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정말......

 

 솔직히 너굴이님도 어떤 예전분들과 비슷한 상황하의 유사한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담부턴 진짜 진짜 돈 받을꺼에요..옛날에도 그렇게 말했다고 웃어넘기지 마세요 ...

 

 이번엔 진짜에요. 사례금 주실 분만 질문하세요 ^^

 

 제 블로그에서 중국유학에 대해서 글은 써도 질문과 답변은 정말 좀 피하고 싶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너굴이 님의 질문은

 

Q:중국 대학의 교육의 질이 한국 보다 낮다는게 무슨 말입니까?

 

 

Q: 중국 대학교의 생활과 한국 대학교의 생활의 차이점은 무엇인지요?

 

 

Q: 실례지만, 감히 차오동슈엔님의 꿈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무엇이 하고 싶어 중국 유학을 선택하신 거지요?

 

Q: 솔직하게, 북경대를 졸업하면 그에 따른 좋은 점이 많을 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북경대 졸업장을 갖고 있어도 인정해주지 않는 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 입니까?

 

Q: 차오동슈엔님도 중국 유학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나요?

 

 

 그럼 아래...

 

 

1. 중국 대학 교육의 질이 낮은게 당연하져.중국이 아직 우리나라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이 아직 더 많으니...또한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유대관계를 통해서 학문적흐름에 많이 뒤쳐져 있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여겨집니다. 허나 중국의 경우 좀 다르죠...북대,청화대의 대학순위로만 대학의 질을 판단하지 마십쇼.때문에 중국유학에 있어서는 과정과 목표설정이 특히 중요합니다. 타 국가의 유학과는 확실히 다르니...중국에서 의대간다고 하거나 호텔경영학과간다느니...그런말들은 당연히 너무 앞서가는 거겠죠.


2.한국대학을 다녀보지 않았지만 학창시절 생각하던 혹은 제가 평생 들었던 한국대학생활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학생활외에도 외지생활 자체에 차이도 크고요
3.4.5 종합: 무엇이 긍정적이고 무엇이 부정적인거죠?무엇이 인정받는거고 무엇이 인정못받는겁니까? 사실 너굴이님이 어떤 것에 흔들렸고 어떤 것을 생각했고 지금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충 밑그림이 그려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확고하다면,그게 맞다고 믿으면 행하십쇼. 현실과 다르다고 생각하면 나중에라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첨부터 확실히 하는게 젤 좋겠지만... 3,4,5번 질문외에도 다른 질문들의 답변은 사실 제 블로그내의 포스트 여기저기서 언급했었고 저런것들을 주제로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정말 급박하고 간절한 상황이여서 정보를 얻기 위해 포스트를 ?어보셨으면 대충 감이 잡히셨을지도.... 물론 600여개의 포스트를 다 보기는 힘들겠지만...목록보기에서 제목보시고 중국유학에 관련된 포스트만 보셔도 충분한 도움이 될 듯합니다.

 

알맹이 : 중국유학에 관해서 답할 때 수 없이 강조했습니다. 중국유학은 방향설정과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세계대학 15위인 북대나와도 우러러 보지도 않고 탄탄한 선배들도 아직 없습니다.92년도엔가 겨우 수교해서 몇년 후에 유학생 들어왔고  그때부터 쳐도 20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초기단계의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뭇매를 맞고 있는지도 모르죠.

 설령 몇몇 튼튼한 인맥이 형성되어 있더라도 자신의 역량이 한국대학졸업생 혹은 다른 유학생들보다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

Posted by cdhage

 레포트 낼 때 주제나 내용을 좀 다르게 쓰는 걸 좋아합니다.

 창의적이라는 게 아니라 좋게 좋게 쓰지않고 있는 생각 그냥 다 쓴다고요 ^^

 물론 유학생이라는 신분이기에 가능한지도 혹은 바보같은 생각을 갖고 있으니 가능한지도

 방금 포스트한 내용처럼 중국의 전통적인 입장과는 다소 상반되는 내용을 좋아라하고 자주 썼습니

다.

 

 예를 들면, 54운동과 중국내마르크스주의와는 관련이 없다든지, 신문화운동에서 중국이 비판하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비판하는 게 잘못된것이다...육이오에 대해서도 완전히 파격적으로 한번 써봤져(지난학기에 625관련레포트를 2개나 썼답니다.^^)

 

 2학년들어서 배우는 전공과목이 근현대쪽이었고 3학년때도 개인적으로 고대보다는 근현대쪽이 더 재미있어서 근현대쪽과목을 선택 많이해서인지 저런식의 레포트는 꽤 됩니다.

