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격 싼 것보다는 괜찮은 것을 사라.


모두 다 새 것이다보니 상태는 다 말짱해보이는 게 정상일테지만...중국은 꼭 그렇지도 못한데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싼 값이 유혹을 하지만, 거기에 넘어가면 후회를 합니다. 간혹 쓸만한 물건 1개 값으로 저가품 몇 개를 살 수 있을 때도 있지만...사 보시면 아시겠지만 후회합니다.넓게 생각해 봤을 때 그냥 쓸만한 것 사는게 훨씬 더 합리적입니다.간혹 저가품 중에 안전하지 못한 물건도 있어서 더욱 그러합니다.

중국인들 중 형편이 안되는 이들은 쓸만한 것 살 능력이 되지 않을 거고 저가품을 살 수 밖에 없겠지만 그래도 한국인들은 고가제품도 아니고 그냥 쓸만한 물건들 살 정도의 여유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쓸만한 물건들은 말 그대로 쓸만한 물건들이지...그것마저도 품질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못됩니다.


2. 보증수리기간을 중요시 여겨라


해가 거듭할 수록 뼈져리게 느끼는 일 입니다.보증기간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5년입니다. 물론 품목에 따라 다릅니다.처음에는 무언가를 살 때 " 이거 뭐 고장도 잘 안나는 거니 보증기간보다는 가격을 더 우선순위에 두었으나....해가 거듭할 수록 그렇지 않더군요.전자제품...특히 컴터관련 부품중에서는 다른 보증수리기간에 따라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한국에서는 몇 년동안 고장 한 번 안났었기에 중국에서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었지만  그렇지 않더군요.

물론 지금까지 중국에서 샀던 물건 중에서 잔고장 한 번 없이 힘차게 제 몫을 해주는 것들도 있지만 잔고장이나 치명적인 고장이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간혹 어떤 제품들의 경우 보증교환기간을 보증수리기간과 똑같이 하기도 합니다.

그런 제품들이 있으면 그런 제품들은 더 눈여겨보게 되더군요.(아...현장에서 바로 바꿔주는 경우에만..)


3.요구사항이나 약속했던 것이 있으면 모두 적으십쇼.


영수증이건 간이 영수증이건 그 뒷면에 보증수리기간을 비롯해서 모든 세세한 것들까지 적으십쇼.그래야만 합니다.말로만 약속하면 안 됩니다. 외국인이다보니 문제 생겨서 찾아가도 기억하는 경우가 많기는 허나...그들이 상대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습니다. 기억하기 쉽지 않을 뿐더라 구두약속은 기억하기 싫어합니다. 아니면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둘러댑니다. 정말 악덕상인들은 저렇게 적어놔도 회피하려고 하기까지 합니다.

말로만 말고 적어달라고 하면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렇게 꼼꼼하게 하는게 마음에 걸리지도 하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적어두십쇼.

Posted by cdhage

한국의 경제발전에 미,일의 도움을 부정하지는 않겠다.

허나 그대들의 논리적인 비약에 관해서 간단히 말하고 싶다.


미국이 바보인가? 그냥 무턱대고 한나라를 이정도까지 발전시켜 줄 것 같나?

또 일본이 그렇게 할 것 같냐?


그리고 도움을 주더라도 말은 협력기금(?)이지만 솔직히 그 돈으로 인해 그들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또 액수가 크다면 그냥 준게 아니라 빌려주것지..


또 미국은 그렇다치고 일본한테 도움받은 거 가지고 그렇게 꼬투리잡다니..ㅡㅡ


어이가 없어 미치것다.


인터넷이 발달해서 많은 지식을 얻었겠지만 선별할 수 있는 능력도 배워야지


일본에게 경제원조를 제일 많이 받은 나라는 중국이란다.


그런데 지금 왜 이모양이니...

또 먹고 살릴 식구가 많다고 핑계대것지..근데 그만큼 많이 받았다니깐...그리고 식구 많은거랑 무슨 상관이냐..한국은 원조받은돈 4000만으로 나눠서 나눠준 줄 아냐?


