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사상 (참조:네이버 백과사전)

 

중국 문화가 최고이며, 모든 것이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만방에 퍼져야 한다는 중국의 민족사상.

 

 외국인에게는 황당하게까지 생각될 수 있는 중화사상은 중국생활을 하다보면 또는 중국인과 접하다보면 여기저기에서 느껴지는 중국사회/문화에 근간이 되는 사상이다. 

 자국(또는 민족)의 역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흔하게 접할 수 있지만 중화사상은 그 거대한 스케일 때문인지 자신의 문화만이 최고라는 기본논리로 세상만사를 풀어가는 것을 보면 일반적인 수준은 넘어섰다고 본다

 이런 중화사상의 비범함은 고대 중국왕조가 누린 패권의 역사를 근간으로 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중화사상의 폭과 깊이는 발전되어 왔다비록 현대 중국의 위상은 고대 중화제국과 같지 않아도 수 천년동안 대를 이어온 중화사상은 달라진 것이 없다. 

 어떤 분들은 국제외교에서 중국의 당당함을 높이 평가하기도 하시는데, 그 역시 중화사상과 관련이 있다. 비록 지금의 모습은 초라해도 곧 예전의 광명을 찾을 것이라는 의지와 장밋빛 미래에 대한 확신은 자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신감..결국 중화사상에서 시작된 것이다.

 현재 중국보다 뒤쳐진 나라들은 당연히 제외하고, 중국보다 발전된 나라들..심지어 인류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도 평가되는 초강대국 미국조차도 중국인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은 커녕 동급 혹은 동급 이하로 평가절하되기까지 한다

  물론 중국인 개개인의 교육수준이나 지위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자신보다 뛰어난 민족 혹은 국가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현재 중국인들에게도 분명 그들이 추구하는 롤모델이 있겠지만 그것은 지극히 현실적인 혹은 일종의 가이드라인 같은것으로 여기는 것 같다.(오해의 소지가 있지만....표현방식이 워낙 서툴러서 ^^)

  사실 중국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 그리고 부정할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뛰어난 문화는 중국인의 이기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고 무작정 비판하거나 부정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중국인들의 지나치게 보일 정도의 자기중심적 사상 혹은 지나친 자만과 아전인수격 해석을 서슴치않는 그들의 행태에서 주변국들이 겉저리가 되어버릴 때가 자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사고방식은 흔한 이웃나라의 역사관/ 국민정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다같이 상생하는 글로벌 시대에 중화사상에 대해 크고작은 수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은 중국인들의 숙제이므로...여기서는 지나쳐가고....

 

 아래에서 다루고 싶은 것은 앞으로 다가올 중국 그리고 중국인들과의 협력교류과정에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앞으로 중화사상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될 지 예측하기는 힘들어도 그 본질적인 것은 변하지 않을 것 하나는 확실하다.

혹자는 중화사상을 자기 것만을 강조하고 이외의 것을 배척하는 사상이라고 정의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더욱이 타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배척"이라는 말은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화사상의 성격과 그 "배척"의 의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 "배척"이라는 것이 의도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것이다.

중국에게 중화사상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질서였고, 하나의 진리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긴 "배척"은 글의 맨처음에서 다룬 중화사상 특성에서 품어지는 하나의 색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르게 설명하자면 중국인에게 중화사상은 중국인에게만 혹은 중국 국내에 국한된 것이 아닌 세계 모든 인류를 아우르는 하나의 사상이다. 하지만 중국인이외의 나라나 국민들의 의지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쉽지만 복잡한 중화사상으로 무장한 중국을 이웃나라로 둔 우리는 중화사상 자체에 대해 논하기보다 이를 어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봐야 한다.

  56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져있지만 다른 다민족국가와는 중국은 단일민족국가적 성격을 명확하게 갖고 있는 중국, 13억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단일민족국가적 성격를 강조한 것은 향후 세계경제 구도에 관한 개인적인 우려에서 시작된 것인데, 중국은 우리가 갖은 것 갖지 못한 것은 모두 갖추고, 국산,외제에 대한 명확한 선호도를 보이고, 자기중심적인 중화사상으로 무장한 어마무시한 나라가 될 것이다. 