 

 머 바보같다고 할 지도 모릅니다.

 학부생이니 내용도 부실할거고, 괜히 저런식으로 뒤집어놔서 점수도 좋게 받기는 힘들거고...

 그래도 그냥 좋습니다.

 어떻게 보면 재밌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계속 썼습니다.

 헌데 지난학기에 저런식으로 쓰다가 건설적인 방향으로 우회한 과목이 딱 한 과목 있습니다.

 바로 대만근현대사...

 좀 많이 파격적이었나봅니다.

 

 동기들끼리 얘기하다 슬쩍 꺼냈는데 바꾸라고 해서 여기저기 중국학생,유학생 가리지않고 몇 명한테 물어봤는데 다 바꾸라고 하더군요. 결정적으로 중국학생중에서 상당히 파격적으로 튀는 학생조차 너무 민감하고 예민한부분이라면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해서 거의 다 썼던거 다시 처음부터 새로 썼답니다.중국은 대만을 자신과 동등시여겼던적이 없다네요 ^^ 그 때 알았답니다. 머 서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남북한처럼)줄은 알았지만 중국은 조금 더 특별하더군요 ^^

 어쨌든 싹 다 고쳐서 냈습니다. 대충 니들이 통일하는데 일국양제는 정말 최선의 방법이다. 허나 고칠점이 좀 있는데....이러쿵저러쿵....

 

 쓰고나니깐 또 다소 삐뚤어져있더군요...그래도 그냥 냈습니다.^^ ㅎㅎㅎ 재밌잖아여...^^

 

 성적봐도 재밌고 므흣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

 

 

 

 

Posted by cdhage
중국 현대사는 회의의 역사이고 연설의 역사이다.

 이런 식의 내용을 이번 학기에 썼던 레포트중에 이런내용역시 써서 냈는데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

 

 개인적인 생각에 중국의 현대사에서 회의와 연설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현대사의 교재를 살펴보면 정기적인 회의를 비롯해서 각종 회의가 등장한다. 또한 중요사건때마다 중국지도자들의 말 들은 중국현대사의 뼈대이며 살이다. 심지어 다소 과장되게 말한다면 회의와 연설이 중국현대사의 모든 것이다. 적어도 중국대륙내의 현대사 연구에서는....

 

 헌데 끊이지 않는 의문은 중국의 지도자들 역시 정치인인데, 과연 그들의 언행을 토대로 역사를 연구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이다.답은 누구나 알듯이 부정적이다.

 

 역사연구에서 1차사료의 중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헌데 현재 중국 대륙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중국현대사연구에서 위에서 언급한 회의나 연설들은 1차사료로써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저것들이 1차 사료로써 부족하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너무 과신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다. 물론 현재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현대사의 연구. 더군다나 중국에서의 현대사 연구의 1차사료의 양은 제한되어있다. 나 역시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기는 하지만 현재 중국현대사 연구의 상황을 보면 위에서 언급한 의문을 떨쳐낼 수 없다.

 

 한국을 예로 든다면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의 언행들 위주로 연구하고 그것을 토대로 현대사를 연구하는 것이다. 허나 누구나 잘 알듯이 이것은 너무나도 부족하다. 심지어는 사실이 왜곡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물론 한국에서 한국현대사를 연구하면서 저런 자료들만 가지고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서....

 

 중국의 현대사는 극과 극의 반복이었다.다시 말해서 급진적으로 추진하다가 잘못되면 추스리고 또다시 급진적으로 나가다 추스리고...이런 흐름의 원인은 아무래도 모택동이나 당시 중국지도자들의 경험문제와 연관이 깊을 것이다. 혁명과 나라를 이끄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니...

 

 헌데 당시 지도자들의 언행으로 당시 시대를 분석하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짓인가? 당시 지도자들은 그들의 행동이 옳다고 믿었고 희망찬 미래를 꿈꿔왔다.당시 지도자들의 언행 역시 지도자들의 저런 속마음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을텐데 저런 언행들로 당시시대를 연구한다는 것은....

 어떤 학자가 말하기를 문화대혁명은 모택동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이었다. 아래서부터 시작되는 운동, 누구나 앞장설 수 있는 운동. 허나 더 깊게 살펴본다면 설령 문화대혁명이 모택동의 민주화의 한 방법일 지언정 그것은 모택동의 민주화 방법 혹은 모택동만의 민주사상일 뿐 그것과 보편적인 민주를 연관시킬 수는 없다.실제로 모택동의 민주사상은 다른 사람들의 그것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 적어도 전통적 혹은 보편적인 민주와 모택동의 민주는 겉은 비슷할지언정 그 속의 내용과 뿌리는 별개의 것이다. 