공장짓고 도로건설하고 그러는거야...


근데 니들은 어떻게 했냐? 어따가 썼냐? 불투명하지...


생각해봐라 경제개발하라고 준돈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데 너같으면 주고 싶것냐?


그돈 간부들 주머니 아니면 국방비로 쓰였을텐데...


돈안준다고 한 일본 욕하지 말고 반성이나 해라



다시 우리나라 경제발전으로 돌아와서


미국의 도움이 없었다고는 말 못한다.


그러나 그 도움을 니들처럼 과대평가하는 것은 무리다.


한국이 본격적으로 경제쾌속성장을 이룩한것은 70년대 이후다. 60년대 이후라고 말할지 몰라도...


어쨌거나 그전에도 강대국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구호자금이다.


전후 정말 못살았던 한국을 도와준거지...


근데 그 못살았던 한국이 이정도 발전을 이룩한 것은 경제개발계획..덕택이지...결코 원조를


받아서가 아니다. 원조를 받았으면 전후 바로 쾌속성장을 했겠지.


경제개발계획 또 평가절하할까봐....너희들에게 참고서적을 추천해주것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주위에서 중국현대사를 한 번 살펴봐라~!


그리고 느껴라..





p.s. 한국인터넷에서 박정희독재를 욕한다고 한국은 무슨무슨 나라라는둥 말 같지도 않은 소리도 하지마라. 니 엉덩이를 봐라~! 뭐가 묻었나...

한국은 묻었던거 털어내는 중이지만 니들은 아직도 묻어있다. 떼어낼 생각조차 못하지

Posted by cdhage
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13. 22:21

중국유학 생각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1.일단 한국사람 없거나 적고 커리큘럼 좋고 학비 싼 학교....


한국유학생 총 얼만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몇만명은 될 것 같군요..중국전체합해서...그 사람들


이 학교를 정할 때 저런 생각을 안했을까요?머리를 못 쓰는 사람들 빼고는 다 해봤죠...그렇기때문


에....저것들을 다 만족시키는 학교는 없습니다...다 모순된....사항들이니까요....한국사람 없는데


커리큘럼 좋은데 없는 것처럼...뭐 어떤 대학 가셔서 만족하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저것 개


관적으로 비교해보면 열세임에는 틀림없죠....그렇기때문에...일단 한국사람 없는데 찾기보다는 마


음가지을 더 단단히하고...커리큘럼 젤 좋은 곳 찾아서 열심히 하시길...


2.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해야지...


좋습니다...영화 많이 봤죠....다큐프로에서도 가끔나오고...외국에서 연수하면서 알바뛰고....중국


에도 없는 건 아닙니다...뽑아줄랑가 모르것지만 아마 뽑아줄겁니다..허나...돈이 넘 작습니다...진


짜 차라리 안하고 맙니다....밥값도 안나올겁니다...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쪽으로다가 투자하시는


것이....


3.북경에서 공부하면 북경대,청화대친구 많이 사귈수 있지...


맞습니다...많이 사귈 수 있습니다...헌데...좀 그런것이...대부분 과외나 혹은 한국어과에 재학중인


북대생이죠...머 각자 하기 나름이니깐 자세히는 말하지 않겠습니다만...저런 먼가 목적이 있는 만


남은 대부분 돌아가서 연락 끊거나...아님 과외 그만하면 그쪽에서 연락끊습니다.


이상 내용들은 연수생분들을 중심으로 썼구요...다 제 갠적인 생각이에용~~후후후후후


현지에서 느끼시길...생각과 현실은 많이 다릅니다...

'중국이야기 > 중국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유학때려잡기-2  (0) 2006.12.24
중국유학때려잡기-1  (0) 2006.12.23
북경대 진학...  (0) 2006.12.11
중국유학에 대해서 알립니다.  (0) 2006.12.09
중국유학 준비중이십니까?  (0) 2006.12.09
Posted by cdhage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중국인을 결코 '만만디'라는 단어로 묘사할 수는 없습니다.