 북경홍키님의 경우 중국의 인접성, 중국인의 상대적으로 적은 배타성, 중국으로 진입시 용이함 등을 이유로 효과적인 중국이용법(?)에 대해 언급하셨는데, 그 중 두번째 배타적이지 않은 태도에 관해서는 더 깊이 생각해 볼만하다. 현재 중국사회의 개방성에 대해서 크게 이견이 없지만 그것과 중국 혹은 중국인의 특성과 연관짓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물론 미래 중국이 개방적인 특성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크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 혹은 중국 특유의 선택적 개방성을 유지할 가능성 역시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역사학도이다보니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중화사상의 특징 그리고 개방이 중국에 미치게 될 득실을 중국정부가 어떻게 판단할 지에 대한 것들을 고려해서 내려지는 개인적인 판단이다.

 중국역사상 가장 개방적이었던 당나라 역시 순수한 한족은 아니었다는 것, 이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 당 왕조의 개방정책 역시 일정한 선을 긋고 진행된 개방정책이었다는 것, 마지막으로 당나라의 개방정책은 중화민족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시대적 혹은 당시 자기 세력에 대한 믿음과 그 믿음에 상응한 실제로 강력한 당나라의 힘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두번째로 중화사상의 특징은 위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나와 타인관계 중에서 타인의 지나친 소외 혹은 역할 축소, 그에 따른 상대적인 자아의 가치역할 상승 등은 미래중국 개방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든다.

 세번째로 중국에 미치는 득실, 현재 미국의 경우를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기에 중국의 역사적 사건, 현재 중국의 모습과 정책 등 다방면으로 고려해 볼 때 미래 중국의 진정한 非배타적 태도는 기대하기 힘들다. 다시 말해서 우리나라의 미래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의 대처방법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다. 심지어 내 블로그에서 언급하기에도 미흡할 정도로 또한 그 분야 역시 극히 제한적이다. 다만, 하나는 확실하다. 우리는 지금 당장 준비해야 된다. 우리의 미래의 대처방안을....물론 중국의 성장에 대한 대처방안이 상대적으로 중요하겠지만 그와 더불어 더 넓게 봐야 한다.... 보이지 않는 국경속에서 펼쳐질 미래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 또 발전하기 위해서 ^^

  이래저래 이런저런 요론조론 말들을 뿜어내고 평소 생각 이것저것 다 뱉어놓다보니 참으로 신기한 글이 되었다.사실 북경홍키님의 생각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중화사상 자체에도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는 것(상대적으로...-.)은 아닌데...우리나라의 미래와 결부시켜 이야기를 적어 내려오다보니 본의 아니게 그쪽으로 치우쳤다. 난 몰랑~~~~~~~~~!

Posted by cdhage
 흔히들 알고계시길 중국과 소련은 우리나라와 미국같이 매우 가까운 사이라고 생각들 하시죠.허나 중소간의 밀월관계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오히려 불협의 역사가 더 길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중소간의 관계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중국외교사에 소련의 비중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가까울 때는 친해서, 않좋을 때는 경쟁을 위해서...중국외교정책의 방향에 큰 영향을 주었던 것이 바로 소련의 존재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사이가 좋을 때 중국내에서 인쇄된 선전물입니다. 자~ 감상하시죠

  중소관계에 대해서 제 생각을 덧붙여 글을 하나 써볼까 했는데 갑자기 내키지가 않네요. ^^ 남자의 마음은 갈대인지라...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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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에 보도된 새로운 버스정류장의 모습입니다.버스번호별로 승하차구역이 나뉜걸루 보이고 그에 맞게 칸막이도 쳐져있고 의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눈에 확 뜨이게 하는 것은 전체적인 외관이겠죠.
 저런것들에 "중국특색"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말이죠 ^^

 예전의 버스정류장의 경우 버스노선안내판 혹은 스댕재질의 광고판과 형식적 의자가 있는 버스정류장이 대세였는데 이거 괜찮지 않나요? 새로운 변화와 더불어 새로워진 시민의식 기대합니다.

p.s. 그거 아시나요? 중국인과 언론에서 "시민"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잦아졌습니다.