 

 지도자들은 나라의 살림꾼인 동시에 정치가이다.그들의 모든 말들이 진정으로 그들의 속마음에 있는 말을 그대로 반영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이 경우는 개별사건과 연관)

 

 이런 상황은 역시 중국의 정치체제와 큰 관련이 있다.

 

 실제로 중국현대사 연구에서 당의 방향이나 계획에 따라 특정 사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기도 하고 연구의 범위(?)가 정해지기도 한다.그래서인지 내 의구심의 원인도 알고 결과도 안다.헌데 떨쳐버릴 수 없다. 어쩌면 원인과 결과를 너무도 잘 알기 때문에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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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아...간밤에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신선합니다.

 

 한국에 완전 귀국인지 방학 때 놀러간 것인지 설정은 불분명하지만 한국에 가서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제가 아는 동창 몇 명이랑 동창의 대학동기 몇 명이랑....

 헌데 그 대학동기의 태도와 말 들이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북대 아무나 들어가는 곳... 머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솔직히 평소에 넷 상에서 저런 소리를 보거나 듣게 되면 느끼는 그런 기분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오프라인에서 직접적으로 대해서인지...꿈이라서 그런지...

 넷상이라면 머 저런이들 많고 많으니 그런가보다 지나치기도 하고 간혹 댓글 달면서 변명하기도 합니다. 허나 기분이 꿈에서처럼 맘상하지는 않았습니다.

 

 꿈에서 혼자 생각하기를 수능공부 접고 본 수능점수로도 저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보다 훨씬 위인 학교도 전 학과를 무리없이 들어갈 정도는 ?榮쨉?..라고 생각하면서도 말을 꺼내지 않고, 걍 별다른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또 꿈에서 생각하기를 설령 저들이 다니는 대학이 내가 쳐다보지도 못할 대학이었더라도...나는 나만의 생각이 있어서 중국유학 온 건데 한국에서 성적이 그토록 중요한 지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설령 내가 도피유학일지라도 중국에서 4년 제대로 떳떳하게 보냈으면 되는건데...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런 생각은 평소에 넷상에서 중국유학에 관한 글 들을 볼 때 했던 생각과 일치합니다.

 

  여론 탓인지 현지 유학생 자질 탓인지 중국유학생=하류인생이라는 선입견이 강합니다.뭐 절대 아니라고 부정하지도 않고 할 수도 없습니다. 허나 중국내 한국분들이 하류인생을 걷고 있는 중국유학생을 예로 든다면 저는 그 반대의 인생을 걷고 있는 사람을 예로 들어서 말을 해야겠죠.

 

 제 현재 위치...그리고 훗날 제 학력..좋게 보면 최고대학 북경대를 졸업한 인재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쁘게 보면 혹은 현실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뒤쳐진 중국의 어느대학 졸업생일 뿐입니다. 또 저 북경대라는 소속을 갖고도 많이 폄하를 합니다. 쉽게 들어갔다느니...중국학생만 수재라느니...비리가 많다느니...

 말 뱉기는 쉽져. 허나 중국인보다 쉽게 들어간 것? 맞습니다.헌데 입학 후 중국학생과 같이 생활해야하는데....쉽게 들어갔다면 수재들과 생활하기 더 힘들지 않을까요?헌데 쉽게 들어간 것으로 폄하할 줄은 알지만, 그 이후 힘든 과정에서 노력들과 좋은 점은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다른 한편에서는 실력부족으로 중도에 다 수료증만 받는다는 말로 폄하하지만 그런 현실 속에서 어렵게 졸업장을 손에 쥔 졸업생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실제로 수료증받는 학생들도 줄어들고 있는데...저런 비판은 더욱 거세어져만 가죠.상황이 나아지고 있더라도 예전에 수많은 학생이 중도포기했던것은 사실이니...)또 입학시험의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도 입학하기는 점점 힘들어집니다. 응시생들의 수준향상으로...헌데 난이도 쉬운 것 갖고 끊임없이 물고 늘어집니다. 난이도가 쉬우면 입학하기 쉬울 것 같지만...나에게 쉬우면 다른 이들에게도 쉬운법입니다.ㅡㅡ 어쨌든 중국유학 혹은 북대에 관해서 나쁘게 보려면 끝도 없습니다. 헌데 나쁘게만 보려고 하고 그 반대로는 생각하려고조차 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저렇게 폄하하고 있지만 중국유학...아직 20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나중에 중국유학 출신이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사람들의 생각이 바뀔지도 의문입니다. 그 때도 폄하하려면 기회주의자라느니 실력없다느니...얼마든지 폄하할 수 있겠죠.