중국에서 어떤 일들이 있을때마다 중국과 한국사이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차이점들을 느끼고는


합니다.


지금도 한국인의 빨리빨리(?) 특성에 대한 어떤 연구소의 결과를 읽었는데...결코 한국인만 빨리빨


리 특징이 있는게 아니라고 생각되서 이 포스트를 쓰게 되네요 ^^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과 중국이 비슷하냐?그것도 아니거든요...


그럼 유교문화의 영향이냐?


일본에 가본 적은 없지만 그냥 풍문에 의하면 일본은 좀 특별난 것 같았는데... ^^


아 문제가 복잡해집니다.


중국에서 느끼는 중국인들과 한국인들의 비슷한 점


우선 빨리빨리...


자신의 상황에 따라 심하게 서두릅니다..ㅡㅡ


한국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원정출산 무차별해외여행문제...중국도 많습니다.여행지도 소득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되있고 원정출산의 경우는 홍콩이 급부상하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미국은 입국이 워낙 힘들어서


그 밖에도 명품선호, 학벌,인맥중시등 한국사회와 사회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입니다.


헌데 한국인들이 중국에서 살면서 힘이 드는 이유는?


저렇게 유사한 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좀 더 파고들면 너무나도 다른 중국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Posted by cdhage

한 조선족 할머니의 통한의 16년

단 기사가 지나치게 감정에 호소하려는데 중점을 두었다는 생각입니다. 할머니께서 언급하신 조선족과 다른 나라의 동포사이의 대우문제등은 이미 예전부터 계속되왔던 문제라는 점에서 저 기사가 또 뒷북(?)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집에 가서 식구들을 보고 싶지만 브로커에게 줄 돈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쉽게 결정할 수 없다는 또 그 밖의 한국과 조선족 사이의 문제에 대한 감정적이고 한쪽의 입장에서 얘기하고 그것을 통해 감정에 호소하는 듯 하는 것 같아 반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선족분들은 한국에서 눌러사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자유로운 왕래만을 원한다고 하셨지만 그 왕래가 힘든 겁니다.그 왕래만을 허용했을 때 야기되는 문제점들은 눈에 훤합니다.할머니께서 실수하신 것인지 의도하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할머니의 말씀속에도 그런 문제점과 연관깊은 사항들이 언급되있습니다.또한 말씀하신 것처럼 왕래가 민족의 교류의 왕래가 아니라 금전적인 왕래라는 것이 누가봐도 분명하기때문에 쉽지 않은겁니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조선족의 한국왕래를 쉽게 허용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조선족의 한국왕래를 까다롭게 하는게 아니라 중국국적을 소유한 사람들의 입국을 까다롭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가는게 그리 쉽지 않은 것과 비슷한 성격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그렇기때문에 조선족분들이 우리의 민족이라고 해도 문제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이런 얘기를 할때마다 타국의 동포분들을 예로삼지만 재일동포나 재미동포분들의 경우는 이주의 이유가 조선족분들과 비슷한 분들도 있지만 다른분들도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다시 고국을 찾는 이유도 다릅니다. 또한 조선족분들과 다른 점들이 많죠. 돈만 있으면 들어와도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이 다르다느 겁니다. 입국의 이유도 다르고 입국하고 난 후에도 서로 다릅니다.할머니께서는 민족을 홀대하는 것에 서운하시겠지만 우리입장에서는 돈으로만 여기고 돈 벌고 돌아가려고만 생각하는 조선족분들을 민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포용하기 힘든겁니다.


예전에 재외동포법이 한창 시끄러울 때는 조선족분들은 앞다투어 이 말 저 말 불평불만을 털어놓으셨지만 결국 그 마음속에는 할머니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깊게 자리잡고 있었다는것 누구나 다 알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때 시기상으로도 너무나 속이 보여서 얄미울 정도였죠.