부록으로 예전 북경 그리고 다른 도시들의 버스정류장의 모습 빠른 슬라이드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왜 빠르게 보여드리느냐 과거는 잊는게 좋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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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파주 청년 처음 가는 설대 도서관이기에...

 안에 한 번 들어가려 실갱이하네...

 이 세상에 뒷 길 없는 장사가 어딨어

 딱 한 번만 봐달라고 실갱이하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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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파주 청년 처음 가는 설대 도서관이기에...

 안에 한 번 들어가려 실갱이하네...

 이 세상에 뒷 길 없는 장사가 어딨어

 딱 한 번만 봐달라고 실갱이하네..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북경대편
 
 2004년부터 북경대는 학생카드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는 학생증,도서증,밥카드(식당카드^^),은행카드 등등 따로 노는 길을 걸어왔으나 2004년 학생카드를 발급하면서 위의 기능을 모두 한 장의 카드에 쏟아부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도서관 입장 방법에 관해서도 최근 들어 변화가 많았는데요...간략히 설명하자면

 1. 도서증을 경비청년에게 보여주고 들어가기...이 때는 사실 학생증이나 도서증이 없다고 하면 학번만 한 번  읊조려 주면 도서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 도서증에 표기된 바코드로 진입하기.
 3. 카드터치.

 1번의 경우 대문에 서있는 경비청년이 막강한 힘을 구사했으나 후에는 좀 달라졌을 듯 합니다. 그 분들과 협상을 벌인 적은 없어서 협상이 될란가 모르것지만, 문에 기계를 설치한 후에도 그 분들은 서있고 가끔씩 옆의 공간으로 그 분들의 재량으로 입장하는 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2,3번 경우 큰 변화는 없었으나 방식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기계도 변함이 없습니다.예전엔 불빛에 맞추어서 찍고 지금은 걍 아무렇게나 대기만 하는...그런 차이

 입장 후에는 서적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죠.

 북대도서관의 경우 다소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책은 크게 4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94년 이전 출판(사서분이 찾아주심, 서가에 못 들어감), 94년 이후 출판(개방형 서가에 보관 자기가 찾아서 사서분에게 전달, 보관본(이것도 사서분이 찾아 주시고 특정 장소에서만 열람가능 대출불가,특별보관본(많이 오래된것들)

 그 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이렇습니다만 개방형 서가에서도 94년이전의 책이 많이 보이고...하는 것을 보면 명확하게 나눈것 같지 않고 하나의 기준(?)이라고 받아들이면 될 거 같습니다.

 개방형 서가의 경우 층별로 섹터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층엔 사회과학,인문등 문과계열, 3층에 이공계계열, 각 계열별 외국 서적들은 열람실 진입 후 좌회전, 즉 도서관 개방형 열람실 북측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는 전공별 도서분류법에 의거 분리 진열하고 있습니다.

 4층에 학술잡지가 있고 5층에는 대만문헌,미국문헌열람실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학위논문 열람실, 문학도서열람실, 새 책 열람실, 참고서적 열람실, 공구서(사전,년감등)열람실등 요래조래 분류해놓았습니다.


 


 

 

서울대편


서울대 도서관의 경우 딱 한 번 가봤고, 그 시간이 모든 도서관을 둘러보기에 충분치 않았기에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언급한 내용 중에 잘못된 점이나 보충할 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


