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방송국에서 일요일마다 아리랑시간이라는 특별편성을 했네요.
저렇게 중국어음성은 한국어 자막처리하고 그 밖에는 모두 한국어음성으로 나옵니다.
내용은 천진의 소개 혹은 중국의 뉴스(?)정도라고 할 수 있을듯 ^^
 
저도 빈둥대다 한글자막나와서 깜짝놀랐습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니 매주 일요일 10시정도에 편성되있더군요.
 
예전에도 지방방송사에서 영어로 뉴스(중앙방송영어채널말고도)를 방송하는 것을 봤는데..
이번에 천진방송국에서 한국어 시간대를 만들었다는 것은 아마 처음인듯.
편성시간표를 보면 영어뉴스는 매일 하지만 아리랑타임은 일주일에 한번인게 약간 아쉽기도 합니다. 진행자는 어느여성분과 중국남자가 진행하는데 한국남자의 발음이 약간 많이 부드럽습니다. 북경남자인가? ㅎㅎㅎ 예전에 만난 중국인들 나름대로 발음잘하던데...ㅎㅎ
 
지금 프로그램 끝마치고 있습니다. 기회가되신다면 담주를....
앞으로 아리랑티비와 합작한답니다.
 
남자의 멘트는 다시들어도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알아듣기가 좀 힘듭니다. 중국어자막을 봐야 조금 알겠습니다.(^^) 엄살이 심한가요? 헤헤헤헤

 

 

p.s.사진 오른쪽하단에 있는 그림...상모돌리는 그림 ^^ 저 상모돌릴 줄 알아요 ^^ ㅎㅎㅎ

 

p.s.채널을 돌리는 김치에 대해서 나오네요...근데 배추김치를 젓가락으로 만들어요...또 하나 거슬리는게 한국의 김치라고 안하고 조선족의 김치라고 하고 한국이라고 해야 할 곳에 끝까지 조선족이라고 하네요.별거 아닌 것 같지만 중국에 좀 계셨다면 심오한 뜻이 있다는 것을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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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두려움...이라고 써서 생활에 대한 두려움인가? 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위의 두려움은 건강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맥주에 대한 두려움.

 

제가 한국에 있었을때였죠. 중국뉴스에 포름알데히드인가 먼가 그 시체닦을 때 쓴다는 성분이 팍팍

 

들어가 있다는 뉴스...

 

 사실 그 뉴스를 듣고도 별 타격은 없었습니다. ㅎㅎ

 

 지난 3년간 이미 무진장 퍼마셨으니...몸 안에 축적?獰諍 무진장 축적?怜憫?

 

 중국에 와서도 중국인이 언제 맥주나 한 잔 하자고 했을 때도 아~~~포름알데히드때문에 안된다

 

고 농담을 하기도 했지만 머 농담이었을뿐...

 

 그런데 얼마전...음...포스트를 아주 오랫동안 안써서 꽤 오래?映봇?..

 ㅎㅎㅎ

 

 술을 한 잔 하는데 감회가 새롭습니다.

 

 맛이 새롭습니다.

 

 예전의 그 맛이 아닙니다.

 

 그러니깐 조금씩 두려움들이 솟구쳐오릅니다.

 

 연경맥주의 고유의 향(?)이 없고 알콜(?)맛이 더 강해졌고 자세히 생각이 안나지만 맛이 다릅니다.

 

 한국에서 한국맥주 먹어서 입 맛이 고급화된것도 아닙니다.

 

 고작 20일 조금 더 있었습니다.

 

 술도 얼마 안 먹었습니다.

 

 예전에 술도 좀 하고 2~3달 있다가 와도 중국에 턱하고 앉아서 먹던 연경맥주의 감흥은 전혀 느껴

 

지지 않습니다.

 

 이것들 도대체 얼마나 쳐넣었길래 맛이 변한건지...

