

 제가 선택한 사람은 분명 제 마음에 쏙 들고 내게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유일무이한 오직 그 한사람뿐이겠지만..

한 평생을 살고....다음 생이 또 있다면....저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습니다. ^^

사람은 새로운 경험을 해봐야죠 ^^

 다음생에는 이어지지 않을 이번생의 인연이기에....

 더욱더 그녀만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 솔로입니다....^^ 청승맞게 무슨 이런 글을 쓰는건지 ^^
Posted by cdhage

분명히 큰 소리낼 입장이 아닌데....

용의자가 떳떳 당당하게...떵떵거리면서 따질 수 있다니...

저런 뒷거래에서 정말 떳떳했다면 수사과정에서 실수나, 국회의원에 대한 예우를 따지기 전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한 후에 큰 소리치는 것이

요즘 대세인 국민들이 바라는 국회의원입니다.

세금안내서 실형받아도 중간에 나오고....

잘못해도 그 동안 나라의 공을 참작해주고...

용의자가 떵떵거릴 수 있고....

이제 그냥 그런가보다 해야되나?

근데 저 사건이 귀에 들어올때마다 너무너무 속이 터져서....
Posted by cdhage

 군 생활을 하면서 복무연장이나 장기지원을 했다면 나는 지금 여기에 없었을 것이다.
 그냥 추상적인 말이아니라.......

 난 지금 이시간에 따뜻한 실내에서 앉아있지 못하고, 차디찬 실외에서 산속깊은 곳 어딘가에 쪼그려 앉아있거나, 분주하게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

 지금 이시간....그리고 이번 겨울 국민들 전체를 대신해 나라를 지키는 수고를 하는 우리나라 군인들
힘내세요....

 올해는 눈이 정말 정말 적게 오길 간절히 원하옵니다. 아멘..나무아비타불 관세음 보살~
Posted by cdhage

 김바로씨^^의 블로그에서 주적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길게 적기 뭐해서 포스팅함.

 적이라 함은 우리를 위협하고, 전복시킬 의지와 능력이 있는 대상입니다.

 현재 분단상태인 우리나라로서는 북한이 가장 큰 적이죠. 의지와 능력을 다 갖추고 있으니

 주변국들은 다들 능력들을 갖추고 있으니 잠재적인 적으로 볼 수 있죠.

 근데 그 블로그에서 논쟁이 벌어진 결정적인 계기는 국방백서의 표기때문이었습니다.

 과거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하던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표기하지 않고 직접적인 군사위협이란 문

구로 대체했기 때문에...이를 두고 김바로 군은 항명(ㅜㅜ?), 주적으로 표기할 필요문제를 언급했고요

 허나 국방백서에 주적에 대한 표기는 우리의 적에 대한 해석이나 정세가 바뀌었다기 보다는 정권이나 당

시 남북관계에 영향을 받았다고 봄이 더 정확합니다.

 국방백서는 국방분야의 공식전인 정책문서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기에 그 표현이 미치는 파급효과

는 거대합니다.

 하지만 "주적"이라는 표현의 유무는 적 개념에 대한 변화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 블로그에서 김바로씨

가 언급한 것과 같이 우리 군의 역량을 확대하자는 표현하는 취지도 있고, 당시 남북화해무드 조성을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북한의 위협은 변화하지 않았고,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적이라는 사실도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2004년 국방백서에서부터 주적이라는  표현 대신 직접적인 군사위협 -> 심각한 위협 -> 직접적이

고 심각한 위협이란 표현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주적이라는 표현만 사라졌지 북한에 대한 인식과 핵심적인
적이라는 개념은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상대가 있는 나랍니다.

 우리가 겨누니깐 저들이 겨누는 거라고요? 우리도 저들이 겨누니깐 겨눈건데요...

 결국은 서로 적대적인 관계라는 것만 명백히 드러날 뿐입니다.

 헌데 국방백서에서 표현이 바뀌었다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주적이 따로 없다는 해석인 목적지를 지나친

것 같습니다.

Posted by cdhage

시진핑 부주석의 발언은 사실 그 발언 자체를 놓고 보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첫째, 중국은 한국전쟁(6.25전쟁)의 주요 참전국이자 큰 피해를 입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둘째, 한국전쟁 발발한 것을 기리는 행사가 아니라 중국이 참전한 날을 기리는 행사에서 참전용사들을 앉혀놓고 벌인 좌담회에서 저 정도 표현은 과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들의 귀에 거슬리는 것은 위의 두가지 이유보다는 발언자의 위치이겠지요. 차기 지도자로 지목받은 시진핑 부주석의 저런 직접적이고 주변국 정서를 고려가 미흡한 발언은 귀에 가시처럼 여겨집니다. 특히 한국전쟁의 당사자이자 중국의 반대편에 섰던 우리나라로서는 중국차기지도자의 저런 발언은 불쾌감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그럼 이번 일에 대해 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우선 참고자료입니다.