어쨌든 사실여부는 정확히 모르지만 할머니말씀처럼 조선족분들이 한국에 와서 돈 많이 벌지 못한다는 거 아시면서도 한국에 올려고 합니다.브로커들 욕하면서도 브로커부터 찾는 게 현실입니다.(자전거 도둑 욕하면서 훔친 자전거가 싸다고 훔친 자전거 찾는 중국인들이 생각나는군요.)한국정부 욕하고 브로커 욕해도 브로커 통해서 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입국하려고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자신이 하면 뭔가 예외의 상황이라고 생각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름대로 다 예외의 상황입니다. 다 똑같다는 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이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하지 않아야 하지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은 아닌 것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알기때문인지 좀더 쉬워지는 것을 바래서인지 모르겠지만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조선족들도 자유왕래를 하게 해 주면 장기 불법 체류나 불법 브로커 등의 부작용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돈을 벌기 위해 장기간 한국에 머물 필요가 없어지면 가정이 파괴될 일도 없다고 하셨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조선족분들에게는 모든 문제가 해결됬지만 한국입장에서는 문제가 배가가 되겠죠. 그렇기때문에 정부의 태도가 변하지 않는것이고...


 단지 같은 민족의 중국인이기 때문에 법을 개정해달라고 하는 것은 떼를 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그이유는 산발되어있지만 위에 조금씩 언급했습니다. 할머니께서 합방이후 한국인들이 일본인에게 순종하면서 살 때 조선족들은 독립운동을 한 것처럼 말씀하시고, 오랜 세월 타지에 살면서도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잊지않고 우리 한민족의 정신을 보존했던 것처럼 말씀하셨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일본인 때문에 살기 힘들어지자 생활의 터전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떠난 겁니다. 또 독립투사 언급하셨지만, 독립투사분들이 한국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힘들어 한국을 떠나 만주나 중국상해등지로 떠난 것인데, 그런 분들을 예로 삼아 타지생활하던 조선족분들을 옹호하는 것은 비약의 극치입니다. 또한 할머니께서는 우리의 언어와 문화를 잘 계승했다고 말씀하셨지만 지금 현재 우리말을 아는 조선족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유창한 것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최소한의 의사소통만을 말하는 겁니다. 글을 읽고 쓰지 못해도 말이 통할 수 있는 것을 말하는 겁니다. 더군다나 지금 나이드신 분들이 대부분 우리말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이정도지 세대가 변한 후, 그러니 시간이 다소 흐른 뒤에는...


중국에 한국인이 몰려있는 곳에는 조선족분들도 몰려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선족은 누구나 우리말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우리말을 못 하는 조선족수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특히나 중국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더욱 그렇고요. 그렇다고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할머니말씀과는 현실이 차이가 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할머니도 한국은 돈을 벌기위해 오는 곳이고,그저 자유로운 왕래만 할 수 있게해 달라고 하셨지만, 그것이 바로 자유왕래가 힘든 이유입니다.솔직히 많이 지겹습니다. 말해보면 끝까지 자신들만의 입장을 고수하고 들으려고조차 하지 않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조선족들은 고국에 오지 말라. 정 들어오겠다면 브로커를 통해 돈을 쓰고 오라'라고 정부의 태도를 해석하시고 있으시지만 그것은 자의적 해석일 뿐입니다. 제가 봤을 때 더욱 철저하게 검문하면 그나마 있던 입국의 길까지 막는다고 하시겠죠.


누구나 알겠지만 법에도 한계가 있고 정부가 손을 뻗을 수 있는 영역에도 한계가 있습니다.그 한계를 이용해서 조선족분들이 한국으로 오시고 계시죠. 헌데 저런식의 자의적 해석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결코 돈 쓰고 들어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입국이 힘든분들은 그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죠.또 위에서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장기간의 중국생활의 영향인지 불법에 대한 조선족분들의 인식에도 문제가 큽니다.


조선족분들은 정부를 욕하고 현실을 욕하면서 할머니 말씀처럼 천박한 경제논리에 치우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더 넓게 보면 조선족분들도 잘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극도의 개인이기주의로 비춰질 뿐....또 천박한 경제논리 일지몰라도 한국의 입장에서는 그게 가장현실에 부합되는 정책입니다.