먼저 서울대의 경우 입장전에 가방을 보관하고 들어가더군요. 물론 북경대도 있습니다. 허나 서울대보다 많이 열악합니다. 개인 자물쇠로 채우던지 아님 걍 사물함에 넣고 들어갔다가 나오는 겁니다.각 층별로 각 열람실 별로 여기저기 사물함이 많이 보입니다만....서울대의 경우 정문에 들어서기전부터 가방을 들고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또한 서울대의 경우 들어갈 때 바코드를 인식할수 있는 기계와 도난방지 기계가 같이 있었고, 대출은 1층에서 총괄적으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북경대의 경우 열람실의 종류가 많지만, 열람실마다 사서분들이 입구에 앉아서 대출을 해주죠. 때문에 도난방지 기계도 각각의 열람실입구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为人民服务-.ㅡ)
 
 서울대의 경우 출판년도에 따라서 책을 나누어서 보관하기보다는 열람실에 그냥 확 다 몰아놓은 듯 합니다.또한 섹터별 구분은 있지만 한 층에 보관되어 있어 편리하기도(?:?의 이유는 넓어서 좀 불편할지도..) 했고,사서분이 찾기 위해 뭘 적고, 책 나올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직접 해당 서가에서 원하는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서가 옆에 앉아서 열람할 수 있는 공간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생각듭니다. 북경대의 경우 공간이 남아돌아서 인지 몰라도 통로도 넓고 6인용(^^) 책상을 여기저기 많이 배치해두어서 애용하곤 했는데,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인지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1층의 컴터들의 사양이 달랐습니다.ㅡㅡ

 도서검색을 위한 컴퓨터의 모니터와 사양부터가 달랐고, 활용범위도 달랐습니다. 북경대의 경우 학교내부망자체도 막아놓았습니다. 다시말해서 학교내부망을 통해서는 인터넷연결없이 도서관,학과,bbs등은 이용할 수 있지만, 도서관 도서검색 컴터에서는 도.서.관. 만 이용가능합니다. 그것도 서서 이용해야 하죠.

 하지만 서울대의 경우 앉아서 이너넷도 할수 있고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북경대의 경우 도서검색용 컴터 옆에 이너넷을 위한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컴터들이 유료이용자들을 위해 배치되어있고 그 옆에는 학술자원이용자들을 위한 컴터가 배치되어 있기는 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같이 모여있는 건 아닌가 합니다.

헤헤헤...서울대의 경우 여기저기 안돌아봐서 제가 보고 느낀 점은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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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중국에 계신 한민족분들에 대한 호칭에 관해서 "조선족"이라는 단어보다 동포라는 단어를 사용하길 원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중국생활 초기 1년정도 조선족이라는 말보다는 동포라는 말을 썼었습니다.하지만 점차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주관적,객관적 이유가 모두다 있습니다.

 간략히 변명하자면, 첫째,왜 바꿔야하는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둘째,제가 예를 갖춰 그 분들을 존중해도 제가 돌아오는 것은 존중 그대로는 커녕 오히려 안 좋은쪽으로 돌아오더군요.

 혹시 조선족분들은 왜 호칭을 바꿔야만 하는지 생각해보셨습니까?정말 바꿔야만 맞는 것이라면 왜 한국인에게만 바꾸길 재촉하는 걸까요? 정말 "조선족"이라는 호칭에 불만이 있다면 중국국내에서부터 바꾸려는 시도를 시작하는 것 최소한 국내외에서 이런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건국초기에 조선족이라는 호칭을 그대로 받아들인것을 탓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현재 호칭에 이견이 있다면 더 큰 움직임과 더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한국인에게만 한민족이라는 사실과 감정에 치우쳐 바꿔주길 바라고 있죠. 저도 처음에는 그런 바램을 알았기에 동포라는 단어를 썼던거구요.


 아시겠지만 "조선족"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은 비단 한국인 뿐이 아닙니다. 한국인보다 몇 배 많은 사람들이 "조선족"이라는 호칭을 씁니다.그들이 조선족이라는 호칭을 사용할 때는 괜찮지만 한국인 그중에서도 중국과 왕래있는 분들이 "조선족"이라는 단어를 사용할때 괴리감을 유난히 느끼는 것은 아닌지 여쭙고 싶습니다.
 