 

 당시 기사에서는 청도,연경은 이미 오래전부터 안넣었다고 했는데..(이소린 넣은적은 있다는말)

 

 95%라는 말도 표현에서 약간 오해가 있었다고 변명하던데....

 

 근데 왜 맛이 변한거야...

 

 포장은 작년인가 그때 먼가 조금씩 바뀐적이 있고 이번에는 포장도 똑같고 그런데...

 

 이런이런....

 

ㅎㅎㅎㅎㅎㅎ

 

 

이상 제 주관적인 체험이었습니다.

Posted by cdhage

국민학교(현초등핵교)시절 미술시간

 

선생님께서 종이 한 장 달랑주시고

 

국기 그리라고 할 때...

 

가끔 윤곽이 프린트되어진 종이주시면 그나마 행운이죠...

 

대부분 그냥 허연 백지 한 장

 

태극위치 잡고 그리고 나머지 괘들까지 그릴라면...

 

일본인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Posted by cdhage

오늘 유학생 사무실에 갔습니다.

 

헌데 내가 중국말로 물어봤는데 영어로 대답하는 거 아닙니까...이거..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누군가 그랬습니다. 비영어권 사람들끼리는 영어로 대화 무진장 잘 통한다고...저도 생각해보니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예전에 가끔 마주친 제 3국사람들과도 역시 그랬던 것 같구 ^^

 

 서로가 느끼기에 상대방의 발음은 듣기에 너무나 편하져...말하기에도 그야말로 최곱니다.

 

 어법같은거에 대한 압박이 그만큼 적겠죠 ㅎㅎㅎ

 

 헌데 중국에 와서는 상당히 알아듣기가 힘듭니다.

 

 비단 오늘 뿐만이 아니라 예전에 전공과목 중에서 미국에서 교수님이 오셔서 강의하시고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중국애들의 발음이...허허허허...

 

 나쁘다고 웃는게 아니라 힘들어서 웃는겁니다. 난해해서...

 

 머 제 발음도 본토발음아니면서 누구 발음 나쁘다고 욕하겠습니까? 다만 그들의 말을 알아듣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차라리 미국교수님의 답변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수월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집니다. 쟤는 나름대로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그야말로 어렵습니다. 첫째, 영어라 거부감들고...둘째, 발음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버스타고 집에 가면서 생각해봤습니다.그러던 중 생각난 게 또 있습니다. 그들의 발음이 그렇게 낯설지 않다고 느낌도 들었는데...익숙하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들어본 그런 발음이었습니다.

 

 문득 생각난 것이 우리 김선생님...

 

 뒤자이너 앙주레 킴 선생님이 떠올랐습니다. 솔직히 앙드레 김 선생님이 영어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지만 김선생님을 패러디하는 개그맨들의 발음과는 상당히 비슷하지 않나? 합니다. ㅎㅎ

 

 단어마다 툭툭 끊어주면서도 상당히 혀를 굴리고...또 거기에 그들만의 특유의 알파벳 독음영향까지 합쳐지면....

 

 결론은....

 

 나에겐 중국말로 하시오~~~~

 

 내가 꿀먹은 벙어리처럼 중국말을 한마디도 못하더라도 내 귀는 언제나 열려있고 중국말은 다 알아듣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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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였죠...

 

박지성 선수가 선발출장하리라고는 국내언론도 말하지 않았었는데...^^

 

그래서 저도 기대안했었거든요.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서둘러 집에 와서 티비앞에 앉았는데...

 

선발로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체로 잘 했던 것 같아요 ^^

 

그런 확신을 갖게 하는데는 중국 네티즌의 한 마디가 결정적이었습니다.