Posted by cdhage
개인적인 생각에 가짜제품의 유통은 개발도상국의 생존방법이며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각해보아도 가짜제품을 만드는 것을 통해서 연구개발비,마케팅비용등을 아낄 수 있고,상품인지도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더군다나 명품이나 고급이미지를 쫓는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 고가제품을 모방해 저가에 파는 가짜제품은 또 다른 장점을 갖게 됩니다.


이런 점들을 중국의 현실에 적용해본다면 답은 명확합니다.


외국인들이 중국 생활을 하면서 털어놓는 불만 중 하나가 물건의 품질에 관한 겁니다.물론 비싸고 품질도 괜찮은 제품도 적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범위를 줄여 중국 스스로 생산 가능한 품목들 중에서 찾아보려고 한다면 쉽지 않을 겁니다. 현재 중국의 발전현황과 기술력을 고려할 때 사회 각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수준은 다른 나라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중국상품의 이미지 역시 저가의 품질이 않좋은 제품으로 각인되어 있죠.


이런 상황에서 가짜 제품의 생산은 중국에게 하나의 방법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미 여러 유명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한 상황에서 중국산 유명제품들은 넘쳐나고 있습니다.허나 그런 중국산제품들에 상표표시를 떼어버리거나 혹은 다른 상표를 붙이면 판매량에 큰 변화가 있겠죠. 반면에, 중국산 저가 제품을 유명기업의 디자인과 상표를 모방 혹은 도용해 판매한다면 좀 더 쉽게 판매할 수 있겠지요. 더군다나 이익을 상당히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입장에서 판매가격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겁니다.


이와같이 유통과정에서의 원인 말고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모방상품은 중국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정보화 시대에 신상품이 나오는 주기는 점차 짧아지고 있고, 신상품이 나오자마자 신상품의 새로운 성능을 갖춘 경쟁사의 제품이 곧 뒤따라 나오죠. 이 경우에서는 경쟁사끼리 모방의 결과라기 보다는 누가먼저 발표했나?라고 보는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허나 경쟁사끼리 새로 나온 신제품을 철저히 분해,분석하는 것도 사실이죠.중국기업을 기술력차이가 현저한 경쟁사라고 놓고 봤을 때, 중국기업은 분해,분석작업은 트렌드를 쫓으면서 기술력을 조금씩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중국의 it산업을 예로 들면 유명 기업들의 신상품은 불과 수 일 내에 똑같이 시장에 내놓습니다. 정말 하이테크의 기기의 경우 디자인과 기본기능을 모방하는 데 그치기도 하지만, 어떤 제품의 경우 디자인,기능까지도 똑같이 따라합니다. 물론 모방제품이다보니 조잡하고,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런 과정속에서도 중국산업의 기술력은 높아져만 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적하는 기업들은 반짝거리는 모방기업들이 아닙니다.중국의 유명기업들입니다. 중국유명기업들은 정부의 지원,자금력,기술진들이 다 갖춰진 상태에서 저런 과정을 통해서 외국기업들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가짜 상품과 관련해 언급하고 싶은것은 중국인들의 비약입니다. 중국인들과 생활속에...많은 대화속에 자주 느낄 수 있는 것은 비약입니다. 가짜 상품과 관련된 이야기 속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똑같이 가짜상품에 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면서도 한개 팔면 단돈 1원을 벌더라도 만 개 팔면 만원을 벌고 1억개를 팔면 1억원을 버는데 그걸 안하겠냐고 말하는 사람들....


옷이나 공산품의 가짜가 아닌 생명과 직결된 가짜상품을 논하는데 저런 이상한 말을 하는 이들..문제를 부풀리고 맥을 못잡는 사람들...아니면 가치관이 우리랑 다른건지... 저런 사람들이 적지 않은 현실은 가짜 없는 상품이 없는 나라라는 현실이 대변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윗 글에서 적은 것은 큰 범위에서 장기적인 시각에서 본 가짜상품과 중국과의 관계를 다뤘지만


한탕주의식의 가짜제품 생산기업이 넘쳐나는 현실과 그걸 만드는 사람들의 개념상실에 관해서는 또 다르게 생각해봐야합니다.