 중국인들은 우리민족의 명칭이 조선족인줄 알고 있습니다.헌데 이런것에대한 해명이나 개선노력은 커녕 중국내에서도 "조선족"이라는 단어의 사용에 아무런 이견이 없으면서 한국인에게 굳이 조선족이라는 단어보다는 동포라는 단어를 사용해주길 바라는 것은 무엇때문일까요?우리가 굳이 우리와 같은 한민족을 일컬어 "조선족"이라고 명명하지는 않았습니다.중국정부가 명명했고,현재 중국에 계신 분들도 지난 세월동안 그 호칭에 이견을 나타내지 않았죠.
 

 정말 조선족이라는 단어자체에 이질적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단어의 자체의 의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른곳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이라함은 한민족 최초의 고대국가이자 마지막 왕조의 호칭이었으니까요.

 물론 조선족이라는 단어의 사용. 동포로 바꾸지 못할 것 없습니다. 허나 호칭이 달라진다고 해도, 재중동포로 불린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크게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족분들은 중국에 있는 한국인들의 조선족에 대한 이질감이 호칭에서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듯 하지만, 재중동포로 호칭이 바뀐다고 해도 이질감은 변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이질감의 대상이 고스란히 재중동포라는 단어로 전이되겠죠. 사실 재일동포나 구소련지역 한민족분들에 대한 이질감역시 존재합니다.동포라는 단어가 나와 남이라는 관계를 확실히 구분짓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조선족과 한국인 사이의 관계부터 개선한 후, 필요시 훗날 호칭에도 변화를 주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왜 바꿔야하는지도 충분히 생각해봐야겠지요. 정말 잘못된 호칭이기에 바꾸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오늘날 조선족이라는 명사에 과도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인지. 만약 전자의 경우라면 한국인에게 치우친 개선요구보다는 더 광범위한 개선의지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런 움직임없이 누워서 감떨어지기만 기다려서 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스스로 움직이지 않는데 노력하지 않는데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이 다가올 수 있을까요?

Posted by cdhage

인자 졸업하고 군대함 가볼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우리의 노무현님께서 이것조차 가만히 놔두질 않으신다.

 

일찍 결혼해서 애들낳고 오손도손 잘 살라는 취지는 좋으나....

 

이런 정책은....

 

하.....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노무현대통령님은 정말 역사에 길이남을 대통령이 되실것이다.

 

여러분야에서..ㅡㅡ

 

물론 훗날 징병정책이 바뀌어도 나에게까지 혜택(?)이 오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졸업 후 이곳에 남아 석사과정을 밟기를 희망하는 다른 대한청년에게도 혜택이 가지 않기만 하면된

 

다....후후훗....놀라고 있지....그려요...바로 당신...난 군대가는데....당신은 나보다 나이도 많잖아.

 

내가 왜이러냐구? 너무 억울하잖아....

 

 

난 이기적인 인간....후후훗...

 

세상은 이기적으로 살아야해...

Posted by cdhage



 얼마전 전세계의 유행을 타고 프리허그 운동(?)이 중국에까지 상륙해서 어떤 젊은이가 몸소 실천에 옮겼지만 팻말을 든 사람이 청년이라 그런지 아니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인식때문인지 비교적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처자가 중국특색프리허그운동을 내세우고 나와 이목을 끌었습니다.바로non-free hug운동..

 머 기부라고 해도 좋고...어찌?榮 돈 받고 안아줍니다. 이왕 돈받은거 모양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10초간이라는 시간보장까지 내세웠습니다.머 남정네분이 여자분의 마음을 훔치면 100초인들 안되겠습니까?

 단,자유로운 손놀림은 금지입니다. ^^

 10초간의 포옹의 댓가는 단돈 1원. 한국돈으로 약 118.23원 입니다. 환율은 확인 안해보고 소수점뒷자리는 제 감으로 적었습니다. 헤헤 ^^

 결과는 지방 대도시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성공입니다.