 

 헌데 저렇게 폄하하면서도 자기는 다르다면서 중국에 옵니다.자신이 중국유학의 이미지 향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믿으면서, 다른 사람은 못했고,못할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그들의 현재와 과거의 다른 중국유학생에 대한 평가는 좋지 않습니다. 헌데 현실에서 중국유학생의 수는 급격히 늘고 있고, 연수생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연수하는 분들은 길어야 1년정도있다 귀국하시니...)언론에서 중국유학 때리고...일반인들의 인식속에서도 중국유학생=하류라는 짙은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유학생의 수는 줄어들 줄 모릅니다. 오히려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예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석박사유학생분들은 중국본과유학생을 욕하고 자신들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다 중국유학생입니다. 언어연수하시는 분들 역시 마찬가집니다.전에 있던 사람들을 욕하고 나는 다르니, 나는 다른 모범 유학생이라고들 생각합니다만....중국유학 언론에서 때리기 시작한 지 벌써 수 년째 입니다.현실과 언론의 언조는 변한 게 없습니다.

 

 그 분들 역시 중국에 오면 주말에 술 마시러가고 동기 혹은 같은반 친구끼리 모임갖고 합니다..저게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유학생도 사람인데 나무랄 수는 없죠.헌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본과생들도 저런 생활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는 겁니다.물론 몇몇 대학의 본과생들은 좀 다릅니다. 허나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에 비추어보면 적어도 신입생 막 뽑는 학교 아니면 막노는 본과생은 많지 않습니다. 또 저렇게 맨날 노는데 졸업할 수 있으면 그건 진짜 수재입니다.

 

 헌데 한국에서 연수오신 분이건 석박사하러 오신 분이건....왜 무조건 본과생을 싸잡아서 폄하하는지 모르겠습니다.위에서 말한 것처럼 저런 말이 나온지는 벌써 오래 되었고 언론에서든 사람들 인식속에서든 중국유학에 대한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정말 중국유학 오셔서 모범적인 생활하시다 값진 수확을 얻고 귀국하셨는지 저는 알 수 없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중국유학생들이 다 하류는 아니니 저런 분들이 극소수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헌데 왜 처음부터 우선 하류라고 단정짓고 시작하시는지...혹시 오직 자신만이 하류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마지막으로 짧은 문장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다코에서 돌아다니는 한국인을 보지 말고 주변친구나 동기들을 보십쇼.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유유상종입니다.

 

p.s.우다코가 붐빌지언정 북경에 한국인이 얼마나 되는지....유학생수가 얼마나되는지 생각해보십쇼.또 학원이나 학교 자습실,도서관도 살펴보십쇼.

 

p.s.총 중국유학생 중에서 소위 말하는 도피유학생...한국에서 기회를 잃고 중국에서 기회를 찾는 학생들....중국에서 기회를 찾고 새출발을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한국에서 놀고 먹던 생활습관을 완전히 바꿔야 하는 저 새 출발이 얼마나 힘든건지 생각해보셨나요? 그래서인지 새출발 하는 사람은 그만큼 적습니다. 허나 새출발한 이들에게까지 과거의 아픈 낙인을 들추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p.s.중국유학생 중에서 한국대학 다니다 연수오신 분 혹은 졸업하시고 석박사하러 오신분들은 얼마나 될까요?중국유학 사람들입에 오르내린지 이미 수 년이 흘렀습니다. 헌데 바뀐건 없습니다.ㅡㅡ...

 

p.s. 나 잘났다는 글은 아닙니다. 헌데 가만히 노력하고 있는 사람 들춰내고 일부를 갖고 매도하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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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덧글로 적다가 내용이 길어지고 길이를 줄이려니 글이 이상해져서 걍 트랙백결정하고 씁니다.

 

 딩선생님께서 보신 토론방이 혹시 다음의 그 곳인가요?그곳에서 토론은 토론이라고 하기도 민망합니다.그래서인지 딩선생님께서 답답해하시는 맘 저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

ㅎㅎ 어쨌든 평소 생각을 간단히 적어보면...