Posted by cdhage
중국이야기/중국유학2006. 12. 11. 21:04

북경대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도 계셔서 인터넷에 이상하게 돌고


있는 것들을 나름대로 간단히 정리해봅니다.


1.입학방법


많은 분들이 hsk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데 전혀 필요없습니다.(없어도 된다는 말)..있으면 있는거고 없으면 없는겁니다. 중국내 다른 대학들이 외국인 입학기준으로 hsk를 요구하지만  북대는 머 필수요건은 아닙니다. 그대신 자체시험 중 중국어 과목이 있어서 최소한의 중국어 실력을 갖췄는지 판단할 수 있겠죠...

셤치고 입학하시는 분들보면 대부분 hsk 고급정도 수준은 되는것 같던데...제 나름대로 주위사람들을 대상으로 눈대중으로 측정한 결과...또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북대신입생들의 중국어 실력이 점점 높아만 가는것 같아요..


2.명성


북대 함 가볼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대부분 이런생각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중국이 뜬다고 하고 대학순위도 설대보다 높다고 하니깐 북대나오면 설대보다 인정해줄까??(참고 http://kin.naver.com/browse/db_detail.php?d1id=11&dir_id=1103&docid=704221)


허나 개인적인 생각에는 다소 부정적입니다.서울대보다 북대가 앞선 통계도 있었고 그러니 그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대학이라는 것을 순위메긴다는 것 자체가 매우 애매모호하고도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한 예로 중국상해교통대에서 매해 대학순위를 메기는데 대학규모 혹은 특정분야에 가산점등 평가방식이 많이 독특합니다..그래서 그 선정기준때문에 비판을 맨날 얻어먹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순위메기는 것 자체가 인간의 순위매기기 욕구에서 비롯된 큰 의미가 없는 것이고 그런 것으로 생각해봐도 북대가 서울대보다 순위가 높다고 북대가 더 좋은 대학이 아니라는 거겠죠..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서울대는 정말 거의 모든학부가 최고수준의 종합대학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의식속에도 서울대는 최고의 대학이죠...그런데 순위 좀 더 높은 북대 나왔다고 설대보다 더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오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떤 사람은 북대를 지나치게 폄하하기도 하는데 그것에 대해 몇마디 하고자 합니다. 중국학생들 수재입니다. 중국전역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수재들이죠. 그에 비하면 유학생들은 특례입학이죠. 허나 그래서 북대 유학생을 폄하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만약 그런다면 입학에 목매다는 우리나라 특성(?)때문인 것 같습니다.

  입학은 쉽게 했지만 그 이후는 특혜가 없습니다.입학후에는 중국학생 속에서 경쟁합니다.그래서 졸업이 좀 어렵고 학점이 이상적이지 못하죠.개인적으로도 입학 후 될 수있으면 중국인학생들에 묻혀서 경쟁하려 노력했고 실제로 교수님들도 유학생에 대한 특혜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가끔 진짜 힘들어서 유학생이라 좀 봐주겠지 기대는 해보지만 그런 기대는 필수과목이건 선택과목이건 성적을 확인할 때 여지없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래서 북대를 정식졸업후 학력은 설대는 커녕 다른 명문대보다 인정못받을 수 있습니다.

졸업하고 사회이곳저곳에 진출한 선배도 얼마 없으니 인맥도 별로...

단,실력으로 졸업했다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겠죠?

저도 아직 졸업하지 않아서 장담할 수는 없지만 지금 현재는 저렇게 굳게 믿고 있습니다.

종합해서 말하면 북대 졸업 후 학벌이나 인맥등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말..