 위의 사진을 감상하신 느낌이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론 나이든 어르신께서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을 얻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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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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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전세계의 유행을 타고 프리허그 운동(?)이 중국에까지 상륙해서 어떤 젊은이가 몸소 실천에 옮겼지만 팻말을 든 사람이 청년이라 그런지 아니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인식때문인지 비교적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떤 처자가 중국특색프리허그운동을 내세우고 나와 이목을 끌었습니다.바로non-free hug운동..

 머 기부라고 해도 좋고...어찌됬던 돈 받고 안아줍니다. 이왕 돈받은거 모양만 갖추는 것이 아니라 10초간이라는 시간보장까지 내세웠습니다.머 남정네분이 여자분의 마음을 훔치면 100초인들 안되겠습니까?

 단,자유로운 손놀림은 금지입니다. ^^

 10초간의 포옹의 댓가는 단돈 1원. 한국돈으로 약 118.23원 입니다. 환율은 확인 안해보고 소수점뒷자리는 제 감으로 적었습니다. 헤헤 ^^

 결과는 지방 대도시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성공입니다.

 위의 사진을 감상하신 느낌이 어떠신가요? 개인적으론 나이든 어르신께서 가격대비 최고의 만족을 얻으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Posted by cdhage
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25. 04:02

오늘은 조기유학에 대해 언급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중국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그동안 본 것과 직접 들은 것을 토


대로 쓰면....


개인적으로는 중국 조기유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진합니다...못 볼 것도 많이 봐서...우리


어린 암컷 양들의 어설픈 화장과...술에 떡이 되서 자기 몸을 추스리지 못해 길바닥에서 눕거나


혹은 다른 친구들에게 질질끌려가는 모습(정말 끌려갔습니다....질~~질..)...술집에서...성인인


척하면서 술먹고 성인인 척 온갖 욕설을 섞어쓰면서 조용히해달라고 하면...오바해 위아래 몰라


보고 대드는것(저도 욕설을 약간~ 쓰기 때문에 욕설 쓰는 것 가지고  뭐라 할말은 없습니다


만...술집이 가득차도록 소리지르면 참...기분이 다운되죠...게임을 했던 것도 아니고..그냥 지들


끼리 떠드는데...어린것들이...감히 어른들 놀이터에 왔음 조용히 몰래 조심히..놀다 가야지...아


무리 척척(갖가지 척)해봤자...튀나서 구엽습니다...)


이것 말고도 썩 좋지 못한 이야기들과 경험들이 제 머릿속에 있어서 중국조기유학에 대해서 않


좋게 보는 것이죠...제가 알기론 기숙사에 살아야 되는 것으로 아는데...어떻게 저렇게 산짐승들


처럼 날뛰는지...


하지만 모든 중고생들이 이런 것은 아니겠죠...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자기가 희망하는 학


교가는 학생들도 많죠....그리고 그런 모범적인 조기유학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대부


분 전가족이 중국에 와서 사는 경우더군요...물론 아버지의 직장때문이겠죠...그래서 만약 조기


유학 생각하시는 분 있으시다면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하고 이곳으로 오거나 아님 전가족이 와야


할 듯 싶네요....


제가 중국조기유학에 부정적인 생각인 또 다른 이유는 유학원들 때문입니다...어떤 조기 유학


원은 듣도 못한 고등학교 소개하면서 최고의 학교라고 하고...진학한 학교들도 북대,청화대는


한명도 없이...hsk 3급만 있어도 입학하는 학교를 명문으로 격상시키고 최고의 진학률이라며


광고하는 것 보고는...야무지게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중고생들은 중국어배우는 속도가 정말 무지하게 빠르던데...기껏 조기유학 해서 저런 학교 진


학시켜놨으면 조용히 반성해야지...거짓말로 부풀려서 광고하는 꼴보고...어이가 없져....ㅎㅎ


3급이면...정말...최하입니다...3급은 중국와서 한두달정도만 되도 딸 수 있을겁니다...3급보다


낮은 급은 없습니다...너무 낮아서 아예 증서가 안나오져..ㅡㅡ..


이상...주워듣고 옆에서 힐끔 본 이야기로 꾸며 본 중국의 조기유학편이었습니다.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