 첫째,배우는 것은 투자가 아닙니다.중국이 나중에 나아지건 중국어의 지위가 어떻게 되든간에 그런것들은 부가적인 겁니다. 사람들이 배우는 것은 지금의 것이고...나중에 좋아진다고 투자개념(?)을 갖고있으면 큰 오산입니다.배우는 것은 장사가 아닙니다.중국유학을 폄하하는 사람들의 말 중에서 중국이 후진국이라는 점은 간과할 수 없습니다.후진국이라고 유학해서 배울게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신중하게 생각한 후에 결정해야겠죠.하지만 수차례 이 점을 강조하고 설명해줘도 뜻을 굽히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또 중국어 잘하는 사람들은 이미 넘쳐납니다.중국어 배우려고 4년본과 진학하는 것은 바보짓입니다. 영어에 데인 적 있는 우리나라,가까워서 오기도 쉽고, 저렴하고, 보험(?)의 개념으로 중국어 배운 사람 이미 무지 많습니다. 본과생은 접어두고 연수생만 해도 이미 충분할 지경을 넘어섰다고 봅니다. 그런데 중국어를 들먹이면서 대학진학을 말하는 것은 당연히....

 또 다른 얘기 덧붙이자면 2마리 토끼잡겠다고 영문과나 다른 제3국가 어문계열 진학하려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영문과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허나 영문과는 영어실력 높이는 과가 아닙니다. 또 영어,중국어 둘다 완벽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히려 악효과만 일으킬 수 있습니다.또 중국으로 영문과 다니려고 유학오는 게 조금 미덥지 않습니다. 예외는 있을 수 있습니다. 허나 중국까지와서 영문과 다니려는게....중국영문과가 한국영문과보다 월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둘째,딩선생님께서 하신 말과 비슷한말들 많이듣습니다.북대생들 중 중국인은 수재고 유학생은 쉽게 들어갔으니 이러쿵저러쿵...헌데 졸업하면 수재들이랑 졸업했으니 굉장하다고 말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습니다.오히려 또 다른 점을 들춰내져.

 딩선생님께서 언어는 10/11급되야 따라간다고 하셨는데 대다수 북대재학생들 이미 그 정도는 있습니다.특히 요즘같은경우에는 조기유학생들이 점점 많아져서 입학전부터 11급따놓고 들어오는 애들도 있습니다. 조기유학문제는 잠시 접어두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솔직히 수업자체는 10급실력 아니어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허나 읽는 속도,쓰는 속도등등 언어문제가 제일 큰 것은 사실입니다.더군다나 과에 따라서 중국인들이 유학생에 비해 이미 절대적으로 앞서있는 상태에서 1학년을 시작하느 과는 더욱 그렇겠죠.유학생들은 중국인들이 이미아는 것도 해야되고 대학에서 배우는것도 해야되고...

 예전에는 어땠는지 정확히 모릅니다.허나 이제 10년 조금 넘었습니다. 북대 유학생제도가 그나마 자리잡은것은 불과 몇년밖에 되지 않습니다.앞에서 말한 것처럼 HSK저정도는 다 있습니다.감히 확언컨데 북대 1회 유학생과 지금 유학생은 다릅니다.제가 입학했을 때라 올해 입학한 친구들 역시 다릅니다.유학생들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수업은 따라갑니다.수업에 따라간다는 말은 강의를 이해한다는 것 뿐 만 아니라 학사과정 전체를 따라간다는 말입니다.

 

 예전에는 그랬지만 요즘에는 말씀하신것처럼 1~2년준비해서 북대 못들어옵니다.제가 처음 중국온 02년도만 해도 1~2년 어떤사람은 6개월준비하고 입학한다고도 들었습니다. 헌데 요즘은 조기유학생들도 너무 많구....아예 한국에서부터 북대준비해서 셤보는 사람도 많습니다.그런데 연수다니다 혹은 군대갔다와서 1~2년준비해서 합격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따라서 입학생들의 수준은 점차 나아지고 있고,이에 따라 졸업생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습니다.물론 딩선생님이 북대를 지목해서 말씀하신 것은 아니지만, 저런 말씀을 하실 정도면 현재 중국유학의 가장 큰 문제도 알고 계실거라고 짐작합니다. 무책임하지만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더 나아가서 저런 사람이 심각하게 많다는것에 대해서는....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바닥깔아주는 것도 한국인이지만 젤 잘하는 것도 한국인입니다. 과에 따라서는 유학생 뿐만 아니라 중국학생까지 포함해서도 한국인이 더 잘하는 과도 있습니다.물론 몇몇 소수입니다만은.... ^^

 