 

他说“还行”

Posted by cdhage

박지성선수는 떠났지만 그의 발자취는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중국중앙방송 체육채널에서는 맨체스터 방문당시 소속선수 3명이 참가한 맨유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했습니다. 거기에 박지성선수가 나오길래 재빠르게 캡춰했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이 뒷받침이 안되서 동영상은 역부족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은 등장-> 각 선수 활약상 -> 인터뷰 -> 간단한 워킹시범 -> 간단한 슛 게임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질문은 포지션에 대한 질문이랑 맨유에서는 적응(친한친구도 물어보고)등이었는데...

 

 포지션은 모범적인 답안=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팀이 원하는 자리라면 어디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친한선수는 같이나온 선수와 반니같이 네덜란드리그를 경험한 선수들과 친하답니다. ^^

 

 그런데 제 짧은 영어실력에 다른 두선수가 인터뷰할때 박지성을 짤막짤막하게 언급했는데 자막에는 안나왔습니다. 의도적인것인지...아니면 그냥 큰 의미만 번역하느라 그런건지...근데 큰 의미만 번역하진 않았던것 같은데...

 

 동영상 만들수가 없어서 캡춰버튼 무진장 눌렀습니다. ㅎㅎㅎ 플래쉬로 먼가 하고 싶기도 하지만 ㅎㅎㅎ 설치가 안되어있죠 ㅎㅎㅎ 다만 싸이에서 플래쉬 만드는 기능이 있길래 슬쩍훔쳐서 만들어봤습니다.

 

Posted by cdhage

이름도 그대로 지식인...이네요...

 

ㅎㅎㅎㅎ

 

앞날이 보입니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부정적인 면 역시 떠오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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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북대에 단체관람하려면 한 사람당 10원씩 내야된다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학기중에 단체관람하는 사람들도 가끔 보이기는 했었져. 그 때 이해가 안?營윱求? 왜 돈내고 보는지..

 또 저정도 걍 돈 안받으면 안되나?

 

 근데 이번에 중국와서 느꼈습니다. 북대 방문...규모가 결코 적은게 아니었습니다.

 

 북대가 하루종일 그냥 넘쳐납니다.

 

 수천명 될것 같습니다. ^^

 

 그럼 하루에 한국돈으로 수백만원번다는 소린데 ...ㅎㅎㅎ

 

 저런걸 북대가 놓칠리가 없져...또 저렇게 사람이 많이 오고가는데 무료로 하는 것도 다소 무리

 

인것 같습니다. ^^

 

 그런데 저 수백만원은 입장료 수입만 대충 때려잡은 것이고...저 사람들 와서 밥도 꼭 학교식당에

 

서 사먹더군요...좀 괜찮은 여행사는 학생식당아니라 학교내 일반식당으로 단체로 들어가서 먹고

 

(중국음식이 사람수가 많을 수록 저렴하다고 해도...학생식당보다는 비쌀듯)

 

어찌?永 이래저래 입장료 수입외에도 기타 수입도 짭잘할듯...

 

북대야 돈 많이 벌고 시설개선도 좀 하고...응?

 

 

 

Posted by cdhage

[나의 추천 글]

 

서론

 

먼저 예전부터 한류에 관해서 쓴다고 했는데 ㅎㅎㅎ 이번에 쓰는것도 본격적으로 쓰지는 않을겁니다.그냥 겉에만 ㅎㅎㅎ 본격적으로 쓰면 분량이...너무 어마어마해서 ㅎㅎ

 

본론

 

 한류에 관한 두 가지 사항을 집고 넘어가려고 한다. 첫째, 그 실체. 둘째, 그 효과.