3.그외 기타사항


학부과정 및 학과

문과전공

중국언어문학학부 중국언어문학
역사학부 역사학
철학학부 철학
고고문박원 고고학
국제관계학원 국제정치  
국제관계학원 외교학
정부관리학원 정치와 행정학
사회학학부 사회학

신문전파학원 신문학
신문전파학원 광고학
신문전파학원 편집출판학
법학원 법학
예술학학부 방송,TV편도

경제전공

경제학원 경제학
경제학원 국제경제와 국제무역학
경제학원 금융학
경제학원 재정학
광화관리학원 회계학
광화관리학원 시장영소(營銷)
광화관리학원 인력자원관리

이과전공

심리학학부 심리학
신식과학기술학원 컴퓨터과학과 기술
수학학원 수학과 응용수학
물리학원 물리학
화학학원 화학
신식관리학부 신식관리와 신식시스템

시험과목

문과 : 한어, 영어, 수학, 문과종합
이과 : 한어, 영어, 수학, 이과종합


검정고시생은 응시할 수 없습니다.


Posted by cdhage
http://news.sohu.com/20041211/n223443805.shtml 를 읽고 포스트 씁니다.

얼마 전 중국업체들이 우리나라 기업 매입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몇 일 전에는 IBM PC부문도 인수했다는 소식도 들리고... 그에 따른 평가도 많이 쏟아져 나왔고...물론 걱정하는 내용들이었고, 이것을 보고 중국에서도 소식을 내보내는데...

내용이...기업은 팔 되 기술은 안 판다...ㅡㅡ


게다가 그 아래 달린 의견들도 참...씁쓸하게도 좋은 내용들이 아닙니다.

우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중국기업들의 한국기업매입의 목적이 기술매입이라는 것과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서  이뤄진다는 사실은 확실한 듯 하네요.(한,중 언론 모두에서 지적)


단, 한국언론에서는 이렇게 하나 둘씩 팔려버리다가 한국의 기술이 다 팔리는 거 아니냐? 걱정하고

중국언론에서는 한국재계에서 중국자본유입을 위해 기업은 매각하지만 핵심기술은 내주지 않는다..라고 걱정하는데..


이제부터 제 생각입니다.


기술이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게 사고팔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게 제 주된 생각입니다. 물론 구매자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이 얻어내려고 하고 판매자(구매자..판매자로 넘 단순하게 생각했나요? ^^)입장에서는 최대한 안 가르쳐주려고 하고...그런데 이제 중국에서는 돈으로 회사사고 딸려오는 핵심기술을 쉽게 얻으려는 목적 같습니다.뭐 중국입장에서는 최선의 방안이겠죠.


저런 행태들을 보면서 머랄까? 어이없다(?) 단순하다(?)라고 생각도 듭니다만 지금 중국의 사정을 보면 왜 저렇게하는 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현재 중국에 없는 거 없습니다. 초 고가품들 여기도 다 있고 다 만들어 냅니다. 허나 수입품 아니면 합작입니다.작은 것은 식료품부터 시작해서 자동차,가전제품 등등 대부분 합작입니다.작은 것들은 중국업체들도 만들긴 하지만..품질이 그야말로 오마이갓X10000번 나오게 만듭니다.중국인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합작기업의 제품이나 수입품들의 품질만이 그나마 사용가능할 정도(오반가? ^^)입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중국기업들은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서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설립시  계약사항에 분명히 기술이전에 관한 내용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되어 집니다만...거기에 또 조건이 있겠죠.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현대자동차가 합작계약을 할 당시에도 어떤 조건을 전제로 기술이전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허나 저런 것은 핵심 기술들이 아니죠. 혹은 핵심기술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것들....


예를 들면 삼성에서 어떤 중국 핸드폰 업체와 합작기업을 설립할 때 일정기간 후 어떤어떤 기술을 완전전수 하기로 했다고 가정해볼까요? 허나 삼성이라는 기업이 자선기업이 아닌 이상 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전수해 줄 저 기술은 이후 삼성의 핵심기술이 아니겠죠. 아마  저 기술보다 더 발전되 기술을 갖고 있을 거라고 당연하게 생각합니다.그렇기에 계약을 하겠죠.중국이 아무리 가르쳐달라고 해도 밥줄인데 그걸 쉽게 가르쳐 줄 단체는 있을까 모르지만 기업은 절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가정일 뿐이지만 합작기업들 대부분이 저런 상황일 듯 합니다.