 딩선생님글에서 잠깐 언급하셨는데 한국대학을 다닌 후 중국대학원진학. 솔직히 중국유학의 단점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중국유학자체의 목적은 우수한 과정에서 우수한 학문과 지식을 배우기 위함이 아니겠죠. 몇몇 학과는 한국보다 낫겠지만...그런 과에서조차 다방면에서 절대우위라고 생각하기는 힘듭니다.결국 현명한 생각과 자신의 진로계획을 가지고 중국대학을 도구로 이용해야 그나마 빛을 조금 볼까말까하겠죠. 대학원이라고 대학과 다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대학교 나와서 중국대학원 진학할 때 기존 중국유학생들을 폄하합니다.헌데 제가 봤을 때 대학과 대학원 생활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제 말은 수준을 말하는 게 아니라 동급대비 비교입니다.대학급과 대학원급....중국대학원을 진학해서도 결국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유학생들의 중국대학에서의 문제와 중국대학원에서의 문제는 비슷합니다.한국의 대학원교육이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중국의 대학원이 세계적인 과정은 아니듯이 중국대학원 진학해도 결국은 과정의 우수함에 혜택보다는 중국대학원과정을 이용해서 얻는 혜택이 훨씬 큽니다.

 앞으로는 더욱 나아질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대학원생들에 대한 평가가 생각만큼 좋은 편은 아닙니다.오히려 더 기대이하입니다.물론 대학원생 중에는 딩선생님이 언급하신 내용을 입에 담는 사람은 극소수겠죠.하지만 한국대학 졸업 후 중국대학원 진학도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도 저 토론방에서 핏대세우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허나 말이 안통합니다. 편 갈려서 싸우고 우기기만 하는 토론은 토론이 아닙니다.자기 주장 받아주기만 바라고 입장바꾸서 생각할 줄도 모릅니다. 말만 앞세우는 저런 "토론"에 너무 열받지 마십쇼. 뭐 내 인생 아니다~!라고 생각하니 좀 편해지던데....딩선생님같은 경우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저런거 보고 속터져서 열받지 마시고 걍 "XX"그러고 지나치세요 ^^

 

p.s. 북대다닌다고 앞길 트였다고...이제 학벌은 완벽하다고 생각안합니다.예전 포스트에서도 수차례 적었습니다.제 주변 사람들도 북대와 학벌을 엮어생각하는 사람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저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무척 많습니다.오히려 준비생들은 저럴지 모르겠군요. 헌데 저런 생각할 사람 중에 많은 사람은 다른 학교 입학합니다.딩선생님이 보신 저런 토론...저 사이트에서는 해를 거듭해도 계속됩니다.예전 토론에서 북대들먹거리면서 북대갈꺼라는 사람들중에서 진짜 북대온사람 얼마나될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시간 조금 지나니 다른학교 입학했습니다.

p.s.2: 교양과목 수업할 때 교수님들이 니들 자존심 낮추라고 수 차례 강조합니다. 그 사례는 딩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상당히 비슷합니다.북대생의 엄청난 자존심은 저것외에도 자살이나 학교생활등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Posted by cdhage

http://www.ilsarang.net/archives/181 - 이 글의 독후감입니다.

 

 

입시를 담당하시는 분이 쓴 글이라고 보기에는 내용적인 면도 그렇고 문장도 많이 어색하다고 느낍니다. 문장같은경우에는 한국인이 아니라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우선 북대졸업생 중 대다수는 국관,경제학과 출신입니다.언급하신 학과 중 역사학과는 비인기학과라 재학생도 얼마 없을 뿐더러 졸업하기 힘들어 졸업생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허나 중국유학의 가치를 본다면 역사학과나,철학과같은 학과들이 더욱 가치있겠죠.학문적으로 상당히 앞서나갔고 유학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게 많겠죠?
 또 3%의 졸업생? 3%는 산수적인 개념으로 100개 중에 3개라는 뜻입니다.한 학과에 대충 10명된다고 쳐봅시다.그중에 1명도 졸업못하고 10년마다 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자신있게 책임감있게 떳떳하고 당당하게 저렇게 말씀하실 수 있나요? 위에서 언급했지만 졸업하기 힘들다는 일부학과들도 매년 꾸준히 졸업생들이 있죠.하물며 다른과들은 어떨까요?또 학생들의 수준이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지금학생들은 예전 졸업생과는 다르고 몇 년뒤 학생들은 지금의 학생과 다르겠죠.북대 졸업 아무리 힘들어도…ㅡㅡ
 