 

 예전에 조금씩 조금씩 말했었지만 한류의 실체는 과장되어 있다.안재욱을 좋아하는 사람 분명히 있고 그 밖에 하이틴 스타들의 팬들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중국에 관해서 얘기할 때는 숫자보다는 그 비율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중국은 땅덩어리도 크고 사람도 많다. 그냥 많은게 아니라 특이하게 많다. 지구상에 특이한 나라다.그런 중국에 대해서 논할 때 그저 수량만 가지고 논한다면 아이러니 아닌가?간단하게 예를 들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인용하는 말 : 중국에는 재벌이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어. 우선 재벌이라는 정확한 기준이 없지만 그냥 돈 튀는 사람이라고 가정하고 저 명제도 맞다고 치자.허나 그 반대로 우리나라 초등학생보다 소득이 적은사람은 저 숫자의 몇 배가 있다.(웃자고 하는 소리임...ㅡㅡ)

 또 우리나라 인구 4천만이다.중국인구 대충 15억으로 잡는다면 위에서 소위 말한 돈튀는 재벌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느낌은 상당히 작아진다.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아...라고 해서 와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그 반대에 있는 사람의 수..혹은 저런 사람들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저런 것들로 중국을 정의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라는 거다. 왜냐? 중국은 소중하고 특별한 나라니깐 ^^(로모모 광고 패러디하고 싶었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설령 우리나라 가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것은 일부세대 또 그 일부세대(10대)중에서도 일부일 뿐이다.그것역시 한류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론에서 말하는 것들과 그런것을 듣고 우리나라 사람 머릿속에 굳어진 한류에 관한 상상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 살아가면서 저런 것들을 근거로 한류열풍이라고 정의내린다면 일본문화역시 일본열풍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을 것이고 서양의 문화는 서양광풍이라고 감히 정의내리고 싶다.

 

 왜냐?가끔 기사에서 본 한국의 최신가요가 즐비한 상점은 주로 한국인 밀집지역이다.ㅡㅡ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레코드?乍【? 역시 한국가수의 음반들을 구할 수는 있지만 그곳에 있는 음반을 보면 꼭 한 번씩 시익~웃어준다. 왜냐 좀 지난 것들이기에...또 저런 철 지난 한국음반 옆에는 꼭 일본음반들도 같이있다. 분류를 아예 한/일가요로 해놓으니깐...수량도 한일양국의 가요 비슷비슷하다.

 

 허나 서양의 음반은 다르다. 음반의 질이며 수준모두 뛰어나다.양적으로도 한일가요의 수량을 압도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아셨으리라 믿는다.

(혼자만의 착각인가요? 덧글달아주세요 덧붙여서 더 길게...말해드릴께요)

 

그럼 두번째, 한류의 효과

 

 음반시장은 저렇고, 본인 역시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것은  우리나라 드라마들이다.어떤 레코드?乍“〉 우리의 드라마들이 즐비해있다. 어디서 보지도 못한 드라마 제목과 인물사진 짜집기한 표지로 포장한 가짜 한국드라마에 웃기도 하고....

 저런 레코드가게 말고도 최근들어 방송사에서 한국드라마의 숫자가 늘어가고 있다. 예전엔 숫자도 다소 적었고 목욕탕집남자들,사랑이뭐길래등 다소 오래된 드라마들이 자주 보였으나 최근에는 최신 드라마도 속속 방영되고 각방송사마다 여러 한국드라마를 방영하고 시청률역시 결코 낮지 않다고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아름다운 상상을 조금 파괴하는 것이다.

 바로 저런 한국드라마가 중국에서 방영되고 언론들은 저런 사실을 보도하며 앞다투어 말한다.한국이미지향상에 기여한다고...

 

 나 역시 저런 드라마가 한국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허나 그 뒷면도 생각해보자.

 저런 드라마는 한국인의 생활,문화등을 중국인에게 보여준다. 그런점에서는 한국을 알리는 데 긍정적이다. 허나 다른 나라에서는 모르지만 중국에서는 좀 유별나다.

 사람의 본능인 나쁜점 먼저보기와 중국인의 약간 토라진 마음씨가 결합해서 한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한국의 이미지를 떨어뜨린다.