 

爱好和平是中华民族的优秀传统。60年前发生的那场战争,是帝国主义侵略者强加给中国人民的。在侵略者把战火从朝鲜半岛烧到中朝边境、严重威胁新中国安全的危急关头,应朝鲜党和政府的请求,中共中央和毛泽东同志作出抗美援朝、保家卫国的历史性决策。

 

 위의 발언은 시진핑 부주석이 당시 회견장에서 한 말입니다. 간단하게 번역하면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 민족이 겪은 60년전의 그 전쟁은 화염이 중국의 국경선에까지 다달아 신중국의 안보를 위협하였고, 중국은 미제국주의 침략자들에 의해 억지로 전장으로 휘말리게 된 것이다. 모택동동지가 미국에 맞서 조선을 돕기로 한것은 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요청에 화답하여, 국가를 지켜낸 역사적인 결정이었다."

 

  자. 이제 요약해볼까요?

 

1. 중국은 한국전쟁에 대해 美제국주의에 맞서 조선을 도운 정의로운 전쟁으로 기리고 있었다.위의 참고자료가 중국의 한국전쟁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2. 시진핑 부주석의 발언은 중국의 한국군 참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중국의 기본 입장과 당시 행사의 성격을 감안했을 때 주변국을 도발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로 보기는 힘들다.(참석자들이 다 참전용사들인데....그렇겠죠?)

 

3. 허나 과거 주요 지도자들의 언행과는 달리 소신이 짙게 배어 있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4. 만약 6.25기념행사장의 대통령 연설에서 인천상륙작전 후 전쟁을 종결할 수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 중국도 불쾌할 것이다. 뭐 사실은 사실이고 각각의 입장에서 시각차도 분명히 존재한다. 때문에 과거의 적이 현재는 우호적으로 변한 오늘날. 한중 양국의 지도자들은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언급할 때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

 

 

p.s. 우선 이번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역사적 인식에 대해 간략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중국에서 한국전쟁은 항미원조전쟁이라고 불립니다. 직역을 하면 미국의 침략에 맞서 조선을 도와준 전쟁이라는 것이죠. 당시 전쟁을 중국 입장에서만 해석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어찌됬든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전쟁 기원에 대한 수많은 설들이 있었지만, 중국은 일관되게 미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조선을 구해주기 위해 치른 불가피한 전쟁이라는 것을 강조했죠.

 최근 들어 일부 학자들에 의한 변화도 중.국.식. 새로운 해석도 나오지만 중요한 것은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항미원조(抗美援朝)란 개념을 견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번처럼 북중간의 우호와 협력을 강조하고, 당시 참전자들과 고위 지도자들이 갖은 회견장에서 그런 중국의 개념 여지없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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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다시 그곳으로....

 

긴 외출을 마무리하고 나는 다시 그곳으로....

 

그곳으로 첫 발걸음을 떼었던 3년 전에는...

 

가기싫어도....가야만 하는 것을 알았기에....

 

이 꽉 악물고 갔지만....

 

지금은....

 

몇 일만 있다 다시 오겠지만

 

가 본 곳이기에...다시 가는 것이 싫다...^^

 

하.....

 

벌써 예비군 훈련이 두려워진다....

Posted by cdhage

중국에 있을 때 날씨가 쌀쌀해지는

한 겨울

12월 32일이라는 노래에 삘이 파팍 찍혔던 때가 있었다

우선 올해를 보낼 수가 없어

오늘이 지나면 1월 1일이 아니라 12월 32일이라는 발상에 매료가 됬었다.

둘째, 별이 누나(?)의 목소리와 노래 멜로디가 좋았다.

셋째, 겨울에 듣기 알맞은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됬건.....갑자기 저 노래를 들먹이는 이유는

뭐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기도하고....

개인적으로는 하루하루가 다 똑같지 않고....내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날이 오고 있기 때문이다.

10월 31일.....

커몬커몬....

10월 32일은 없겠지?
Posted by cdhage

프리마가 찐하게 들어있고,

 

설탕도 듬뿍 들어있는 커피가 난 좋다.

 

스벅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인간사회에서 "꽌시"(관계)를 형성하다보니

 

카라멜 마끼아또나 라떼등도 접하게 되었지만....

 

내 입맛에는 프리마와 설탕이 진리였던 때가 있었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초컬릿 가루를 듬뿍 넣어도....시럽을 쭉쭉 짜넣어도....속에 차지 않던 내 입맛이

 

이젠 아메리카노만을 즐기고 음미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습관이라는게 참 무서운거더군..



지금은  곁에 없지만....



그런 습관이 생긴 연유를 문뜩 떠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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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남들은 시간 참 빨리 간다라고 하는데...

제게 3년이라는 시간이 빨리가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전 노태우 장군이 전역할 때 외쳤던 " 보통사람"

저도 그렇게 전역을 하면서

"보통친구"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오는데

다가올 한파를 이겨내고 국토방위에 힘쓸 울 강한 친구들 화이팅

아직 군대에 대해 잘 모르고 개념도 미탑재되어 있지만

군에서 나라를 위해 봉사할 예비 강한 친구들도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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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그 사람에게 호감이 생기면

 

그 사람에 대한 다른 것들도 호의적으로 해석하게 된다.

 

장점은 더욱 커보이고.....



단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하려하고....


그래서 첫인상이 좋은 사람은 본능적으로 끌리게 되고

 

그런 좋은 느낌이 지속되면 사랑을 하게 된다.

 

밝은 표정, 환하게 웃는 모습, 낯을 가리지 않고 활발해보이는 성격

 

사실 이 사람을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이사람이 좋고, 이사람에게 끌리게 된다.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