예전에 택시탔을 때 택시기사가 그러더군요

" 한국은 멋져...중국은 뭐 바보같지. 이런 차 한대도 못 만드니...20년 넘게 합작하고 아직도 못만들어. 한국은 벌써 다 만드는데 말야"

(이 얘기에도 참 가슴아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데 그건 나중에...)


그래서 이제 중국도 전략을 바꿨습니다. 합작에서  아예 기업전체를 매수하는 것으로..이것의 결과는 어찌될 지 모르겠네요. 허나 이 역시 그리 이상적이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물론 이유는 똑같죠. 핵심기술 가져가쇼~~할 기업들은 없으니..


빨리 경제대국이 되길 희망하는 중국의 속마음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름길을 찾는 중국...과연 결과는?


시간이 알려주겠죠...



Posted by cdhag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우스를 이용해 발로 그린 그림



자...여러분이 중국에 도착하셔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길을 건너실 건가요?

'중국이야기 > 동슈엔의 중국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과 짜가...  (0) 2006.12.12
산업기술의 중국유출  (0) 2006.12.10
중국의 크리스마스  (0) 2006.12.10
중국 상인들의 말빨....  (0) 2006.12.10
알려주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0) 2006.12.09
Posted by cdhage


중국에서도 크리스마스라는 걸 팍팍 느낄 수가 있답니다.

올해 첨으로 이제 곧 크리스마스구나라고 생각한 것이 한국인터넷을 통해서가 아니라 중국현지에서 까르프갔다가였답니다. 작년 이 맘때 쯤에는 그 까르프를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올해 그곳에는 있을것 다 있더군요. 트리장식부터시작해서 아주 작은 하나하나  다 있습니다. 노래도 캐롤이 흘러나옵니다. 광동화캐롤이라 좀 그렇지만... 처음 중국에서 맞은 크리스마스가 기억납니다.  성탄절은 알지만 걍 성탄절인가보다 하고 보내는 중국인....


크리스마스는 외국인들만의 행사였져... 그런 성탄절의 중국에서 모습이 매년 새롭습니다. 우린 기독교신자도 얼마없어서 그런거 신경 안 쓴다는 중국이 지금은 화려합니다.그때 그 사람말대로 기독교 신자도 얼마 없는 중국에서...왜? 이렇게 화려한가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성탄절의 의미는 알고있을지언정 혹시 어쩌다보니 성탄절을 맞이하고 환호하는 건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올해 중국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실로 대단합니다. 비약적인 발전입니다...ㅎㅎ 내년이 또 기대되는군요..ㅋㅋ


작년 이맘때 썼던 글입니다. 작년정도의 충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는 결코 예사롭지 않습니다.4년전만해도 중국에는 기독교,천주교신자가 없어서 우리는 그런거 의미없다는 식으로 말하던 이들...요즘에도 신자의 수는 예년과 비슷하나 크리스마스에 대한 태도와 행동은 크게 달라졌습니다.기업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펼치고, 민중들도 그에 상응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의 크리스마스도 순수한 종교적인 의미만을 갖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오늘날의 중국을 보면서는 의미도 알지 못하고 별다른 생각없이 끌려가는 혹은 눈을 가리고 길을 가는 듯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캐롤이 울려퍼지고, 각 가정에서는 트리를 꾸미고, 크리스마스카드를 쓰기도 하고, 젊은이들은 연인 혹은 친구들과 원없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만끽하거나 그 분위기를 빌어 젊음을 발산하려고 합니다. 이런 것들은 특정종교를 믿는지 여부와는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보면,기독교의 친대중적인 성향 혹은 서구문물의 난입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은 귀하고 귀한 자식들을 위해, 젊은이들은 평소 쌓여있던 불만과 스트레스들을 해소하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다시 보는 사람들의 목적과 생각은 각기 다르지만 그들의 행동은 중국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매년 중국의 크리스마스.....

여러가지를 떠올리게 하네요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