 한국의 드라마를 보고 한국은 실제로 어떠어떠하냐고 물어본다. 어이없지만 "드라마잖아...중국영화나 드라마도 현실적이고 사실적은 아니지? 그게 아니라면 넌 뭣하러 괜한 돈주고 시간버리면서 그걸 보겠냐?" 그런식으로 대답하지만 상대방은 씨익 웃는다. 그 음흉한 웃음 못 본 사람은 모른다.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자면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한국드라마는 어쩌구 저쩌구...그 애는 드라마 1개를 봤을 뿐이다.1편만 보고 저런말 하는것보다는 낫지만...ㅡㅡ....나 역시 입은 살았기에 그런 한국드라마 공식은 이미 지났고 요즘은 신데렐라 스토리가 뜨고 있다고 친절하게 대답해줬다.

 이렇듯 중국인들은 한국드라마를 보고 아름다운 한국 꿈을 꾸기보다는 한국의 단점을 꼬집어 내거나 한국을 정의하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저 1개의 드라마를 보고 한국드라마를 전체를 평가하는 그의 태도에서도 그것이 묻어난다. 그는 드라마를 보았고 줄거리를 모두 파악했다. 또 인터넷에서 한국드라마에 대한 글들을 봤을 것이다. 그것들은 그의 생각과 일치했고 그가 본 한국드라마는 비록 1개밖에 되지 않지만 그는 자신의 생각이 적어도 허황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중국인들이 한국드라마를 보고 내게 한 말들은 무수히 많다. 적지 않은 것들이 좋지 않은 것들에 대한 그들의 의견들이다.예전에도 말했고 위에도 말했고 나도 잘하는 나쁜점부터 기억하기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너무 저런것에 치우치기 때문에 착잡하다. 가끔 한국드라마를 보고 한국이 부러운점(?)에 대해서 말한 중국인도 말을 끝마칠때는 꼭 저런 것 몇 개를 내뱉고는 말을 마무리짓는다.(헌데 저런 한국의 나쁜점들이 중국에는 없냐? 혹 적은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실제 중국인들은 한국드라마에서 보이는 한국의 단점 혹은 드라마에서 다소 과장되거나 왜곡된 부분을 기가 막히게 찾아내고 기억하고 확대시킨다.내가 뭐라고 말해도 그들에게는 한 한국인의 애국심 가득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럴 수도 있다. 허나 그들이 내세운 한국의 단상들도 지렁이 이빨 만지고 지렁이가 딱딱하다고 생각하는거랑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지렁이는 이빨 없나여? ㅎㅎ)

 

 중국에 살면서 저런것을 비롯한 반복되는 이야기들에 서서히 지쳐간다.중국인들과 설전을 벌여도 남는 것은 없다.몇 시간을 떠들어도 그가 내말을 믿든 안 믿든 후에 다른 중국인을 만나면 또 다시... 한국인터넷에 이렇게 주절주절 글을 써도 달라지는 것들은 없다. 힘만 빠진다. 다만 저런 한류의 열풍을 가지고 아름다운 꿈만 꾸지말고 좀 더 건설적으로 일을 꾸려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또 정부부처간에 다른부처의 소관이라고 떠밀지만 말고...우리나라의 성장과 세계 속의 한국은 기적이다. 예전에 우리가 선진국을 모방하고 따라하려고 했다면 아직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최근들어 우리나라도 개발도상국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허나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때문인지 몰라도 저런 현실속에서 아쉬운 점들이 속속 나타난다. 저런 아쉬움들은 고치고 수정하면 된다.저런 것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깍아내리게 방치해선 안 될 것이다.

 

 

Posted by cdhage

저도 북대 다니고 마음만 먹으면 북대 한족 표준어 구사하는 중국인들 한어과외 소개를

주선할 수도 있습니다.

허나 제가 그렇게 하지 않은 혹은 하지못한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째, 북대생들의 요구조건이겠죠.

북대애들 한어말고 영수나 과학과목 과외하면서 시간당 몇십원이 긁습니다. 그런애들에게

20원정도 하는 한어과외를 소개해준다면 과연 할까요? 혹은 얼마나 성실하게 할까요?