 또 외국어학원에서는 유학생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올핸가부터 받았는지 모르겠지만 저런말을 입시담당 하신다는 분에게 듣게 되다는 놀랍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것은 한국인과 중국인의 중국대학에 대한 생각의 차이입니다.똑같은 수업듣고 똑같이 졸업해도 진로에서는 또 차이가 있습니다.또 유학생들이 단지 이름값때문에 북대,청화대가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또 북대청화대 떨어져서 인민대가기도 하지만 인민대가 한국인들사이에서 그렇게 평가저하된 대학도 아닙니다.
 유학생이 북대 들어가는것 행운이라면 행운입니다. 허나 인민대 들어가는 것도 행운일 수 있습니다.어떤대학을 행운으로 들어가던 실력으로 들어가던 먼가 달라진 모습으로 졸업하면 되는겁니다.북대다니면서 북대학벌로 먹고 살 생각 한 적 없습니다. 단지 북대를 졸업할 정도의 실력이 갖춰지면 내 스스로도 뭔가 발전된 것이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북대를 지원했고 다니고 있는겁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얘길지도 모르겠지만 하고싶은 말을 하고 끝내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냥 저렇게 유학생들이 쉽게 들어갔다고 단정짓고 평가합니다. 중국애들이나 어렵게 들어가지 유학생은 쉽게들어갔는데 머….그런데 중국애들과 경쟁해서 졸업하면 말은 또 달라집니다.말씀대로 고2수준의 실력으로 북대들어가서 수재들과 같이 경쟁해서 졸업하면 그 노력과 결과는 수재들보다 더 값진거 아닌가요?않좋게 보고 않좋게 생각하면 끝도 없습니다.그냥 듣기만 하고.. 일부분의 경험으로 무언가를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왜 이런 글을 쓰셨는지 정말 입시지도하시는 분이 맞는지 궁금한것은 많지만 다 접어두고 최소한 저런 알리는 정보성의 글을 적으실 때는 최소한의 책임감정도는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시지도 하신다고 했는데, 지도하시는 곳은 중국이고 중국대학입니다. 미국대학이 아니란말입니다.무슨말인지 잘 모르실 것 같기도한데... 언젠간 아시게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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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祝各位在新的一年里 :

 

运气像曾庆一样红
做人像吴官一样正
家庭像贾春一样旺
生活像温家一样饱
事业象老罗一样干
恋情像李长一样春
打牌像锦涛一样胡

 

이거보고 폭소는 아니더라도 씨이~익 웃었습니다. ㅎㅎ 맨마지막에서...

 

ㅎㅎㅎ 낼 셤 끝납니다. 셤끝나도 과제가 남았지만 일단 ㅎㅎㅎ 씨익~~ ㅎㅎ

 

Posted by cdhage

 최근 북대가 여기저기 땅바닥에 줄을 쫙쫙 긋고 있습니다.

 

 허옇게....횡단보도를 그리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걸보고 있자니 초등학교때가 생각나더군요.

 

 아실겁니다. 초등학교마다 시범학교 운영하는것.

 

제가 다녔던 학교는 교통안전 시범학교였습니다.

 

 그래서 통학로들의 교차점에는 신호등과 허연 줄이 쫙~그어져 있죠.

 

 솔직히 횡단보도도 오바인데 신호등까지....

 

 전시행정의 극치라는 것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저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신호등에 불이 켜진 것을 본 것은 장학사들이 와서 시범학교의 결과(?)를 보여줄 때뿐이

 

었습니다.

 

 도로교통안전진흥공단에서 협찬을 받았던...경찰서에서 빌려왔건 훔쳐왔건....

 

 그 한 번을 위해 신호등을 세운다...ㅡㅡ

 

 한숨이.....

 

 어쨌거나 최근 북대가 여기저기 줄을 긋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렇게 줄 그어도 횡단보도기능은 커녕 사람들 상관도 안합니다.ㅡㅡ

 

 대로의 횡단보도도 무시하는 그들인데 당연하져.

 

 더군다나 어떤 아리송한 곳에는 좀 특이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예를들면

 

                    (                     계        단                                   )

                    ㅣ                                                                   ㅣ

                    ㅣ 바로 이곳에 왼쪽에서 오른쪽방향으로               ㅣ

                    ㅣ                                                                   ㅣ            

--------------                                                                      ------------------------

 

 

--------------------------------------------------------------------------------------

 

방향도 그렇고 사람도 안다니는데....

 

북대도 교통안전시범학교에 선정?楹 의문이 들게합니다.