예전에 누가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20원정도 받아도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그것보단 더 받아

야겠지만 조금받아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별 무리가 되지 않을테니..

좋게 해석해서 자기에게 별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해석한거지...직역하면 푸다오찾는분들

화낼겁니다.ㅡㅡ...

허나 그게 현실입니다.

북대생이건 다른 대학 학생이건 비전공자가 한어를 가르치는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인에게 한국말을 가르친다고 생각해보십쇼. 그들도 똑같습니다. 교재를 가지고

교재에 따라서 가르치는 거죠.(이것이 제가 굳이 북대생에게 비싸게 푸다오받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두 번째 이유이기도..)

예전에 청화대에서 연수를 한 적 있습니다.당시 선생님들은 어언대 대외한어과 학생 혹은

연구생들이었죠. 당시엔 당시 수업에 불만은 커녕 예전에 한국에서 중국어를 잠시 배웠던것

을 생각하면 정말 훌륭했죠.허나 후에 북대에서 연수를 받고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잘 가르치는 분은 교재에 따라가지 않고 교재를 활용합니다.ㅡㅡ 말이 좀 이상한듯 하지만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습니다. ^^

제 생각에 대학생들이 한어를 가르치는데 교재를 활용하는 수준까지 기대하는 것은 무리같

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들의 전공도 아니고 경험도 많아야 몇년일테고...

그들이 한어를 가르치는 것도 그 방면에 특출난 능력이 있어서라기보다는 모국어이기

때문에 과외를 할 수 있는거죠.

헌데 이런 상황에서 북대생이라고 굳이 비싼돈 주면서 과외할 필요가 있나 생각듭니다.

북대생들에게 과외를 받으면 일단 다른 대학학생들보다는 돈을 더 줘야겠죠. 그들은 자타공

인 인재이니깐요.

허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쳐 줄 능력 혹은 사람인데 그 방면에

서 북대생들이 다른 대학교 학생들보다 뛰어난 지는 의문입니다.

북대생이기에 돈을 더 주기는 하지만 그 웃돈은 더 나은 효과에 대한 지출이라고 보기 힘들

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북대생들이 평소 공부하는 것을 보면 북대생에게 과외받는 것이 다른 대학교의 학

생에게 과외받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한국내 원어민과외에 대해서도 한 마디 하려고 합니다.

 

중국어 열풍이전에 영어광풍때문인지 언어배우는 최고의 길은 원어민과외입니다.

 

최근 맹목적인 저런 우리들의 생각을 깨어버리는 사건이 많이있었습니다.(영어권원어민들중에서)

 

허나 중국어쪽에서는....

 

중국어 과외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국대학에 온 유학생도 있지만 적지 않은 노동자분들이 있습니다.

 

일하러 오신 분들이라고 중국어 가르치지 못한다는 법은 없지만...

 

생활환경이나 교육의 수준이라는 것을 염두해 둔다면 우려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 중에 숨겨진 능력을 십분발휘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경우는 소수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많은 한국분들이 저런 분들로 인해 속을 까맣게 태우시죠..

 

또 저런분들중에서 조선족 분들도 많습니다.

 

조선족분들은 중국에서 사셨기에 중국어를 유창하게 하시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 표준중국어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이죠.

 

또 그분들이 한국을 찾은 목적은 취업입니다. 다시말해서 돈을 벌기위함입니다.

 

과외를 할 수 있는 능력은 제쳐두고 과외의 목적도 그다지 이상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누가 과외를 하던 돈이 최우선이겠지만 ^^

 

그래서 개인적으로 중국어 과외를 받으시려는 분이 계시다면 표준발음을 구사하는 유학생 아니면

 

아예 같은 모국어를 써서 확실하게 가르쳐 줄 수 있는 한국분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cdhage