 

p.s. 시험보고 왔더니 맥이 없습니다. 힘들엉....중국글자 죽어라 쓰고 오니 정신이...

인제 시작인디...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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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dhage

장사하는 분들은 달변가라고 하고 싶습니다.

 

허나 중국상인들은 한국보다 조금 더 합니다.

 

허위 광고...과장 광고를 서슴없이 합니다.

 

그래서 중국 어디를 가나 조심해야합니다.

 

4년짬밥에 어느정도 그들을 파악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최근 겪은 2가지 사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언제서부턴가 물건을 살 때 젤 중요시여기는게 보증수리입니다. 그런데 그것에 관해서 물어보는데

 

여기저기서 들어보니 제가 사려는 것들은 영수증이 없으면 제품에 찍혀있는 생산날짜부터 보증수

 

리기간을 정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다음 집부터 그점을 또 물고 늘어졌습니다. 영수증 안끊는데 고장나면 어쩔꺼냐? 당연히 갖고오면 자기가 해주겠다고 합니다.그런식으로 문답이 몇번 오가고...그쪽에서 툭 던진말이

" 걱정하지마라 니가 이걸 사용하는 순간 기계에 날짜가 저장되서 나중에 수리할때는 바코드찍어보면 언제부터 썼는지 다 안다."

 

 나를 물로 봤는지 아님 옛날에 써먹은 수법인지 알 방법은 없지만....

 

 저한테 저런말은 절대 안맥히져. 오히려 절대 불가능한걸 알면서 오히려 캐물었고 그렇게 조금씩 구탱이로 몬 다음에 확 물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깐 실실 웃으면서 별 것두 아닌 것같구 그런다면서 원래 자기는 바코드에 대해서 잘모르지만 제품은 좋은거니깐 걍 사라고 합니다.

 

 물론 안 샀져.택도 없는 거짓말....나중에는 시인한듯 안한듯 넘어갔지만 허위로 말을 지어낸 것은 누가봐도....헌데 물건사다보면 저런일을 겪게되는 횟수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잘 모르는 분야라서 아 그렇구나...쟤가 하는 말만 믿다가 낭패볼 수가 있?. 일단 팔고나면 팔고 배짱이니깐요. 나중에 따지면 그런말 한적 없다고 잡아때면 할말 없고....그러니 조심하십쇼.^^

 

 둘째, 과장광고.

 

 청소기를 살때였습니다.학생이 뭔 돈이 있습니까? 싼 거사야져. 사실 청소기 종류도 얼마없어서 고급기능을 가진 청소기도 얼마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까말까하는 청소기를 10분동안 설명하는데

솔직히 쓸데없는 말입니다.예를 들면 전깃줄을 자동으로 감아준다. 튜브관이 자연스럽게 돌아가고 유연해서 편리하다.분리할수 있다.바퀴있어서 바닥안긁힌다.구멍의 크기로 흡입력 조절할수 있다.등등 특별한게 없습니다. 청소기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기능들만 주구장창 늘어놓더군요. 그중에서 몇개 태클걸었는데...참 어이가 없었습니다.특히 구멍크기로 흡입력 조절할수 있다는것....

 파워조절기능이 없습니다. 대신 관에 구멍을 뚫어놓고 마개를 100%닫으면 최고,100%열면 최저...ㅡㅡ

 다른 것을 살때도 마찬가집니다.물론 첫번째 경우처럼 거짓말 한것은 아니지만....과장광고라는 측면에서 주의를...

 사실 때 파는사람 말을 잘~~들어보십쇼.  :)

Posted by cdhage

 따다다따 따따 따다다따 따따

 따다다다 따다다 따다다따 따따

 

위의 독음을 읽고 무슨 노래인지 알아맞추시는 분들은 굉장한 분들입니다.

 

 ㅎㅎㅎ

 

정답은 생일축하곡입니다.

 

거있잖습니까? 생일축하합니다. 반복하는...

 

그런데 저 노래를 가사없이 멜로디만 들었을 때

 

제 머릿속에서 흥얼거리고 있더군요...

 

가사는 왜태어났니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것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러번...

 

까르푸가면 카트매니져(카트수거하는 분들 :))이 주의하라고 비키라고 내는 소리가 바로 저 노래

 

인데 매번 까르푸갈때마다 저 소리를 들으면 속으로 혼자 멜로디에 맞춰 노래부릅니다.

 

왜태어났니...왜태어났니~~!!!

 

아....

 

저도 어느샌가 더럽혀진건가요? OTL

Posted by cdh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